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A 서버에서 플레이중인 KineticEnergy입니다.


예전에 월드 클락, 역사적 사건, 황제 선거의 관계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은 황제 선거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대항해시대 두부, 일썹 위키 등등을 참고했습니다.


스샷은 대부분 여기서 가져왔습니다. 당장 선거가 열린 것도 아니고..한썹 때의 스샷은 남은 게 없어서 ㅋㅋ
넷마블 공식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1. 황제 선거의 기본




황제 선거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7명의 선제후의 투표를 통해 뽑는 선거죠. 그걸 게임에도 구현해놓은 컨텐츠 입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대성당에서 주로 이뤄지게 되는 컨텐츠입니다.

지원한 황제가 이기면 지원에 따른 혜택을 볼 수가 있는 것이죠.





황제 선거에 관한 짤막한 정보는 기록의 맨 밑에 월드 정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지난달에 찍었던 스샷이라.. 지금은 없지만, 역사적 사건과 황제 선거가 열리면 토픽스에 뜨게 됩니다. 한썹은 이번 2022년 5월 17일 밤 9시에 월드 클락이 바뀌면서 황제 선거도 동시에 뜨게 됩니다. 그 때가 되면 이곳에 뜨게 되죠.

이외에도 대해전이나 레이스가 열리는 곳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1-1. 황제 선거의 기간

황제 선거의 기간에 대해서입니다.

황제 선거는 크게 일반적인 황제 선거와 역사적 사건으로 열리는 긴급 황제 선거로 나뉩니다.

보통의 황제 선거는 공시기간, 선거기간, 임기기간으로 나뉩니다.

공시기간월드클락 움직임과 동시에 일주일 간의 기간입니다. 이번 5월을 예로 들면 5월 17일 밤 9시에서 5월 24일 밤 8시 59분 59초까지의 기간입니다.

선거기간은 위의 공시기간에 이어서 바로 시작되고, 역시나 일주일을 진행합니다. 
선거기간에 황제와 선제후를 지원해서 황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죠. 위의 예시에 이어서 5월 24일 밤 9시부터 5월 31일 밤 8시 59분 59초까지가 선거기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임기기간은 선거기간 직후부터 시작되고, 당선된 황제에게 지원된 금액에 따라 최소 14일에서 최장 56일까지 가능합니다.

그 다음 황제선거의 공시는 임기가 끝난 후의 월드클락이 돌아가는 시점입니다.

예외로는, 역사적 사건으로 열리는 긴급선거는 공시시간이 없이 바로 선거기간으로 돌입합니다. 전의 황제선거에 따른 임기가 남아있어도 긴급선거가 열리면 그 즉시 남은 임기가 박탈되고 선거를 시작합니다.





2. 황제와 선제후 지원

게임에서는 황제와 선제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황제는 임기기간과 혜택을 위해서, 선제후는 황제의 선출을 가리기 위해서 지원을 해야하죠. 실제로도 그랬듯이 열심히 뇌물을 먹여서(...) 지원을 해야합니다. 




황제선거의 지원에는 [지원허가증]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소비템으로 템창을 차지하는 게 아니고 그냥 시스템상으로 남아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의 선거관리관이나 상인 조합의 마스터에게 구입이 가능하죠.
이 지원허가증은 선거기간에만 구입할 수 있고, 하루에 한 번만 구입 가능합니다. 선거기간이 시작되는 밤 9시~밤 11시 59분까지 지원허가증을 구입할 수 있어서 총 8번을 구입할 수 있죠.

보통의 황제선거는 한 번에 5장, 긴급황제선거는 한 번에 10장씩 구입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정치상인 직업의 학술협회 스킬 중 교섭술 2는 지원허가증을 한 장 더 구입할 수 있게 해줘서, 보통의 황제선거에서는 최대 48장, 긴급선거에서는 최대 88장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원허가증은 그 다음 황제 선거에서도 쓸 수 있고, 최대 100장까지만 가질 수 있습니다.


2-1. 황제 지원

먼저 황제와 황제 지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공시기간의 목, 토, 월요일이 되면 공약이 하나씩 밝혀지고 나머지 2개는 황제 지원을 통해 다 열리게 됩니다.

필요 정치력 : 공약의 공시나 실행을 위해서 올려야 하는 수치. 보너스 지원까지 합쳐서 1억정도에 정치력 1이 오름. 유저들 총 지원액에 따라 최대 100까지 오름.

지원 요청 횟수 : 당선된 황제의 공약이 적용되는데, 그 혜택을 받기 위한 지원 횟수. 이건 개인이 채워야 하는 횟수.





선거관리관이나 상인조합 마스터에게 후보 지원을 눌러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을 한 번 할 때마다 지원허가증 1장씩 쓰게 됩니다.

첫 날에 후보를 골라서 지원을 하게 되면 선거 끝까지 한 후보 지지를 할건지 말건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한 후보 지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중간에 지지자를 바꿀 수도 있고, 한 후보 지지를 선택하면 지지자가 고정 되는 대신 보너스 지원액이 좀 더 늘어납니다. 

지원하게 되면 보너스 지원액이 추가가 되는데, 지원금액의 1.1배 ~ 1.6배 정도 됩니다.

지원 한도는 거래랭크에 따라 최소 50회에서 1000회까지(1랭~20랭) 지원할 수 있고, 거래랭이 아예 없으면 최대 10회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1회 10만 두캇)

위의 공약 부분에 지원 요청 횟수를 언급했는데, 이 황제 지원으로 횟수를 채우게 되고 공약에 써진 횟수 이상으로 채우면 당선 시 혜택을 보게 됩니다. 나눠서 지원해도 되고 한 번에 다 지원해도 상관없습니다.

위의 예시로는 페르디난트 1세는 최대 64회(640만 두캇), 카를 5세는 최대 56회(560만 두캇)를 지원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지원에 특이한 점 중 하나가 프랑크푸르트의 도시상태입니다. 동아시아의 도시들처럼 도시상태가 나와있는데, 이 도시상태에 따라서도 황제나 선제후가 지원물품을 잘 받고 안 받고에 영향이 있습니다.




http://uwodb.ivyro.net/kr/main.php?id=85000049&chp=2 황제가 선호하는 물품과 필살기

종반전 정보에는 저력 수치가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원 받은 물자 중에 많이 지원한 3개가 뜨고, 위의 스샷을 예시로 미술품-공업품, 공예품-섬유, 직물-식료품이 대응돼서 저력이 높은 그룹이 많은 쪽이 필살기를 발휘하게 됩니다. 저력 수치 그룹이 비기거나 하면 둘 다 필살기를 안 쓸 수도 있습니다.

선거기간 마지막 월요일 밤 9시에 쓰게 됩니다.

이 필살기로 선제후의 선택을 바꿀 수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주의가 필요하죠.

2-2. 선제후 지원

다음은 선제후와 선제후 지원에 관한 내용.



당연하게도 선거가 시작이 되면 선제후들은 중립을 지키고 있습니다. 황제에게도 돈을 뿌려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어쨌든 선거를 이겨야 하는 것이고, 황제를 결정하는 선제후의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는 역시나 돈을 뿌려줘야 한다는 얘기죠 ㅋㅋ

선제후 지원도 황제 지원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원허가증이 쓰이고, 허가증은 황제 지원과 공유하기 때문에 적절히 배분해서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위의 링크처럼 선제후도 선호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선제후 정보창도 따로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일썹에서 열렸던 황제선거의 선제후 정보입니다. 선제후 목록, 지지도, 누적지원액 등이 나와있습니다. 벤첼을 지원했기 때문에 당연히 선제후에게도 벤첼을 지지하도록 지원했고 마인츠 대주교와 쾰른 대주교의 벤첼 지지도가 월등히 높습니다.

의지력과 발언력에 따라서 나머지 선제후들도 움직일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이 두 개가 강한 마인츠 대주교 부터 움직이는 게 좋은 듯 합니다.


2-3. 콤보


또한 지원을 하게 되면 '흥미를 끌었다'는 시스템 메세지가 나오면서 지원창이 꺼지지 않고 계속 지원할 수 있는데 3번 연속 성공하게 되면 콤보가 발생합니다.
8개의 콤보 중 하나가 발동하고 아이템을 골라서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대성당에서 직접 지원해야 하고, 1억 이상 지원이 되어있는 후보여야 합니다. 또한 최소 10회 이상 지원해야 합니다.



대성당에서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초대장이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 초대장은 선거 기간에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콤보는 같은 물품, 같은 금액, 같은 순서로 지원했다 하더라도 전혀 다른 콤보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콤보가 자주 뜨는 조합을 만들 수는 있어도 무조건 뜨게 하는 조합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도시상태는 불경기였고 벤첼에게 지원한 경우입니다. 미술품을 500회 3번 연속 지원했을 때 친절한 대응과 달콤한 유혹 콤보가 떴고 총포류 300회 3번 연속 지원했을 때는 냉철한 조언, 충실한 부하 등 일정치 않게 콤보가 떴었습니다.

황제나 선제후에 따라서(선호물품), 지원받고 난 후에 하는 멘트, 도시상태, 필살기를 쓴 후 등등 여러 상황에 따라 그 자주 뜨는 조합도 계속 바뀌게 돼서 원하는 콤보를 띄우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또 하나, 콤보를 실패하게 되면 지원허가증 2장을 돌려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식료품을 연달아 3번 낼 때 주로 실패를 했고 그 외 다른 물품을 연속으로 줬을 때 돌려받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이 콤보 실패도 하나의 콤보로 생각하고, 지원허가증이 많이 없거나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싶을 때는 이 2장 돌려받는 조합을 찾아서 계속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황제 당선과 궁정고문




선거기간이 끝나고 위와 같이 선제후가 한 후보를 다수결로 지지하게 되면 선거는 그 후보가 승리하게 됩니다.





황제 공약의 지원 요청 횟수에 따라 지원을 한 유저들은 그 공약 혜택들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나 승리한 황제를 지원했던 유저 중 지원액 1~10위의 유저는 특별하게 [궁정고문]에 임명되게 됩니다.

황제 지원액을 바탕으로 최장 56일간 궁정고문에 있을 수 있고, 선택한 고문직에 따라 여러 혜택을 받고 친구나 길드원들은 스킬 보정 등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주의점은 직전에 치뤄졌던 황제선거에서 고문직을 했던 유저는, 황제 지원액 5위 안에 들어야 연임해서 궁정고문을 할 수 있습니다.




고문직은 대성당의 선거관리인이나 선제후, 상인 조합 마스터나 의뢰 중개인을 통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고문직 선택을 위해 모인 사람들 ㅋㅋ





이런식으로 고문직을 고를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일반고문을 제외하고는 선착순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고문직도 특수한 조건이나 전직이력, 스킬랭 등이 충족되어야 가능합니다.
황제에 따라 선택할 수 없는 고문직도 있습니다.




위에 벤첼 vs 지기스문트 선거에서 이기고 난 후 '궁정어용상인' 고문직을 골랐습니다. 
[관세를 면제받는다. 회계, 사교, 주류 거래, 기호품 거래, 향료 거래 스킬 등이 보정된다.]

캐릭터 정보창에도 궁정고문 표시가 생기고 캐릭터가 입은 컨설턴트 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황제 선거 고문 전용 별칭도 생깁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오늘도 이것저것 설명할 게 많았네요. 긴 글이지만..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