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뭐 그래요. ^^

저는 국적이 에스파니아인데, 여태 강습은 당해봤어도
털린 적은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털리신 분들의 심정을 제가 100% 이해하진 못할꺼라 생각됩니다만,
적어도 유해의 압박에서는 같은 심정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인도나 동남아 한번 왔다 갈 때 할 때마다
검색해서 '알xxxxx', '베xx상xx', '뉴x커', '향xx', '돌xx그x'등등 아이디가 이쁘게 물들어게 계신 분들 보게 되면
노심노차하면서 마우스를 360도를 계속 돌리면서 항해를 시작하지요.
어쩔 때는 정말 유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유해가 많으면 짜증이 나기도 한답니다.
아마 저도 털리면 적어도 마음 속으로 욕하겠지요.
비싼 고가 물품이 털리면 채팅창에 쌍욕을 할 수도 있겠지요.
저도 사람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난 매너 좋은 사람이니 채팅창에 욕안한다'
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우리 입장에서의 이야기이구요.
솔직히 아무 국가나 터는 유해가 되었던 특정 국가만 공략하는 사략이던간에
그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비방은 할 수 있어도
그 사람들의 인격모독이나 도덕적인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게임 자체 시스템이 실제로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었고, 
또한 그런 부분들을 재현하고자 노력했지요.
그 중에 사략이나 유해도 포함이 되어있는거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방을 넘어서
인격모독이나 도덕적인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은 상당한 모순입니다.
대항해시대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전 사실 근래에
'알xxxxx'님이 자주 검색창에 뜸으로 인하여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코멘트도 멋지게 '에습만....'이라고 적어두셨거든요.
게시판 구경하다 보니 대충 스토리는
폭스분들의 사략에 분노하신 분이
참다참다 못해 에스파니아만 노리는 
사략을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폭스분들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알xxxxx'님께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거 아니냐, 혹은
'왜 남한테 뺨 맞고 와서 나한테 화풀이냐, 난 게임 대온시작한지 1달도 안됐는데
어쩌자는거냐'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럴 얘기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 분 나름대로의 해결책으로 이 방법을 선택하셨을뿐이니까요.
저 역시 그에 대한 방법으로
제 국적 에스파니아를 위해서 더 열심히 투자하고
나아가서 군렙이 된다면 그에 맞서 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쿵저러쿵 말 많이 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국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만큼
싸우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여겨집니다.
허나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인격적인 모독이나 비하 발언등은
되도록이면 삼가하는게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신과 다름 없는 하나의 인격체인 상대방을 위해서도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한달채 되지 않아서
혼자 시작한 저로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심심하군요.
겜상에서 보시면 인사라도 해주시면
저 역시 반갑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에스파니아 '샤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