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존에는 2,3번 섬때문에 2개 섬 사이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항로를잡았었는데요

 

최근에 2개 섬 인코스로 중간에 각도 변경없이 직선으로 갈수 있다는것을 알게 됬습니다

1번 지점에서 각도를 틀때 육지에 무척 근접해서 바로 틀어야 하구요.

각도만 잘 맞으면 2,3번 섬 안쪽으로 들어갑니다.너무 안쪽으로 각도를 잡으면 4번 지점에서 부딛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꽤 어렵습니다

 

스샷은 남만에서 돌아올때 찍은건데 사실 저것도 실패구요...

자세히 보면 아프리카 남남서쪽 해안부근에서 각도 수정한게 약간 보이죠

직선 코스가 꽤 긴데다 오차로 허용 가능한 각도 폭이 무척 작아 각도 대충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 좀 지나서 다시 보면 각도가 안 맞을때가 많습니다

정확하게 각도 맞으면 1번지점에서 항로 맞춘 이후에는 4번 지점 통과후 카보부근에서 항로 변경하게 됩니다.

성공한다면 중간에 미세한 선회도 없고 동선도 약간 더 짧아져 항해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사실 이 코스는 반대로 리습에서 동남아나 인도쪽으로 갈때도 사용할수는 있지만 그거도 한번에 맞추기 어렵습니다...

나름 집중해서 각도 맞춘다고 시도해도 제대로 각도 맞춘 적이 30% 정도뿐이 안되네요

 

 

 

*주

카보부근에서 역풍 맞고 올라가는 항로의 일부이기 때문에 북대서양쪽으로 빠지는 항로로 가는 분들이나

 클리퍼류한테는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