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제우스 - 헬리오스 였츰..

뭐 제우스라 해봤자, 친구들이 한창 버닝할때( 2006년) 조금 기웃기웃거리다 빠졌음.

 

물론 그 때가 얼핏 기억하기로 신삼국 업뎃 초기였기 때문에, 베네치아로 했었고.

1~2년 전쯤에 서버통합 신청때 통합신청해놓고 한 동안 기웃기웃거리다 또 안하고 이랬었츰.

 

근데, 내가 왜 제피로스로 왔냐면... !

별 거는 아님.. 그저 털리는게 싫었음.. 이건 유해가 싫은거랑은 다른 쪽인데,

난 유해보다 토벌대가 더 무서웠고, 베네치아를 바라보는 이중적 시선이 너무 싫었음..

 

대항온을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다 알거임, 제광단.

그 악명높은 제광단은 헬리 베네였는데, 소속 구성원들의 취향에 따라 해적활동이 구분됬음.

 

팟 5인 중에 한 명이라도 타국인이 껴있으면 잡는 사람 !

팟 5인중에 제독이 베네치안이면 안잡는 사람 !

팟 5인 모두 베네치안이어야 안잡는 사람 !

 

난 보통 3클로 다녔는데, 양쪽에 꼭 베네치안만 택시 태웠었음,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음.

한 동안은 그렇게 다녔고, 아.. 우린 안전하겠구나.. 싶었츰..

 

그런데!!

어느날이었음, 난 지인들과 한가로히 항해중이었츰, 근데 다국적 함대가 우리한테 강습을 거는 거임.

놀라서, 이유를 물었더니.

우리보고 '제광단의 개' 라고 했츰..

우린 제광단이랑 상관없다고 아무리 외쳐도, 그들은 눈하나 꿈쩍하지 않고, 우리를 무한정 털기시작했음.

나중엔 지쳐서, 같이 간 지인중 한명이 유명한 제광단 유저에게 막 귓을 넣어서 살려달라고 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제광단 팟이 근거리에 있었고, 우린 그렇게 제광단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음.

 

겨우 숨고르고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당시 제독이었던 나에게 무수히 많은 욕이 쏟아졌음.

그렇게 아니라고 외치더니, 제광단 끌어들이는거 보니 역시 자기네들이 옳았다는 둥 토벌방에 띄울거라는 둥.

그 때 처음으로 차단이라는 걸 해본것 같음 ;

 

알고보니까, 그 다국적함대가 토벌대라고..

제광단 흰둥이 유해 잡기 위해서 토벌대가 염색각오하고 털고다닌다고..

그래서 성자, 성녀들처럼 대우받는다고..

 

왠지, 그 날 이후로 베네치안이면 무조건 공격하는 듯한 분위기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음.

그런 심리적압박까지 견뎌가면서 게임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서 대항해시대를 한동안 접었음.

 

그리고, 지난 8월에 왠지 그리워져서 대항온을 다시 깔았음.

그리고, 고민했고.. 결국 헬리오스가 아닌 제피로스로 새로시작했음.

난, 우리 제피섭이 헬리처럼 토벌대랑 유해가 싸우다가 섭게가 시들시들해지는 꼴은 안봤으면 좋겠음.

논란이 될 때야, 섭게에 댓글도 많이 달리고 글도 많이 올라오니까 좋을 것 같아도.

한번 그렇게 논란될때마다 상처는 상처대로 입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과 자기신념에 대한 믿음만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섭게 분위기가 얼어붙고 그러다보면 섭게에 오는 사람도 적어지고 그러는 것 같음,

요즘 안그래도 사람들 많이 빠지는데..

다들 논란성글 올리는것도 다시 생각해보고, 거기에 낚이지않게 신중해졌으면 좋겠음.

 

그냥.. 그러타쿠뇽 º㉦ 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