초반 시작은 이러합니다.

유리금고 숙련 팟을 모집합니다 라고 팀즈에 모집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친절한 분께서 제 레이드 리포트 검색 기록을 가져오셔서 5클이신데 왜 숙련 모집을 하시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당황은 했지만 '그냥 숙련이라는 개념이 레이드 기믹 실수 절대 안하면 되는거다 라는 건줄 알았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 네 그럼 글 수정 부탁 드립니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이런 걸로 박제를 하는 사람이 존재 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있어요 ㅋㅋ. 많아요 ㅋㅋ'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명 이 게임에 '한국인 실력자들, 대부분 약간의 네임드분들끼리 오래했거나 pvp/pve에 많은 지식이나 실력을 가지신분들이 박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윗 말이 제일 어이가 없었고, 제일 웃겼습니다.

자기들이 뭐라고 실력자고, 네임드인지 그리고 오래했다고, 많은 지식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클리어 수로 그 모집 글 올린 당사자가 숙련인지, 반숙인지 구분 하는 게 너무 우스웠습니다ㅋㅋ

이 말씀을 개인 DM으로 보내주신 분은 저가 박제 당한다고 어느 분께 제보를 들었고 저를 걱정해서 말씀 해주신 분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저는 2년 반동안 데가를 즐기면서 나름 많은 뉴비분들도 도와주고, 정착 시키고, 클랜에도 데려오면서 그 뉴비분들이 또 다른 뉴비 분들을 키우고, 같이 도와주는 그런 문화가 좋아서 이 게임을 계속 했습니다.

근데 오늘 처음으로 이 게임이 조금 싫어졌습니다.

누가 대체 이딴 미친 문화를 만들었나요??

숙련? 반숙? 이걸 왜 클리어 수로 구분 짓나요? 

팀즈에서 구분 짓는건 칭호 아닌가요? 50클을 하든 30클을 하든 나보다 가이드 못하는 사람 수두룩 보았고, 나보다 죽는 사람 수두룩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뭐라 증명할껍니까? 그 사람은 그럼 숙코입니까? 장난합니까?

나 박제한다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박제 하세요 그런 문화가 즐겁고 '정당' 하다면요

근데요 그건 아셔야 할껍니다.

나도 '싸움은 안 피합니다' 나도 타 게임에서 네임드 해봤습니다. 그래서 네임드 어떻게 되는거? 압니다. 실력으로 네임드 찍는 사람들? 이딴짓 할 시간 없어요 본인들 랭크 유지 하기도 바쁩니다. 이딴 짓거리 안하죠. 하 진짜 ㅋㅋ 욕 나오네요 적고 또 적을때 마다

박제 하세요. 할꺼면 근데 할꺼면 제대로 알고 쳐 박제하세요. 깔꺼면 제대로 알고 까세요. 

카더라 뭐 카더라 이딴 걸로 나 건들꺼면 본인도 그때는 작살날 각오 하고 까고, 박제하세요.

박제래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도 아니고 아래에 디코 사진 첨부 할테니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