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클베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즐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난 북해의 헤르데트라는 항구에서 시작을 했다. 렙이 약간 딸리는 관계로 수송형 캐러벨을 못하고

런던에서 제작한 워릭 코그를 구매했다.
선원이 20명이나 필요하다는것을 제외하고는 캐러벨보다는 좋아 보였다.. 적재량이 217이나 된다는것이 좋았다.

북해의 풍향과 해류는 나에겐 아직 익숙치 않았다. 나는 자랑스런 무적의 에스파냐 출생이다.
지중해의 풍향과 해류는 외우고 있었지만.. 런던에서는 나침반에 보이는 데이터만으로 배를 조작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런던을 출발하여 약 30여일의 항해를 마치고 리스본에 입항했다.
오늘은 봉제 스킬을 좀 올려 돈점 벌어보자는 심산으로 미친듯이 닭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무심코 시계를 보니 약 두어시간동안 닭만 사들였다.

그 사이 마가리타님이 전직퀘스트를 중계해 주어 난 와인을 사 날르기 시작했다.
리스본에서 주는 상인 전직퀘스트는 편한것 같다.
와인 200통을 30일안에 모아오면 된다. 난 주류상인인다 세비야에서 와인은 300원대로 최대 25개까기 구매가
가능하다.. 계속 사다가 날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외쳤다.

     마가리타 曰 : 와인 550에 150개 매입합니다. 

사람들은 미친듯이 나에게 거래를 걸어오고 개인상점을 열었다. 약 30분만에 다 모은듯하다.
세비야는 초기에 비해서 사람들이 줄긴 했지만 세비야가 고향인 사람들은 그래도 많이 보인다.
에스파냐인이 자국에서 물건을 구매할떄는 조금더 많은 수량을 살 수 있고, 가격도 약 85%정도 싸다.
확실한 수치는 아니지만.. 나의 계산대로라면 약 85.89%정도 싼듯하다.
그러므로 인벤에 올라와있는 교역물품데이터의 가격은 잘못된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조사한 사람이 어느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자국의 물건은 기준가격이 낮기 때문에 타국사람은 이상하다
고밖에 볼 수 없다.
어찌되었던 난 꿈에도 그리던 전직증명서를 얻을 수 있었다.

다시 닭을 미친듯이 사들이기 시작했다.
닭털을 뽑기 위해서는 닭 3마리가 필요했다. 리스본에서 파는 가격은 마리당 50두캇안팍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대부분 200두캇에 구매하기에 나도 200두캇에 구매를 시작했다.
상당한 시간이 흘러 닭털 150개를 만들었다. 이 닭털은 지중해 지방에서 비싸게 들린다는소문을 듣고..
지중해로 향하였다.
보급도 할겸해서 팔마라는 항구에 정박했다.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교역소를 찾았다.
닭털 - 수량 150 - 거래가 1000두캇선... 가격흥정을 시작했다. 두번 성공했다.. 판매가격1130원..
이 가격이 비싼것인가?? 라고 물어보았을때 그정도면 대박이라는 말을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난 냉큼 팔았다. 그때 거래창에 봤던 수치는 내가 지금까지 단기간에 벌었던 수치보다 배는 많은 수치다.
단기간에 뭉탱이로 팔았을때에 냈던 가장 많은 순이익은 5만 두캇정도였다.
하지만 이 번은 그 3배에 달하는 15만 두캇이다. 털하나에 600이라고 봤을때 500두캇정도씩 남은 셈이다.
어쨌든 150개라는 수량을 넘기니 팔마의 시세는 폭락했다.
얻은 교역경험은 855, 명성은 8 이었다.. 난감하다 명성은 왜 8밖에 안주는 것일까.. ㅠ.ㅠ

21시에 있을 인벤길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리스본으로 무보급으로 달렸다.. 다행이 늦지는 않았다.

대충 모임을 끝내고.. 23시가 되지 10여분이 남았는데 서버가다운댔다... 모임 스샷도 못찍었는데.. 아쉽다.

지금까지 약 일주일동안 재미있게 게임을 한것같다.

하지만 게임내에 부족한게 좀 많다.. 상인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보았는가??
왜 특정 마을에 사람들이 붐비는지 아는가??
다른 마을에서 물건을 사다가 이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지중해만 해도 그렇다..
이동하기도 힘든 북해도 그러하다. 간간히 북해에서 철재와 목재를 가지고 넘어오시는 분들이 있지만.
이분들이 교역소에 물건을 팔기위해서 그 목재와 철재를 가져오는지 아는가?? 대답은 NO다.
목재는 모르겠지만.. 철재의 경우 암스테르다메서 800두캇이 안되는 돈으로 모아서 팔아도 개당 500두캇정도밖에 
남질 않는다. 이동시간을 비교해 생각해보면 많이 남는다고 할 수 없다.. 그분들은 목재와 철재를 사람들에게 판다.
이유인즉.. 더 많은 이윤을 낼 수있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퀘스트 수행을 위해서 구입하는 것이다.
대부분 철재와 목재는 2천두캇정도에 거래가 되더라..1천두캇정도가남는데 유지비빼면 얼마 되지도 않는다.
나도 그 퀘스트를 받아봤다.. 별4개짜리 퀘스트로 보상은 약 4만두캇정도로 짭잘한 편이다.
어찌되었든.. 교역을 하기에는 지역마다 교류가 있을수가 없고.. 타지역이 물건을 사와도 별로 남지 않기에
타지역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몰리는 마을에만 사람이 몰리고 인기품목에만 집착하게 된다.

상인에게는 각각의 직업이 있고 그 세부지업에는 각각 제작스킬이 하나씩은 있다.
식료품상에게는 조리가.. 회계사에게는 봉제가.. 다른상인에게는... 잘 모르겠다.. 본적이 없어서.. -_-;;
교역소에서 파는 1차상품을 제작스킬을 이용하겨 2차 가공을 하여야만이 많은 이윤을 내는것을 마지막에서야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초반에 왜 돼지를 그렇게 사들였겠는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밀을 사들였겠는가..
그건 어느 사이트에 팁으로 올라온 포르투갈 식료품상에 대한 기사를 많은 분들이 봤기때문이다.
그 후 다른 직업을 두루 해본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았으며 더이상 돼지를.. 밀을.. 구매하기위해서
싸우는 것을 본적은 없다. 나중에는 닭가지고 싸우더라.. 난감..

1차 클베는 맛베기라고 생각하고 즐기려 했는데.. 해적한테 두번 털리기 완전 파산이다..
2차때는 조금더 심층분석하고.. 상인끼리 단합해서 시세조작도 노려보면 재미있을것 같다.

2차때 다들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