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라스팔마스에서 비싼 다랑어를 어육으로 만드는 중, 한 에스파냐 유저분이 제게 질문을 하나 던져주셨습니다.
'며칠전 카리브 되찾은건 어느 길드가 한일이냐고...'
그리고, 카리브 무역에 대해 잠시 대화를 나누었고, 대화를 마치고 뜻한바가 있어 대항홈피 팁란에 카리브 무역에 대한 글을 올렸지요..

그리고 어제...
3분이 제게 귓말을 주시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벤에도 글을 올려봅니다.

전문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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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중 게임의 재미는 렙업에만 있지 않다...

'대항에는 많은 재미가 숨어있고, 그 재미를 찾아라' 라는 글이 있네요.

상인직업을 예를 들어도 너무 재미난게 많죠... 일일이 언급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시기가 있습니다.

17, 28, 35, 44, 52

게임의 재미? 레벨업에 있지 않다?

맞는 얘기입니다만...

여러사람이 플레이하면 당연히 느끼는 게임의 재미도 다르고, 성취감, 게임내에서의 작은 목표 등등이 절대로 같을 수가 없습니다. 비슷할 수는 있어도 말이죠...

하지만, 적어도 더 나은 배를 타기 위한 필요조건을 만족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견이 없으실 줄 압니다.

즉, 거래랭 작업, 생산스킬 작업, 교역을 통한 이익등 많은 재미난 부분이 있지만,
더 좋은 배를 갖기위한 목적 그러니까, 레벨업에 많은 상인분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인도 무역을 경험 하셨을겁니다.

누가 뭐래도 인도무역은 시간당 경험치, 두캇이 최대로 보장되는 곳이니까요...

'아니다 난 내 나름대로의 루트가 있고, 그 무역으로 난 레벨업을 하고 있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것도 좋죠... 부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인도무역에는 몇가지 아픔이 있습니다....

지금은 먼 옛날 처럼 느껴집니다만 지난번 패치이전 같으면 아마 저도 그곳 인도에서 상인만렙을 달성했을 겁니다.

사소하고도 당연한 패치라고 몇몇분들이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지만,
단일 품목 특산품 제한은 저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측 가능한 무역이 힘들어졌다는 점이 절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이전에는 
1. 사파이어 드랍을 목적으로 캘리컷-코친 부메랑
2. 사파이어 시세가 높다면 후추만 적재.
3. 싣고 와서 한번에 드랍.
이때, 교역으로 얻는 경험치 거의 변동없음.

1. 현재는 일단 실론에서 루비, 사파이어 시세 확인. 
2. 높으면 캘리컷 이동. 사파이어 시세 확인.
3. 140% 이상이면 접속종료. (이때, 시세가 올라가는 중이고, 자야할 시간이라면 다음날 퇴근 후에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기만을 기다리며 취침)
4. 시간 계산후 접속후 사파이어 구매, 다시 실론 이동 루비 구매.
5. 지중해 복귀, 폭락아닌 항구 찾다가 나폴리마저 폭락이면 접속종료.
6. 새벽쯤에 접속, 지중해를 거슬러 올라가며 드랍장소 찾음.
7. 못찾으면 북해 아무데나 한번 올려치고 드랍. 단, 향신 폭락이면 다른항구로 이동
* 드랍은 항상 품목당 120,120,120 개씩 끊어서 2번에 걸쳐서 진행하고 느낌이 안좋은 시간에는 5, 6번 생략 후 바로 7번 실행

결과는 이전과 비교해 교역시간 두배 이상 증가, 3가지 품목만 하니 경험치 2/3 수준으로 감소...
패치이전과 비교해서 4/9 의 경험치를 얻게 되더군요...

물론, 캐츠아이나 편사, 계피, 등등 다른 인도 교역품을 섞어서 구매후 드랍하면 적어도 경험치는 조금은 더 얻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사람이다 보니 이전에 얻던 교역 이익은 보존하면서도, 경험치를 얻고 싶은 마음에 3가지 품목만 선택했지요...

이런글 쓰면 '아니 패치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거기에 빠져있나? 억울하면 진작 상인업하지',
또는 '에스니까 그러지 영국인들은 조금 낫다. 북해에 향신 폭락만 아니면 드랍할만 한데 왜 그러느냐 ' 등등의 글들은 제발 사절하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강조하고 싶은것은 "교역으로 얻는 경험치가 예측이 힘들어졌다" 바로 이점입니다.

"아 내가 지금 상인 레벨이 37이고, 교역한번 하는데 3시간 30분, 획득 경험치가 xx,xxx, 그러니까 약 x번만 인도 왕복하면, 나도 드디어 상대겔을 타는구나..."

"헉, 인도 왔더니 루비 160%, 사파 150%... 루비는 내려가고 사파는 올라가네... 3시간 정도 후에 접속하면 루비는 130%정도될거 같으니 사고
사파이어는 캘리컷에서 사야 겠다..."

제 경우에는 두번째를 참기 싫은거죠... 분명히 패치때문에 상한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런 이유가 크긴 하지만,
적어도 시세 때문에 기다릴 수도 있다라는 그 사실 자체에 짜증이 나는지도 모르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카리브입니다.

음..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군요...

일단 확인 누르고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