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마님과 코코사탕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 토론 광장에서는 대항 인벤 가족 여러분께서 여러 게시판을 통해 * 이야기를 나누었던 좋은 토론 주제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 토론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알려주시고 * 다른 인벤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께 의견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대항해시대 인벤입니다.
예전 문제가 되었었던, 군인이라는 직업으로 수행이 가능했던 무한 반복 퀘스트, 일명 '제노바 퀘스트'에 이어, 최근에는 타 직업들의 무한 반복 퀘스트가 가능해지고 유저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무한반복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 반복 퀘스트들의 수행 여부에 대해 많은 찬반 의견이 제시되면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 토론이 활발해 지고 있어 이렇게 토론의 장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다른 대항해 인벤 가족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들어보고 좋은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무한 반복 퀘스트의 문제점 ◈
일명 퀘뺑이라 불리우고 있는 무한반복 퀘스트의 문제점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픈초기에 상인명성 일 만을 넘어선 분들을 보면,
'아니 어떻게 저런 명성수치를 가질 수 있는거지?' 라는 의문점을 항상 가지고 다녔죠.
하지만,명성 600이 넘고나서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됐습니다. 목재퀘를 무한 반복하면서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더군요. 몇 번하다가 관두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상인뿐만이 아니라 모험가, 군인도 다 무한반복 퀘스트가 존재하고 또,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순간적으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오픈 초기에 분명 이것은 문제다!!' 라고 느꼈습니다.
무한반복퀘스트로 나타나는 부가적인 문제점들을 말해보자면,
첫 째, 렙에 비해 명성이 과도하게 높아서 긴시간내에 즐길만한 컨텐츠를 단시간에 즐기므로 게임의 수명이 단축된다.
둘 째, 인플레이 현상으로 물가는 치솟고,생산 상인들의 의욕을 저하시킨다. 한가지 예로,현재 대두되고 있는 대포값도 어찌보면 퀘뺑의 원인으로 인한 가격 상승일 수도 있다.
셋 째,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반복 노가다성 플레이기 때문에 결국은 많은 유저들이 제 풀에 지쳐 떠나게 된다.
이 정도가 되겠군요. 이상입니다.
켄마
◈ 무한 반복 퀘스트, 하려면 해라? ◈
뺑이 안하면 그만이라고 말 들은 하지만, 한 달 정성껏 키운 캐릭터가 3일만에 키운 캐릭터에게 무참히 난파되고 나서도 그런 말들이 나오련지 의문스럽군요.
같이 게임하던 게임상의 동료들.. 일주일 뒤에 간만에 만나서 인사하고 퀘스트 하려고 하니, 왠걸... 수준차이 너무 나서 서로가 꺼려질 때. 이 때도 과연?
어느 초딩이 멀쩡히 잘 있는 자신에게 '렙도 낮은게 깝치네 꿀리냐? 꿀리면 어쩔껀데?' 라는 말을 할 경우에도, 과연 그래도?
게임상 시세는 점점 올라가고(뺑이는 결국 쉽게 돈 벌 수 있는 것) 자신의 벌이는 거기서 거기일 때. 아이템 사려고 보니 터무니 없는 가격들로입이 벌어질 때. 자급자족 하실려나요?
자급자족 좋죠.
인도 갈 때도 혼자 가다가 유져해적에게 '허접' 소리 들어가며 게임 해야할 때. 과연? 그래도..?
게임은..즐기라고 있는거자나요.. 그분들도 나름대로의 즐김을..느끼는 거겟죠.. 저역시 ㅎㅎ 퀘뺑 은 그다지 땡겨하지 않는 유저중 한사람이지만.. 좀더 빨리 성장함으로써 자기과시성 , 자기만족 등의..즐거움도 또다른 게임의 특징중 하나겠죠. 쏠플로 퀘스트만을 힘겹게 깨어가며.. 어렵사리 게임을 즐기고 잇는 유저들이 보기에는 억울해 보일지는 몰라도말예요..;
그래도..나중에 가서는 어렵게 키운 , 힘들게 키운 케릭일수록.. 더욱 정이 간다는..점 깨닫게 될거라 생각이 되네요..
대표적인 예로 요즘 온라인 상 크게 유행이되고있는 매크로 ( 자동 사냥프로그램) 이란게 있겟군요 ㅎㅎㅎ
그리고 다른 건 몰라도 모험가가 뺑이를 선택하는 이유는 명성치와 자물쇠가 우선으로 꼽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인도 때문이고 다른 이유 중 하나가 저 처럼 퀘가 안나온다는 겁니다.뻉이를 안하고 계속 하다 보니 하던 퀘 또 나오고 또나오고 명성치가 안돼면 뜨질 않는 퀘이다 보니 어쩔수 없이 뺑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는 일도 있더군요.그리고 목재퀘는 못해 먹겠더군요 너무 머리 아픕니다.재빨리 움직여야 하니 서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재미로 하시는건지..다른 건 서로 얘기도 하고 재미 있는데 무한퀘는 제 체질에 안맞더군요 ㅋ
모험가 퀘스트 수가 적다는것은 좀 의의를 제기.. 무지하게 많던데. 저 이제까지 한퀘스트 또한적은 초반몇개와 술탄, 비극(이것도 몇번 하다 그만둠) 이것밖에 없네요. 이도시 저도시 돌아디니다 보면 안한퀘스트 무지하게 많이 뜹니다. 어제도 클레오파트라의 화장과 성인이 된 왕 퀘스트가 떠서 재미있게했는데.. 오현제 퀘스트중 5명 다한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스신 12명중 12명 다한사람 얼마나 될까? 동선이 길다고 퀘스트 기피하지만 않는다면 모험가 퀘스트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_-;;;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그렇게 역전되는게 기분나쁘실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 3일하신분이 그렇게 앞지르셔도 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3일 뺑이 도신거하고, 제가 그동안 대항을 마이웨이로 즐겨온 기쁨하고 별개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뺑이치는데 열중하시는 분은 평생 뺑이치시게 될겁니다. 왜냐면 뺑이 치시는게 그분이 즐거워 하는 일일테니까요^^ 전 마이웨이 플레이하는 것이 더 즐거울 뿐입니다.
그런 소리 듣고서도 마이 웨이 하겠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뺑이퀘는 게임 재미만 떨어트리죠. 그때 잠깐 반짝하며 즐거웠다가 곧 질려서 접을텐데, 뭐하러 그런거 하고 있겠습니까. 저 그리고 지금 이주일인가 마이 웨이로 키우다가 얼마전에 시작한지 사일된 친구한테 해적질당해서 깨졌습니다 [..] 그래도 별 감흥이 안오던데요, 뻉이퀘라는거
확실히 공감이 안가네요. 남들이 뺑이하던말던 저는 My way 랍니다. 왜 굳이 남들과 비교해가면서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런지요. 게임을 하는 기본적인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보시면 알듯 싶네요. 다른사람들보다 앞서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싶고, 레벨 낮은 케릭터와 레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신과 비교하며, 그런 우월감에서 게임의 재미를 찾고싶다면, 대항해시대 온라인 보다는 리니지에 현질 하셔서 게임 하는게 더 적절할듯 하네요. 남들과 비교하면서 재미를 찾기보다는, 플레이 그 자체에서 재미를 찾아본다면, 왜 사람들이 뺑이플레이어 무시하고 My way로 가는지 이해 하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