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테크닉에 관한 좋은 글들이 많았는데 그동안 업데이트를 통해 테크닉 랭작법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거기에 맞춘 테크닉에 관한 팁이 없기에 변화된 것들을 기준으로 약간의 팁을 써보겠습니다. (기초적인 팁은 다른 테크닉 관련 게시물을 찾아보세요.)



1. 테크닉 장소의 변화

북미대륙 업데이트 전에는 테크닉 랭작의 알파와 오메가는 카이로의 거점강습병이었습니다. 테크닉 랭작에 필요한 몹의 높은 체력, 유럽에서 가깝고 최루가루 봉지나 도취되는 술, 무기 이런거 구하기가 용이해서 사랑받던 NPC 였고 자리다툼도 많이 났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런 장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투자+대감사제 라는 컨텐츠가 새로 생긴 지금으로서는 더이상 카이로의 거점 강습병은 넘버원 몬스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트 코스트 철도에 50억을 투자하거나 모든 철도투자효과를 다 누릴 수 있는 대감사제때에는 북미 대륙에서 테크닉 체인을 이어갔을때 들어오는 숙련도가 2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대감사제 기간이 아닌 경우 테크닉 체인을 이어가서 100의 숙련도를 먹었다면 대감사제 기간에는 200의 숙련도를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미대륙 2차 필드의 몹은 카이로의 거점강습병과 비슷한 레벨입니다. 그러니 카이로를 고집할 이유가 없죠.

게다가 타코마 근교의 2차필드인 록키 지방에 있는 벤트너와 벤트너 일당들은 테크닉도 거의 안 씁니다. 즉 도취되는 술 같은 아이템을 먹일 이유도 없는 것이죠. 파워든 페인트든 퀵이든 그냥 체인만 이어가면 됩니다.

tip) 록키지방 입성을 위한 퀘스트

https://www.ssjoy.org/dho/index.php?mid=quest&citySrl[0]=240930&completion=all&destinationSrl[0]=&destination[0]=&skillSrl[0]=0&document_srl=1268317



2. 준비물

그럼 본격적으로 테크닉의 세계에 입문을 해볼까요? 우선 기공습득입문서(5시간 테크닉 습득 우대)를 리스본에서 외치기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장이면 충분합니다. 요즘 시세는 장당 5천만 두캇 정도 하려나요?


그리고 9종 무기를 하나씩 사서 인벤토리에 넣고 아무 상륙지나 갑니다. 약한 애들 빨리 잡는게 좋으니 유럽 근처 상륙지 아무데나 가셔도 됩니다.

tip) 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

검 - 롱소드(리스본, 세비야 도구점, 로마 도구점), 
창 - 스피아 (세비야 도구점, 로마 도구점)
활 - 단궁(리스본 도구점)
곤봉 - 에티엔의 지팡이(비극의 십자군 퀘스트로 획득, 로마 도구점에서 파는 사제 지팡이는 교역계만 착용 가능함, 따라서 퀘스트로 획득하시거나 길드사무소 매장에서 구입하시기를 추천)
도끼 - 손도끼(세비야 도구점)
던지는 나이프 - 숏소드 (6개국 본거지 도구점)
총 - 화승격발식 사격총 (로마 도구점)
권총 - 플린트락 피스톨 (맨체스터 도구점)
크로스보우 - 라이트 크로스보우 (맨체스터 도구점)

도구 구입 추천 경로 : 맨체스터(권총, 크로스보우) - 리스본(활, 숏소드,길사에서 지팡이) - 세비야(도끼) - 로마(나머지)
                        그후 나폴리 외곽에서 1랭크 테크닉 습득


그래서 기공서 사용한 후에 무기 종류별로 세개의 테크닉(예, 검테크닉 내려베기(파워), 2연속 베기(퀵), 위로 베기(페인트)를 습득하면 다른 무기로 바꿔서 세개 배우고 또 다른 무기로 바꿔서 이렇게 총 9종 무기 3개의 테크닉 27개를 배우면 준비 끝입니다.

그 다음엔 방어구를 준비합니다. 100방 부츠(1억 정도), 100방 갑옷 (1000-3000만 정도) 정도만 챙겨줘도 충분합니다. 스키피오 투구도 저렴하고 내구도도 높아서 구해서 쓰시면 5초테크 완성할때까지 쓰고도 남습니다.


3. 검술, 응용검술, 총격, 저격술, 던지기 기술, 활쏘기 봉인하기

테크닉 랭작은 괴랄해서 공격력이 높으면 안됩니다. 공격력이 낮아야 몹이 빨리 안죽고, 몹이 빨리 안죽어야 테크닉 체인을 더 길게 가져가 숙련도를 더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언급한 스킬들은 지우거나(랭이 별로 안 높으면 지워도 금방 다시 복구됩니다), 스킬북에 넣거나, 스킬노트에 넣고 스킬노트를 사용중지합니다 (갑부들은 이 방법 추천), 스킬북은 길드개척지에 있는 인쇄물 배급하는 뚱땡이 아저씨에게 가면 일반 도시 학자에게 이용하는 것보다 1/2 감소됩니다. (어지간한 길드엔 다 있습니다. 그냥 리스본 길사에 매복하고 있다가 아무 캐릭터 눌러보면 좀 이름있어 보인다 하는 길드 등록하시고 가보세요. 혹시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명 등짝을 몰래 찍어서 길드개척지 세곳 등록하시고 가보세요. 셋중에 하나는 반드시 있습니다.)



4. 록키지방으로 고고~~~

랭작방법은 간단합니다. 검 파워 랭작을 한다고 치면 투클 기준으로 해서 싸움 걸고 몸빵으로 좀 맞다가 테크닉 창을 눌러서 내려베기만 활성화 시키고 나머지 두개는 비활성화 시킵니다. (다른 무기는 당연히 모두 활성화된 상태, 모험, 상인계 테크닉도 배운 것이 있다면 다 비활성화 시켜둡니다)

그럼 총 25개의 테크닉이 활성화된 상태인데 테크닉 보충속도 공식인 20-{(활성중인 전투 테크닉 수 x 2) + (활성중인 모험, 상인 테크닉 수)} / 10 에 대입해 보면 15초가 나옵니다. 즉 1단계 9종 무기 테크 27개 중에서 테크닉 랭작시에 두개는 상시 빼두어야 하니 26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15초마다 다음 테크닉이 활성화 되는 것입니다. 산업혁명 업데이트 이전엔 7개 무기였는데 9종으로 늘어서 랭작하기도, 5초테크 찍기도 한층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몹과 전투가 시작되면 테크가 세개가 차는데 총 45초가 걸립니다. 여유있게 6-7초 정도 더 세시고 천천히 한캐릭씩 테크닉을 시전해줍니다. (당연히 동종 테크가 나가야 합니다. 동종무기일 필요는 없고 같은 파워계열이면 됩니다만 동종무리고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너무 빨리 캐릭 바꿔서 테크닉 시전 하시지 마시고 좀 여유있게 속으로 하나, 둘 정도 세시고 바꾸셔도 체인 이어갑니다. 조금 해보시면 숙달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당연히 테크닉 체인을 조금이라도 더 이어가려고 하는 것이고 몹이 체력이 떨어지면 의신의 신약을 먹고 체력을 회복하는데 너무 빨리 테크닉을 쓰면 약 먹기 전에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항상 약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만 높은 확률로 먹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게 해야 숙련도를 맥스로 다 챙길 수 있습니다)

몹의 평타가 좀 아프다 싶으면 최루가루봉지를 쓰셔도 되는데 그냥 회복약만 2종 챙기셔서 육상전 등록 해놓으시면 별탈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벤트너일당들은 테크닉을 안씁니다. 다른 술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쓰긴합니다. 테크닉 체인이 끊기는데 정말 가끔 깨지니까 그냥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무기 이해도 관리는 우선 랭작에 쓸 무기를 슬롯에서 제거하고 다른 무기로 몹을 잡습니다. 5개였나? 하튼 슬롯이 꽉 차면 더 이상 무기 이해도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그때 랭작할 무기를 장비하고 몹을 잡으면 됩니다.

이후에 두가지 랭작 방법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는 1) 에이 귀찮아. 그냥 여기서 끝장을 볼래 = 그냥 하던대로 쭉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2) 15초마다 테크닉 차는거 너무 느린걸. 좀 빨리 하면 좋겠는데 = 2랭크 테크닉 습득

2랭크 이상 테크닉 습득을 위해선 검술, 총격, 저격술, 던지기기술의 일정 스킬랭과 테크닉의 레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검 2랭크 파워 테크닉인 고속 내려베기를 배우고 싶다면 검술 3랭크와 파워 6레벨이 필요한 것이죠.

검술, 총격, 저격술 3랭크는 금방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2랭크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테크닉 숙련도를 채운 후에는 2랭크 테크닉을 배우기를 추천합니다. 보통 해당 테크닉 10랭크면 2랭크는 거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tip) 정확한 요구 수치는 여기 참조

https://www.ssjoy.org/dho/index.php?mid=technic&weaponType[0]=pistol&sortIndex=rank&orderType=asc


그럼 도발공격까지 합해서 모든 무기 2랭크 테크닉을 다 배우면 무기당 7개 9*7=63개. 한개의 무기 테크작을 할때 다른 두가지 종류의 테크닉 공격은 비활성화 시키므로 -6. 총 57개 활성화.
그렇다면 위의 테크닉 속도 공식에 대입하면 57개 테크 활성화로 9초마다 테크가 차게 됩니다. 1랭크만 배웠을 때는 15초였는데 2랭크 배웠을 때는 9초면 다음 테크닉이 찹니다. 랭작 속도는 비교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투클로 랭작할 때 2랭크까지 배우면 무리없이 100이상의 테크닉 숙련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좀더 욕심을 부리면 3랭크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랭크까지는 습득투어 안 다니고 한자리에서 기공서 쓰고 배울 수 있습니다. 높은 레벨의 몹을 잡으면 더 쉽게 습득합니다. 2렙 짜리 몹 잡으면 2-3랭크 테크닉 습득이 좀 어렵습니다.
테크닉 습득시에는 쎈 애들 잡으시길 바랍니다.


5. 2랭크 습득 후 다시 검술, 총격, 저격술, 던지기, 활쏘기 봉인 후 다시 랭작
이제 목표로 하는 곳까지 달립시다. 5초테크가 목표다 하면 75개 스킬만 배우시면 될 것이고 (그런데 실전에서는 다른 전투테크 꺼둘 때가 많으니 여유있게 90개 이상 배우시는거 추천합니다)</div><div>
9종무기 오의까지가 목표다 싶으면 끝까지 달려야죵. 45에서 48랭크 쓰읍....
여기서부터는 별다른 팁이 없습니다. 그냥 하시던대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목표로 하는 랭작을 다 하시면 테크투어 떠나시면 됩니다.

몇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tip) 테크작시 근거리 무기는 근거리끼리, 원거리 무기는 원거리끼리.

예를 들어 A 캐릭이 검을 들고 B캐릭이 원거리 무기인 총을 들고 파워랭작을 한다면 몹이 원거리 무기 때리려고 움직여서 근거리 무기 캐릭이 헛손질을 할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테크체인이 깨지겠죠.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같은 무기 하시길 추천합니다.

5초 혹은 9오의 배우려고 하는 캐릭이 원거리 무기를 들고 있을 경우에는 그냥 아무거나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주캐릭이 근거리 무기 들었을 때만 해당합니다.


tip) 테크작시 마우스보다는 키보드가 편하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마우스로 하나하나 테크닉 그림을 클릭하는것보다 단축키 1,2,3 누르는게 편합니다. 혹시나 마우스클릭하다가 우클릭하면 테크닉 없어져서 체인이 끊기는 불상사가 납니다.


tip) 몹 체력이 딸피가 되면 테크닉 시전 속도를 늦춰라.
앞서 말했지만 몹이 의신의 신약 먹게 하려는 것입니다. 


tip) 13체인 이상 성공하면 주캐릭은 무기변경을 시도하라.
운 좋게 몹이 신약 먹고 체력회복하고 13체인 이상 잇는데에 성공하면 잽싸게 무기변경을 눌러줍니다. 당연히 사전에 등록을 해놔야겠죠. (저는 오의까지 요구 테크닉 랭크가 제일 놓은 총을 등록해 두었었습니다. 테크작할때 정신적인 피로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구요) 그래서 몹이 죽기 전에 총을 한방 빵 쏘면 검테크닉 파워 230, 총테크닉 파워 230 먹었습니다 라는 기분 째지는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tip) 할 수 있으면 전투령의 부적을 사용하라
최근 몇달 동안 트박에서 전혀 볼수 없었던지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개당 5억 정도 하려나? 30분 동안 두배의경험치가 들어옵니다. 합연산입니다. 맥스 390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390 두번만 먹으면 500에 랭크업을 하는데 랭크업을 하고도 180의 경험치가 남습니다. 세번 맥스 찍으면 2렙업을 하는거네요. 근데 구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트박에 나오기 전에는요. 트박에 나온다면 테크작 할 예정이신 분들은 필히 많이 구매해두세요. 1-2억 정도로 떨어질겁니다.


tip) 3랭크 테크닉을 배울때는 고렙의 몹을 잡아라.
앞서 설명드렸습니다. 랭크 높은 몹을 잡을 때 테크닉 습득이 확률이 높아집니다. 저는 그냥 움직이기 귀찮아 록키지방에서 벤트너 잡으면서 3랭크 무기 테크닉 다 배웠습니다. 4랭크 곤봉 테크닉도 하나 배웠습니다. (그것도 제일 먼 라파누이에서 배워야하는...ㅋㅋㅋ), 콜로세움 발렌슈타인이 주는 특별미션 몹 잡아도 잘 배워집니다. 깨기 어려워서 그렇지)


tip) 쉬엄쉬엄해라.
테크랭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기 이해도 관리도 아니고 체인관리도 아닌 멘탈관리입니다. 난 누구고 여긴 어딘가 이런 현실자각타임이 되면 좀 쉬세요. 영화도 보시고 다른 게임도 하시고 현실 온라인에도 충실하시고. 괜히 테크작하다가 멘탈 가출해서 게임 접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