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캘리컷항을 거점으로 주변을 포위하고 연안정찰을 하던 바다여단의 배가 급하게 항구로 들어왔다.

"프란시스님! 하이레딘님! 큰일났습니다! 에스파니아 해군이 캘리컷 앞바다까지 오고있습니다!"
"...역시...지금쯤이라면 도착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전원 전투준비하라"
"넵!!"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들의 선박은 곧 항구를 지킬 필요한양만큼의 소수의 선박만을 남기고 전부 
에스파니아 해군과 전투를위해 출항했다.

"수는 어림잡아 150척! 상대하기 힘들겠는걸...우리들의 전력은 얼마나 되는가?"
"다합쳐서 113척입니다."
"숫자로 상대하기엔 모자라군...할수없다. 앞바다에 설치해뒀던 기뢰를 믿고 조금씩 이동하면서 전략을 펼친다."
"알겠습니다!!"

"젠장...그렇다고쳐도 어떻게 저녀석들을 이기지..."
"겁먹지마라!"

곧 하이레딘이 이끄는 발바리아 해적과 바다여단의 동맹함대와 에스파니아 함대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곧 수많은 대포소리와 함께 대포알이 날아와 양측 서로의 배를 공격했다. 대형은 전부 흐트러지고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 알수없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저기 제독의 배로 보이는 가장 큰배를 공격하자!! "
하이레딘이 에스파니아 함대의 대장으로 보이는 배에 백병전을 걸기위해 다가갔을때 갑판위에는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발타자르?!"
"하이레딘?!"

그들은 놀라서 백병전을 하려다가 배를 돌려 서로 멀리 떨어졌다.

"흑고래용병함대 대장인 발타자르가 제독으로 있다니...조금 위험하군..."
하이레딘은 선원들에게 노를 빨리저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발타자르의 기함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날아오는 대포알이 줄어들고 대포소리가 아까와달리 줄어든것을 눈치챈 하이레딘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처음엔 거의 대등하게 싸우던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들의 선박이 대다수가 침몰되고 남은건 20척도 되지않았다.
"어쩔수없군!! 일단 후퇴다! "
"알겠습니다!!"
하이레딘의 기함이 선두로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들은 에스파니아 함대를 피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캘리컷 항구 근처에 전략적으로 좋은 장소가 있다면 이길수 있었을텐데..."
하이레딘은 뒤쫓아오는 에스파니아 함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있었다.

"함장님! 전방에 수백척의 정체불명함대가 포착되었습니다!"
"뭐라고? 망원경 줘보게"
"넵"

하이레딘은 부관에게서 망원경을 받아 정체불명의 함대를 주시했다.

"살았다! 저기 선두로 오고있는 배는 크로스의 배다! 아무래도 동방의 나라와 교섭에 성공했나보군"
"...선장님 그런데 저기 뒤따라오는 배들은 크기가 엄청난데요?"
"...나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저렇게 거대한 배를 본적이 없군..."

한편- 크로스와 중국 정화가 이끄는 원정함대.

"크로스, 전방에 20척 가량의 함대가 보이는데 적인가요?"
"아니요 저들이 우리의 아군인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선단입니다. 저들을 뒤쫓는자들이 바로 에스파니아입니다."
"알겠소, 전투 명령을 내리겠소"

크로스를 통해 네덜란드와 동맹을 맺은 중국함대는 선박의 크기또한 서양범선의 몇배나 되는 크기를 가졌고 그숫자도
300척이 넘었다. 뒤쫓아오던 에스파니아 함대는 중국함대를 발견하고 불안함을 느끼기시작했다.

"뭐지... 저배는..."
"우릴 공격할 태새인것 같습니다!"
"젠장 숫자와 크기부터가 상대가 안되는군, 어쩔수없다! 당장 배를돌려 후퇴하라!"
"네!!"

발타자르의 명령에 에스파니아 함대 전체가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의 추격을 포기하고 방향을 바꾸려는 순간
돌풍이 불어와서 에스파니 함대의 대열이 흐트러지면서 선회가 어렵게 되버렸다. 

"하필이럴때...!!"

그러나 중국함대는 엄청난 돛조종술과 선박의 성능으로 특화된 가공할 속도로 에스파니아 함대와 가까워졌다.
"어쩔수없다! 명령하면 일제히 저함대를 향해 포격을 가하라!!"
"네!!"

"...쏴라!!"
퍼퍼퍼퍼퍼퍼퍼펑!!

발타자르의 명령에 에스파니아 함대는 중국함대에 일제히 포격을 가했다.
그중 대형중국 함선의 선수부분에 정확히 명중하고 침수가 발생했지만 배는 전혀 끄덕없었다.

"뭐야?! 침수가 발생했는데 어째서 배가 가라앉지 않지?!"
"글...쎄요"

이제는 중국의 원정함대의 차례였다.

"정화제독님, 포격을 가할까요?"
"...그렇게하라"

적들의 무수한 포격에도 태연한 정화의 명령에 중국함대는 에스파니아 함대의 선수가 보고있는곳과 같은 방향으로
선회하더니 선체의 측면에서 엄청난 숫자의 대포를 일제히 발사했다.

"크...크아아아아!!"
에스파니아 함대의 배가 정화의 초거대 기함옆을 지나갈때 정화의 기함에서 나오는 수없이 많은 대포알에
2번째 장전을 기다릴새없이 한번의 일제발사에 배는 바로 그자리에서 사라졌다. 
가히 전투력은 최강이였다.

"..."
에스파니아 함대의 각선박의 선장들은 제독의 배가 그자리에서 한번에 사라지는것을 목격하고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도...도망쳐라!!"

에스파니아 함대는 결국 소수의 숫자만 살아서 도망쳤다.

그리고 인도의 캘리컷항구에 바다여단과 발바리아 해적의 선단, 크로스와 정화의 중국원정함대가 항구를 가득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