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불편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도 써볼게요. 무조건 다클이 나쁘다고 비난하시는 글이 좀 있어서요.

대항온 역사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1. 중국인 작업장이 거의 최초로 5클라를 켜서 향신료를 나르기 시작했죠. 아이템 중개사이트에서 돈을 벌려고 그랬나봐요. 이 시기만 해도, 대항온을 풀스크린으로 하던 시절입니다. 창모드는 몰입감이 떨어지죠.


2. 그후 서버에 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몇명이 5클라를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다른 유저들은 1~2클이었죠. 5클까지 켜가면서 게임을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대항온 다클을 돌리기에는 그 당시pc들의 사양이 조금 낮아서 렉이 걸렸죠. 창모드로 2개를 키면 한번씩 버벅대는 컴퓨터도 있었어요.


3. 넷마블 김하영PM의 캐쉬템 도입, 이후 캐쉬템 캐쉬배 강화템이 나오면서, 가격이 1억을 넘어가는 아이템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2클 무역으로는 어림도 없죠. 그래서 일반유저들도 서버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들의 5클 플레이를 흉내내기 시작합니다. 제법 pc들의 사양도 고사양화 되어서, 굳이 pc리소스를 놀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4. 이후 트레져박스등의 캐쉬템이 많아지고 5클라도 많아지면서, 인플레가 심하게 옵니다. 이젠 5클을 안하던 일반유저도 필수적으로 5클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일반적으로 두캇을 버는 것으로는 인플레를 따라갈 수 조차 없습니다.
다클을 키지 못한 유저들은 접었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로 유저수가 급감했어요.(이 시기에 대항온 유저 싹 전멸했습니다. 김하영PM이 큰손 모시던 시절입니다. 큰손 잘 모셔서 수익은 더 올랐을지 모르겠네요.)


5. 그후 대항온 유저들은 5클라가 습관화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현질이나 트박, 현거래등으로 빠르게 두캇이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데도, 5클라가 아니면 웬지 허전해서 교역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미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유저들과 다클은 한몸임

이젠 배5척을 1캐릭이 끌고 다닐 수 있게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부관을 동원하든지 해서, 부관으로 5척까지 만들 수 있게 하고, 1계정으로 쉽게 컨트롤 해야 합니다.

시스템을 개선해야지, 유저 정신을 개조하는 게 가능합니까?
애초에 굉장히 힘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