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튀머스#3648 배틀태그를 쓰던 본인입니다.
본인 셰르파 레이드리포트 랭크입니다. 혹시 몰라 남깁니다. 과고 5초행 이후 190->195로 오른것으로 보아허니 아마 저  195 숫자가 초행 195명 데리고간 것인듯 합니다.(추측) 셰르파로써 195명밖에 못데리고갔냐? 하시면.. 좀 슬플거같네요^^
셰르파분들중에서도 많이 다닌 축에 속할것입니다...

또한 숙련도 의심하실까 추가로 더 작성해드리자면, 현재

과고 21회, 마소 94회, 별탑 33회, 행포 40회, 리바 49회(리바시리즈 고급은 초행분들 안모시고 갔습니다. 제가 경험이 별로 없는데 어케데려감) 클리어자이며, 자세하게 제 속살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레이드 리포트 관람해주세요.

DM도 많이오고 귓말도 많이왔습니다...;; 인벤 글 보다보니 저도 불타는 키보드워리어가 되고싶은 마음이 갑자기 드는 욕망(보통 급X이라고 합니다.)처럼 들어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 몇 자 적어봅니다.

첫 번째로, 말들이 많이 많으신데, 제 의견은 짜증난다고 생각하시는분들과 동일합니다. 선조치 후 공지 이후 거센 항의 후 사과. 
쁘띠님께서 글 쓰신 것 중에 사과받는 사람이 무조건 받으라는법은 없다 라고 써주셨는데, 백번 맞는말입니다. 저도 그리 생각하면서, 이번 일에는 깊게 부정적임과 동시에, 사과와는 별개로 레이드 가이드는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는 애초에 골수 블소 흑우유저였습니다. 돈 몇백 질러가면서 현타와가면서 게임하는데도 그 게임을 계속해서 진행했던 이유가 바로 초행팟이였습니다. 현실에서도 설명충이라 이런 저런 공략 어떻게 하면 쉽게 깰지, 이 공략들을 어떻게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른 분들한테 설명해줄 수 있을지, 더 나아가서 여기서는 어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등등 항상 재밌게 고민하면서 게임을 했었습니다.

데스티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레이드를 처음 돌기 시작하면서 내가 겪었던 문제점들, 그리고 힘들었던 점들 모두모두 기록하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초행분들을 쉽게 데창인생으로 유도할 수 있을지 매번 고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쭤보신 대본 있으세요? 어떻게 말이 그렇게 안끊기세요?에 대해 답해드리자면, 네 대본 각 레이드 각 네임드마다 있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

저는 이 게임이 좋습니다. 이제 현실과도 병행하면서 좀 줄여서 해야겠지만 그렇다고해서 초행분들을 도와주는건 포기할수가 없네요 ㅋㅋ 제가 아는, 친한 셰르파분들도 욕하시면서 X발 그래도 초행팟 헛하진 않았겠지, 그럼 가이드 어떻게하지? 이런 걱정 하시는 것 보아하니 몇몇분들은 저와 같은 뉴빨러인 것 같습니다.
"부디 저런일부 이상한 셰르파였던 사람들 때문에 가만히 있던 선한 변태바보들을 욕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흑흑...

완장질 관련해서도 얘기를 하고싶습니다.(제 경험입니다. 자세한 신상은 밝히지 않을것입다.)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저와 원래 친했던 다른 셰르파분들끼리는 종종 레이드 실수가 나게 되면 당사자에게 "아 늼 ㅅㅂ 셰르파 딱지 떼셈" 이런식으로나 사용했지, 막 지위있다고 근엄진 이러진 않았습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 셰르파에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항상 "셰르파들은 전부 변태들이다. 진성 변태들." 이라고 했습니다.솔직히 막말로 저기 셰르파를 하는 이유가 디코방에 자주 노출되면서 셰르파라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보이고,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도와줄 거예요 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건데 저거 돈 받는것도 없고 막상 제대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저걸로 누가 완장질을 할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 라고 생각했던 제가 ㅄ이였습니다.

제 레이드리포트를 보던 도중 리바에 N 하나가 들어가있는것을 보고 오오오오오니 나 보상받을 수 있는거 이짜낭 하고 리바 고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화력팀원"으로 타 셰르파 한분이 계셨으며, 그 셰르파분은 제 기억상 갓 100회를 넘기셨던 분이셨습니다(그 당시에). 게임 진행 도중 그분은 갑자기 뜬금없이 공략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으며,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결국 화력팀장이 말 안들어주실거면 나가라고 정중히 부탁했으나, 해당 셰르파는 소위 '완장질' 을 하며 그래서 님 레이드 몇판? 과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이크 딱-끄고(껐는지 말을 안한건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어둠의침묵이였음) 오더만 나오면 그냥 눼눼. 눼~ 하고 띠껍게 퉁명스럽게 말하더라구요.

이런ㅅㄲ들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뭐 이런일들이 있었다. 라고 굳이 써봤습니다.. 그냥 뭔가 생각없이 일기마냥 하고싶은 말 다 써봤어요..

요약
1. 셰르파 다자른거 좀 짜증남
2. 그래도 가이드 계속 할거임 짜증 존내 나도 뉴비들 핥는건 멈출 수 업음 할-쨕
3. ㅋㅋㅋㅋㅋ저런데에서 직책으로 가오잡고 완장질하는사람들은 조속한 신고가 청정문화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