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독하기로 유명한 마리가

이번엔 문명세계와 아주 가까운 지중해에서도 난파를 내고 말았다.

전열함에 충돌공격을 해보겠다고 했다가 전열함엔 피해도 못주고 마스트끼리 엉켜버린것

승조원들은 상처를 치료하고 마스트를 다시 세우며 마리에게 물었다.

"함장..정박은 어디서 하죠?"

마리는 한참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가 이내 수통을 꺼내 손에 붓더니

바람이 불어오는 허공에 손을 들고 말했다.

"이봐..지금 이 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승조원들은 대답했다.

"바람때문에 점점 말라가는 데요.."

"끄덕..."

"헉!.."

"말라가로 간다. 돛 돌려!"

"..........,"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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