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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06:28
조회: 842
추천: 1
와우보다 대항의 퀘스트가 간단하고 쉽다라..미르에서 보고 참 독설을 퍼부어 놓고..
와우 인벤 한번 가봤는데.. 역시 대항을 제외한 다른게임의 퀘스트란 것들이 다 그렇듯 그렇고 그럴뿐이더군요.. 1. 왜 해야하는지 당위성따윈 없고, 2. 왜 그렇게 되는지 개연성따윈 보이지가 않고, 3. 앎의 즐거움이란 있을 수가 없는 그런 퀘스트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렙업할려고, 안하면 안되니까, 아이템때문에 해야만 하죠. 한 편 대항의 퀘스트는 다릅니다. 왜 그런가 하는 당위성이 존재하죠. 원래가 있는 것에서 바탕이 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 검퀘를 하다보면 갑자기 페르시아 융단을 요구하는 비케르가 죽이고 싶을 겁니다. 근데 죽이고 싶기는 한데, 이 비케르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책임자였다는걸 안다면 왜 하필이면 뜬김없이 페르시아 융단인데!? 하는 마음은 안들겁니다. 게다가 철저한 상인인 비케르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러한 요구도 합당하죠. 또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열정의 도시의 수상한 집회 퀘스트에서는 의뢰자가 파르네제 공작입니다. 근데, 민속춤을 파르네제 공작같이 유식한 사람이 모른다? 조금 이상해 보이죠. 그러나 실제로 파르마 공작 파르네제(특히 그라고 여겨지는 알렉산드로)는 팔마에서 자라서 네덜란드와의 싸움에 온갖 정신을 쏟았던 자니 바르셀로나 지방에 대해서는 무지할수도 있죠. 제가 하면서 삽좀 편 퀘스트중에 하나가 영웅의 죽음 퀘였습니다 뭐 미르나 인벤만 보고 알렉산드리아 학자클릭하고 어 다음은 베이루트구나, 베이루트 클릭하고 이런 사람이야 전혀 생각지도 않았겠지만, 실제 알렉산드리아 학자는 이렇게 말하죠. 바빌론과 이 도시의 중앙에 단서가 있지 않을까라고. 그럼 바빌론은 어디 있느냐 현 바그다드 근처에 있습니다. 이 바빌론과 알렉산드리아를 직선으로 그으면 정확히 야파 약간위쪽을 지나가게 됩니다. 근데 중간도시가 왜 베이루트인가, 그 이유는 당시부터의 교통의 요지가 베이루트기 때문에 통과한다고 나오죠. 그 엉뚱한 생각이지만 그래서 목적지에는 없는 관이 베이루트에 있다고 하는건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죠. 지리학에서 태평양의 발견물들을 뱃사람의 경쟁과 새로운 항로를 엮어서 에피소드를 만든것은 충분히 있을 만한 그럴듯한 이야기입니다(실제는 찾아보면 다르지만...) 퀘스트의 대화 하나 엔피시 하나도 그럴듯한 개연성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를때야 주점주인을 클릭해야하지만, 좀더 하드코어하게 즐기고 싶다면 직접 찾는것도 좋죠. 피그말리온과 조각가 붙어있는 반도와 어부등은 확실히 그럴듯하다고 느껴지는 엔피씨니까요. 앎의 즐거움이야 이야기 할 필요가 없죠. 가만히 있어도 알게되는것은 엄청나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으면 모든게 앎의 즐거움으로 변하죠. 물론 사람마다 가치와 취향과 기호는 다르니까... 누구나 생각은 다를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항의 퀘스트가 절대로 쉽고 아무렇게나 만들어진것은 아닌건 확실하겟죠. 그런데 솔직히 전 와우는 잘 모릅니다만.. 와우와대항을 다 해보신 여러분은 어느쪽이 더 잘 만들어진거 같습니까?
EXP
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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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01
I took the one less travel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송민정
D (62/52/66) -
R (53/58/26) -船
S (54/67/62) -工☆鑄
P (54/66/58) -工☆鑄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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