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사무역, 보관무역, 회항무역

이 3가지는 제가 새로 만들어낸 개념같은건 절대 아니고!!
오래오래 전부터 모두들 해오시던 것입니다.

전 그냥 소개만 할 뿐이죠..'-'/
연혁이 오래된 순서로 해야겠죠~

생산장인의 길 <- 이 글에 이어지는 것인데, 3부작으로 쓸려고 했는데, 별다른 내용이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쓸때는 [옴팡지게 길구나..]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별로 안 기네..] 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통합시켜버렸습니다!

1.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의 보관무역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보관무역이 본격화됐습니다.

길사무역이 더 오래되지 않았는가? 라는 지적도 있겠습니다만..
길사무역의 경우는 요즘처럼 육두메 핑다 잉로 금 툼바가라는 여러가지 품목을 돌릴수 있게 되면서 활성화되었기에
보관무역이 조금 더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이 보관무역은 쟈스민이나 여러가지의 즉석에서 팔아치우는 무역에 맞서는 개념으로서,
쟈스민이 공산주의라면 보관무역은 자본주의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폴투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향료방과 귀금방이 따로 돌아가는 추세였지만,
사람이 모자란 경우는 한방으로도 많이 돌립니다.

쟈스민의 경우는 시세가 좋을때의 수익은 절대적으로 귀금에 우위에 있었으나
[매각처 전멸]따위의 상황에서는 쟈스민은 고어가 아무리 쟈스 시세 78하락을 달리고 있다한들 손가락을 빨아야 했습니다.

그 반면 귀금은 수익은 전반적으로 쟈스민에 비해 낮았지만,
당장 판매처가 없을경우 이런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대화상대였던 [꺄아아]님은 지금 없으시군요..ㅡㅜ

꺄아아 : 와.. 금 팔데가 없네요.
성곰 : 그럼 아파트랑 길사에 올려둬야죠.
꺄아아 : 29케릭 다 찼어요.
성곰 : 29케릭..0_o


이때는 아마.. 유료화 시대인데, 20렙 이전 무료가 아니라 7일간 무료 시절이었을겁니다.
저는 보관무역은 잘 안해서 무료케릭에 아파트가 가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30케릭에 적재 600짜리 배만 태워도 2만이상의 보관장소가 나오는군요.

다음날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성곰 : 금 다 처분했어요?
꺄아아 : 아침에 리스본 금 125돼서 4만개 다 처분했는데 134로 오르더군요..OTL


보관무역 하는법

현재는 다음에서 대항해시대온라인을 런칭하지 않기 때문에 계정 생성이 무제한 가능하지 않아서
과거처럼 케릭 20개를 전부 아파트 만들어서 보관하는 일은 조금은 어려울 것입니다만..
무료화가 되면서 아파트랑 길사 차지가 가능하니까 더 쉽습니다.

적어도 3개의 계정 6개의 케릭이 가능하다고 하면, 이들의 보관용량은
각 케릭마다 길사 999에 아파트 999 대강 2000잡으면 6케릭이니 12000개의 보관용량이 허용되게 됩니다.

일단 자신이 만들수 있는 3개의 계정을 풀로 활용하고도 모자란다면..
가족이나 친구의 아이디를 빌립시다.

계정도용이 아닙니다. 도용이란 도둑질해서 사용한다는 건데, 허락받고 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자유계약의 원칙상 왠만한건 모두 대여, 매매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보관용 케릭을 만들면,

1단계 - 총렙 21이상이 될경우 길사에 보관이 가능(총렙이 20 이하일경우 길드 가입해도 물건을 못올립니다.)
2단계 - 총렙 30이상, 총명성 5000이상의 경우 아파트 구입가능
3단계 - 케릭을 상대카 정도를 태우면 적재 620가능
4단계 - 케릭을 조금 키워서 육등훈작사를 만들면 아파트 3차개장이 가능하며,
교역품 총 6가지 999개씩 보관가능(5가지일수도)
5단계 - 너무 몰입해서 키우다가 본케부케 뒤바뀌는수도..'-'/

굇수분들은 이미 친구들이나 가족아이디까지 동원해서 더 많은 계정을 보유하므로,
무료화시대인 현재 굇수들의 보관무역의 경우 보관용량은 사실상, 10만 이상인 경우가 많죠.
저 역시 보관용 케릭까지 합치면 총 6계정을 소유하고 있군요. 채우려고 들면 3만창고를 보관에 쓸수 있네요.

그러므로 보관무역이 본격적으로 되면, 금이나 잉로, 툼바가등의 시세탐이 오면 판매처가 있건 없건 무조건 퍼나릅니다.
다만 판매처 있으면 아무리 보관무역의 대가라 하더라도 거기에 팝니다!
보관을 위해서 이케릭 저케릭 꺼내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이죠.

수익은 좋은가?

보관무역의 수익은 엄청날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리스본 금 143상승이면 맥스치면 15000인데 이거 폭작시켜놓고 보관해뒀던
금 20000개를 투하한다고 해보시면 재교섭 좀 쓴다고 치면 한순간에 3억입니다..'-'/

본거지가 보석내성인 암스가 이 보관무역에 가장 특화된 도시라는 자랑은 꽤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이 보관무역은 근본적으로 민족주의와 같습니다.
보관무역을 본격적으로 하게되면, 5클라일지라도 전부 한나라 케릭으로 셋팅해버립니다.
그만큼 아파트의 가치는 보관무역에서 엄청난 것이죠. 리스본 세비야가 가깝다 한들, 그거 항해해가기 정말 귀찮습니다.

이는 다음에 살필 길사 무역과 상반되는 점이며,
길사무역을 주로 하느냐, 보관무역을 주로 하느냐에서 게임성향이 달라지는 면도 있습니다.


2. 자유무역제도의 길사무역

길사무역은 밑의 글에도 나왔지만,
수익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길사무역을 주로 하는 사람은 자기물건도 길사에 올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가 남의 물건도 팔아주고, 남이 나의 물건도 팔아주므로 윈윈의 의미가 있으며,
이것이 활성화될 경우 게임이 참 편해집니다..ㅎ.ㅎ

길사무역에 대한 글들은 많이 나왔었고,

초고속 렙업 이라는 말이 붙어있는 글들은 대부분 길사무역을 지칭합니다.

길사무역의 연혁은 아마도 보관무역보다 더 오래됐겠으며, 모든 작업장들이 길사무역의 공급자였죠.
과거에는 [루비 사파 금] 이 3가지만으로 길사무역을 했으며,
루비 사파의 경우는 서지중해권에서는 거의 안다뤘던 사정으로 진정한 길사무역의 본격화는
육두구 메이스가 출현하면서, 길사들의 밀집지인 리스본에서 길사무역이 활성화 되면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으로 보이므로 보관무역보다 뒷줄로 놨습니다.

그러나 가장 고급패러다임이라기에는 너무너무 오래된 제도인것은 분명하네요..'-'

길사무역의 형태는 극히 단순합니다.
모든 물건들은 길사에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그 길사는 우리 길드일수도 있지만, 중국인 작업장 길드일수도 있습니다만
길사무역에서는 그런 것을 가리진 않습니다. 그냥 싸면 사고 비싸면 안사죠..ㅎ.ㅎ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단지 판매처 시세와 폭락작업 방법 뿐입니다.

시세 조사 교역품



이거면 다 끝납니다. 크로브가 빠졌군요.
북해권이나 동지중해권이라면 루비 사파 다이아몬드 등이 추가될수 있겠군요.

이렇게 시세를 조사하며 빙글빙글 도는 겁니다.

폭작품의 최고봉은 현재 아와이요가 되겠습니다.

리마, 발파라이소 등에서 사오실수 있으며, 기본단가가 1800이어서 구입가는 비싸도 3000정도인데,
이베리아반도에서 100%에 9100하는 품목이라서 대강 폭락이 일어납니다.
과거에는 금, 향신료, 보석으로 돌려막기를 많이 했으나 그게 교역하는 사람들 위주로만 시세구성하는 것 같아서
금 98하락에서 귀금폭 시키는 것 정도는 당연한 시세조작 겸 폭락작업이지만..

만일 육두구 98하락에 메이스 98상승이다. 이러면 향신료로 하지 않고, 아와이요로 하는 추세 같습니다.
공생해야죠!!

그래서 조사하는 품목중에 아와이요는 길사판매용이라기보다는 폭작용입니다.
아와이요도 괜찮은 물건중의 하나지만 문제는 아와이요 사오기보다는
아무리 발주서를 쪽쪽 빨아먹는 괴물이더라도 잉로나 툼바가 사오는 것이 수익이 좋다는 데 있어서,
아와이요는 폭작품으로 자리매김한 형국입니다.

아와이요가 가장 좋지만 만일 못구한다면 그 외에 폭작은 유럽내의 생산품이 있죠.

깃털, 조미료(설탕), 총포 등등으로 하심 됩니다. 총포는 에습부케가 필수겠군요.

폭작 안하고 한번 부으면 끝이지. 뒷사람 알게뭐야!! 라고 생각하시면.. 그때는 무역 이란 말을 뺍시다..'-'/
그냥 한번 파는거죠..ㅎ.ㅎ 그치만 요즘 투클이 일반화되어있어서 대부분 폭작은 알아서들 하실거 같군요.


경험치는 되는가?

경험치는 순익입니다.
길사무역의 경험치는 다른 어떤 무역과도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한다면 그 빠르다는 벨벳보다 10배는 빠를겁니다.

만일 리스본에 향신료대폭등이 일어난다면?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분들은 렙제한의 끝까지 렙업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수익은 좋은가?

이 부분은 각종 교역품의 기본판매가와 길사구입가를 비교해야해서, 서버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일단 한번 비교를 해보도록 하죠.



일반적 판매가의 경우는.. 시세에 따라 다르고, 길사무역을 하시는 분이.. 어느정도는 손해도 감수하겠느냐! 라는
판단에 달려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130정도 되면 길사무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엔 그냥그냥 묵혀두죠.

핑다의 경우는 리스본이 아니라 사사리에서 찍은거라서 리스본이 저 가격 되려면 150%는 되어야 합니다.

금과 육두메는 116정도면 걍 길사무역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금과 육두메를 하기 때문에 시세가 자주 꺽이기 때문이지만,
잉로나 핑다, 툼바가 같은 것은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세가 잘 올라가기 때문에
높은 시세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핑다는 요즘 리스본에 물건이 아예 없더군요.
서지중해권은 핑다 사러 가느니 육두메 사오는게 맞은듯 하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길사판매는 회전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길사로 팔아서 떼돈을 벌려기보다는, 윈윈의 개념으로
나 없을때 다른 사람들이 팔아주는거! 다른 사람들 없을때 내가 팔아주는거!
라는 생각으로 저는 길사판매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금은 12000에
육두메는 21000에(원래 20000인데 요즘 좀 올렸습니다.)
잉로는 23000에 올렸었습니다만..

이런 말을 들었어요.

잉로 25000에 올린사람 : 아 누가 우리길사에 잉로 23000에 올렸어! 내거 999개 그대로 있네!
<- 누구였는지 아이디를 까먹었음..ㅎ.ㅎ
성곰 : (말은 못하고)아고.. 맞춰올려야겠구나!

그렇지만 전 회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잉로같은 것은 23000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트해 가면 120%에 맥스치면 25000에도 팔수 있겠지만 그거 들고가는 사람도 조금 남겨야죠..ㅎ.ㅎ
다만 혼자 너무 싸게 올리면 손해보는 느낌도 있을수 있고, 다른 길원들 물건이 안나갈수도 있으니
회전이 중요한지 밸런스가 중요한지는 각자 판단해야겠죠.

수익은 순수하게 리스본 인근의 항구의 시세가 어디까지 뛰었느냐가 관건인데요,
극단적인 예로 파루가 금 143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맥스치면 14900에 팔게돼죠.)



이때 제가 리스본과 세비야의 12000 금을 다 털었는데,
한시간에 투클로 5천만 두캇 정도 번것 같습니다.

상렙업은 원래 만렙이라 더 오를게 없어서 측정을 못했네요..OTL
천만 수익을 한시간에 10번 냈다고 보심 됩니다.

육두구를 5번 날라야 가능한 경험치..
즉 15시간동안 항해해야 벌수 있는 경험치를 1시간에 획득했다고 보시면 간단할겁니다.


3. 길사무역은 왜 자유주의인가?

길사무역은 앞서 말한 보관무역과 왠지 비슷해보이지만.. 본질적으로 가장 틀립니다.

과거 섭게나 팁게에서도 교역에 대한 견해를 두고 자주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것의 대부분이 바로 자신의 입장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른 근본적인 싸움이라서
설명하기도 귀찮고 해서 전 그냥 다 회피했습니다..'-'/

보관무역을 위주로 하게되면 진정한 민족주의 국가주의가 됩니다.
우리나라에 민족주의의 개념이 들어온 것이 일본에게 눌리던 시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민족주의 = 민족자결주의로 인식되는 면이 있으나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민족주의는 제국주의와 연결됩니다. 우리나라같은 약소국의 민족주의는 독립운동이구요.
아이러니컬하게도 둘다 같은 민족주의인데 정면충돌하죠. 게임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관무역은 근본적으로 민족주의(국가주의)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길사무역은 길사를 위주로 하기때문에, 자기물건을 자기가 팔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남의 물건도 자기가 팔고
가끔은 남이 자기 물건을 팔아주기도 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5%의 수수료는 꼬박꼬박 나가게 되지만..
편리하고, 속편합니다..'-'

그러나 보관무역은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뚫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아파트때문에 모든 케릭이 한 국가가 되기 쉬우며,
그렇기때문에 동맹항을 무조건 늘려야하며, 상대방과 치열하게 대립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재미를 따진다면 국가주의쪽이 재밌습니다. 자유주의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하는데요..ㅎ.ㅎ
힘대결!! 재밌자나요..>.<

즉.. 둘의 우열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일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리스본에도 타국가 길드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어느 나라는 보관무역만을 한다. 어느 나라는 길사무역만을 한다. 라는 개념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 원래 온라인게임 케릭은 본인을 상징한다고 여겨서 가장 닮은 케릭을 선택했습니다만..
부케들을 만들때는 그런 개념이 없어져서 귀여운 꼬꼬마 케릭과 쭉쭉빵빵 여케릭을 골랐습니다.
그렇게 그 꼬꼬마 케릭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샌가 귀여운척 하고있는 나를 느끼곤 합니다..ㅎ.ㅎ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듯이
보관무역을 주로 하느냐 자유무역을 주로 하느냐에 따라서 게임 성향은 조금씩 달라질거 같긴 하군요!


4. 회항무역

회항무역은 특별한 개념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냥 과학적 신기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말을 타고 싸우다가 탱크를 타게 된 셈이죠.

회항하는 방법은 극히 간단합니다.



이렇게 목표 도시를 거점등록한 다음에 회항신청서를 사고
아무 도시에서나 항구 들어가서 회항을 시키면 됩니다.



회항으로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회항시간은
돛수치, 부관항해장능력, 필요선원수 충족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관 항해장 능력이라고 하네요.
에르난 수치가 너무 구려서 항해장 100인 녀석보다 시간이 100분이상 더 걸리더군요.

퀘스트의 경우 기간제한 있는 퀘스트는 받지 못하며, 적재화물은 싣고 회항할 수 없습니다.

회항의 경우는 상인에게는 거의 시세무관하게 사올수 있는 육두메 전용입니다.
리우 회항하기는 너무 가깝고, 리마는 갈만하기는 하지만 잉로 툼바가는 시세를 타니까요.

멀다면 먼 자카르타나 암보이나로 회항을 신청해놓으면 정말 세상 편하고..
직장인분들처럼 하루 스케줄이 딱딱 잡혀있는 사람에게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에도
케릭들은 꾸물꾸물 암보이나로 가고 있는 것이죠. 효율은 정말 좋죠..ㅎ.ㅎ

쉽게 말하면 육두메는 투클기준 왕복 2시간30분에 4천5백만두캇정도이지만 (길사 2.1판매와 퀘스트 비용 합산)
그걸 1시간30분에 4200만 두캇으로 바꿀수 있게 해주는 것이 회항이죠.(회항비용 감안)
만일 머스킷을 싣고 간다면 수익은 500만두캇정도 늘어나겠지만,
구입시간과 항해시간 합쳐서 15분정도 늘어나서 결국 비슷해지겠죠.

저 시간 차이는 실로 큽니다. 그리고 시간당 수익도 차이가 크죠!

시간계산은 좀 땡기실수도 있을겁니다, 풍령 상대클로 그냥 해봤더니 대강 저렇게 걸리더군요.
제 운전이 좀 우주라..ㅎ.ㅎ

이 방법의 약점은!!

적재를 다 날리기 때문에 시세조사 품목들을 싣고다니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구요.
그 외엔 별로 없습니다. 신기술은 원래 좋아요..ㅎ.ㅎ


5. 조합을 짜봅시다.

쟈스민무역 + 길사무역 + 생산장인

저같은 경우는 부관음식 케릭을 서브케릭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했냐면, 본케가 멀리 고어에서 향료를 하다가 시세가 할게 없어지면,
다른분들처럼 육두메등을 싣고 리스본 귀환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케릭을 켜서 바로 부관음식등을 찍었습니다.

같은 계정이므로 케릭 변환하기도 쉽죠.

그러다가 다시 대화방에서 향료 시세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본케릭으로 들어가서 향료를 했습니다.
향료를 하다가 리스본 금 134상승이다 이런 소식이 들려오면 또 서브케릭을 켜서
길사무역을 합니다.

이렇게 3가지를 쉴새없이 병행할수 있는 것이 이 방법의 장점입니다.

길사무역 + 회항무역 + 생산장인

이 경우는 서브케릭이 아니라 다른 계정으로 만들었을 경우 하기 쉽습니다.
회항전용 케릭은 육두메 싣고와서 길사에 올려두고 회항시킨다음에
다른 계정의 케릭을 켜서 생산장인의 길을 걷습니다.

서브케릭이더라도, 일단 육두메먼저 싣고온 다음에 다시 서브케릭으로 조리하다가
쉴때 회항시켜놓고 로갓하면 되겠네요.

뭐 셀수도없는 조합이 나오는군요..ㅎ.ㅎ

여하간 최고 중요한점은 길사판매라는 것은 시간이 소요되고, 회항역시 시간이 소요되기때문에
그 시간동안에 할걸 마련해놓는다는것입니다.

그것만 된다면 어케 조합을 하시건 관계없습니다.


6. 이 글을 마치며

별다른 것은 없었고, 교역의 길에 접어드신 분들을 위해 기존의 최종적인 형태를 소개해봤습니다.
해보면 다들 쉬울거에요.

국가의 위치에 따라서 유저들의 성향이 갈라져가는 것 같고, 코에이도 그걸 감안하고 배치하는 것 같습니다.

리스본이 세계의 수도가 된 이래, 폴투유저들의 생활은 나날이 편해져가는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길사에 올려놓으면 대강 팔려나가니까요..ㅎ.ㅎ
리스본은 생활중심도시가 됐으며,

그에 반해서 에습의 경우는 코에이에서 자카르타 경유 왕복퀘를 둘다 세비야에 배치
(보석이라 불리는 등껍질, 유럽의 무기)
리마 경유 왕복퀘를 둘다 세비야에 배치하면서(탄환의 배송, 잉카로즈 긴급배송)
세비야는 교역중심도시가 됐다고 보이는군요.

그렇다면 교역품의 경우는 세비야 길사로, 생활품의 경우는 리스본 길사로 모이는 것이
계획된 형태였을지도 모르겠는데, 현실에선 유저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유저편의를 위해 리스본에 모두 몰빵하게 되는게 현재상황이군요.

앞서도 말했지만,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에 우열은 없듯이,
보관무역과 길사무역에도 우열은 없으며 둘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생산을 거쳐서 교역의 단계에 들어가셨으면, 그에 따른 최대의 수익을 생각한다면
아파트, 길사 등의 기존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듣거나, 하는 것을 보기 전에는 따라하기 쉽지 않을수도 있어서
그냥 이런게 있다는 홍보차원에서 소개해봤습니다.


7. 개인적으로 항해를 쉬면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의 지난 3년간 항해도 약 1년가량 쉬게 되겠군요.

뭔가 하나를 하게되면 지나치게 몰두해버리는 전형적인 B형이라서,
게임과 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무리인듯 합니다.

좋은 말도 많이 듣고, 나쁜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저란 인간이 본래..
사람은 이해받기가 가장 어려운 법이다. 날 진정 이해해주는 단 한명만 만나도 평생의 행운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의 말에 그다지 충격받지 않습니다..ㅎ.ㅎ

어쨌거나 저에대한 모든 칭찬과 모든 험담, 그리고 모든 감사의 말들과 모든 비하의 말들은
모두다 저의 것입니다. 제가 안고가도록 하죠. 발하라 너도 어서 이리와~
다만 저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칭찬은 새겨듣고, 악담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굳게 믿죠..흐흐

이 게임은 저에게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지난 저의 게임생활 역시.. 너무나도 유복한 천명이었다고 자평해보며 이만 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