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법으로 금지되지 않았다고 뭐든 해도 되는 건 아니잖습니까.
현실에선 서로 간에 이런저런 형식적인 예의를 지키는데, 게임도 사람끼리 하는 건데 뭐가 그리 다르겠습니까.
물론 가상이고 노는 거니까 좀더 자유로울 순 있겠지만, 애초에 즐기자고 하는 거 서로 필요 이상으로 조롱하고 기분 나쁘게 하는 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레이드 기본 매너 같은 것도 다 의미 없는 거죠.
티배깅 하는 놈은 쓰레기다. 이런 말이 아니라, 그냥 서로 좀더 훈훈한 문화 가져갈 수 있지 않나 하는 거죠.
그런 상호 존중 같은 게 해당 게임 문화의 성숙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