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의 말에 주점주인은 흥미로워 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자네는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왔는가...? 자네말을 들어보니 상당히 먼곳에서 왔구만.... 
 자 오늘 술은 공짜로 줄테니 계속 이야기 해보게..나는 모험이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해...아주 신나지...
멀리서 누군가가 무엇을 발견하고 찾아서 이곳 주점에 들리면 나는 술을 공짜로 주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듣곤하지.."
주점주인의 말에 사나이는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 이름은 안토니오 김이라고 하죠...물론 이곳에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원래 이름은 김봉팔이라고 하죠....
그러니깐 제가 살던 조선이라는 나라는 중국옆에 붙은 아주 조금한 나라이죠..그리고 그 옆에는 주인장이 지팡구라고 
부르던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죠... 그런데 그 지팡구라는 나라에서 어느날인가 수많은 군사들을 이끌고 조선으로 쳐들어 
왓죠...지팡구의 왕인지 하는자가 욕심이 많은 자라서 우리나라를 먹고 중국을 먹고 그리고 나서 인도까지 쳐들어갈려고 
했죠...술이 떨어졌구만.." 주점주인은 얼른 와인을 한잔 사나이 앞에 대령시켰다...
"그 지팡구 병사들은 조총이라는 것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죽였죠..그 조총이 알고보니 이곳 포르투칼에서 받은거라고 
합디다.."주점주인은 이야기를 듣다 조총이 포르투칼에서 받은거라고 하자 잠시 생각을 하더니 
"포르투칼에서받은것? 조총이라....잠깐만 잠시 뭐좀 물어보고..."  이윽고 주인은 잠시 밖을 나가더니 
다시 들어올때 이상한 총을 가져와 사나이에게 말을 걸었따...."자네 이게 조총인가...? 포르투칼에서는 화승총이라고 
한다네... 사나이는 낯이 익는다는듯이 "여기서는 화승총이라고 부르죠...그 총을 우리나라에서는 불방망이라고도 
했죠..하여간 저 총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어요..내부모도 저 총에 돌아가셨죠...음...쩝..."
사나이는 잠시 말문이 막혀지만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살기위해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산으로 도망갔어요..그런데 거기서 지팡구 병사들한테 붙잡혀 지팡구로 끌려갔죠...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요..지팡구에서 한 2달정도 있는데
어느날인가 푸른눈빛에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오더군요...그들이 하는 말도 알아 들을수 없구요...그러더니 지팡구인들한테 무언가를 주더니 나를 이상한 배로 끌고 가더군요...그런데 그들은 지팡구인들하고는 다르게 대해주더군요...
친절하게 말이죠..먹을것을 주는데 처음보는 음식들이라.마냥 신기해했죠...그들은 날보고 계속 지팡구 지팡구 하더군요..
그렇게 배를 타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어서 엄청 고생을 했어요...그리고 끝도 없이 배에만 계속 있었어요....
가끔씩 들리는 항구에서 육지를 바라보면 그 푸른눈빛의 사람들과 또한 다르게 생긴 사람도 있더군요..어떤 사람들은 
아예 몸이 전부 검정색으로 되어있는 사람도 있었구...그렇게 몇년을 가다보니 이곳에 도착했어요....."
                                                                                 제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