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 part

후란시느: 으아~~ 심심해~

후란시느가 기지개를 피며 한숨 섞인 말을 했다. 휴식 시간인 지금 우리모두 부관실에

앉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끔식 선원들의 말소리가 벽너머 들리기도 하고 

열러진 창문 (창문이라 해봐자 사람머리보다 작은 창문이지만...) 으로 항구에서 나는 

소리가 간간희 들렸다.

죠셉: 그러게... 선장님이 대기명령을 하고 안돌아 오니 항구 갈수도 없고 말야...

에마: 혹시 말야... 선장님 대기 명령내린거 까먹으신거 아니야? 왜 저번에도

      그런일 있었자나, 대기 명령 해두고 자기는 술먹고 들어왔자나

죠셉: 그럴수도 있지... 에휴 난모르겟다~ 

죠셉씨가 손으로 뒷머리를 감싸며 해먹에 몸을 뉘였다. 에마씨도 ‘나도 모르겟다~’ 라며

해먹에 몸을 뉘였다. 

그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아넷트씨가 들어왔다. 

아넷트: 불도 안키고 뭐하십니까? 다들

아넷트씨는 등에 불을 붙였다. 불이 일렁거리며 방안을 밝혔다. 왠지 불하나를 켯을 뿐인데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아넷트: 그런데 에이리씨 아까 어디를 급하게 다녀오신겁니까? 

에이리: 네? 아... 잠깐 지상에 볼일이 있어서 급하게 다녀 왔습니다...

에마: 헤에~? 무슨일인데? 

갑자기 이목이 나에게 집중이 되다. 분명 궁금해서 이기도 했지만 이 무료함을 달래기에 

좋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일것이다. 

에이리: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자세한것은 말해줄수가 없습니다...

후란시느: 그러지말고 알려줘 언니~ 뭔대 뭔대~~ 

에마: 그래~ 그러지 말고 좀 알려줘~

에이리: 아니... 저 그게...

아넷트: 에이리양 요즘 수상합니다.

에이리: 네? 수... 수상하다뇨... 

아넷트: 저번 지중해에서 임무를 완료하고 돌아오는 길에 파티 한날... 에이리양이 선장님을

        선장실까지 부축해드렸었죠?

에이리: 네... 그런데 그게 왜...

아넷트: 저도 그때 마침 창고에 가져올것이 있어서 내려갔습니다. 그때 에이리양에 선장실

        에서 나오는것을 봐는데 먼가 상이 안주머니에 종이 비슷한것을 집어넣더군요.

아넷트씨의 눈빛이 가늘어 지기 시작했다. 불을 등지고 있어 어둠까지 합해지니 왠지 지금

까지 보아왔던 아넷트씨가 아닌것 처럼 느껴졋다.

에이리: 별거 아닙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아넷트: 별거 아니라면 뭔지 알려주십시오.

에이리: 제가 왜 알려줘야 합니까?

아넷트: 어떤것을 가져 왔느냐에 따라서 당신에 대한 처벌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아넷트씨의 눈빛이 나를 꾀뚤것 같았다. 하지만 나도 이번만큼은 약하게 나올수 없었다.

죠셉: 어이... 왜그래 둘다... 이봐 아넷트 진정하라고 에이리양도 진정해요.

죠셉씨가 중간에 끼어들어 시야를 차단했다. 나는 할수없이 뒤로 물러나 해먹을 걸쳐 

앉졋다. 

아넷트: 지금 말하시지 않으시면 선장님에게 보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선장님의

        수색으로 발견된다면 에이리양의 신변에 위협이 될겁니다. 그러니...

죠셉: 이봐 아넷트, 그만해 

죠셉씨가 아넷트씨의 말을 끈었다. 그리고는 이마에 손을 대고 한숨을 쉬었다.

죠셉: 이봐 아넷트... 뭘 그리 딱딱하게 굴어 에이리양이 말하기 곤란하다잔아

아넷트: 하지만...

죠셉: 이봐... 에이리양이 나쁜짓을 할사람으로 보여?

아넷트: ... ...

죠셉: 후란시느 에이리언니 나쁜사람이야?

후란시느: 아니 에이리언니 나쁜짓 할사람은 아니야

죠셉: 에마 에이리양이 나쁜사람이야?

에마: 흠... 적어도 나쁜짓을 할사람은 아니지

죠셉: 봐봐 아넷트 에이리양은 나쁜짓을 할사람은 아니야 그러니...

아넷트: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죠셉: 이봐... 그만 하자니...

아넷트: 알겟습니다... 그만하죠... 

죠셉: 그래... 잘생각했어

아넷트씨는 작게 한숨을 쉬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죠셉: 아~ 왜저런데... 갑자기...

죠셉씨가 머리를 긁었다.
에마: 에이리양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아넷트는 원래 저래

후란시느: 그래 언니 아넷트 언니는 엄격하지만 사실 속은 따뜻한 사람이야 그러니깐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

죠셉: 후... 그래요 에이리양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에이리: 네... 알았서요... 

에밀리 part

밤공기가 쌀랑했다. 몇주전에 그 더위에 짜증이 날정도 였는대 북해는 여전희 긴팔을 입지 

않으면 닭살이 올라올정도 였다.

에밀리: ... 그 망할놈이 프랑스로 전향을 했단 말이지... 그럴줄 알았지...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왔다. 아니... 피곤함이라기 보단 무력함이라는 말이 어울릴것이다.

빨리 침대에 눕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항구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에밀리: 아... 그러고보니 대기명령을 한 채였지...

대기명령을 했으니 분명 배에 틀어박혀있을것이다.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면서 내일 

돈좀 두둑하게 줘서 항구로 보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두에 다다르자 나는 뱃사공에서 몇파운드를 쥐어주고 나의배를 가리켯다.

뱃사공은 천천희 배를 몰아갔다. 

선원A :선장님 오신다!!! 정령해!!

선원이 사다리를 내려주었다, 다는 그것을 타고 올라왔다.

선원A: 경례!!!

당번인뜻한 선원몇명이 경례를 했다. 나는 손짓으로 쉬라고 하고 선실로 내려갔다.

선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나는 가져온 문서를 집어넣기 위해 개인보관함을 열었다.

그때 노크소리가 들려 언능 문서를 집어넣고 보관함을 잠갓다.

에밀리: 들어와

아넷트가 문서를 한아름 안고 들어왔다.

에밀리: 후... 미안한데 아넷트 오늘 할기분이 아니거든? 너무 피곤해... 

아넷트: 네 알겟습니다. 그러면 여기 구석에 두겟습니다.

아넷트는 방모서리쪽에 문서를 두었다. 그리곤 쉬십시오 라는 말을하며 방문을 열었다.

아넷트: 선장님 혹시... 중요한 문서 사라진거 없으시나요?

에밀리: 중요한문서? 글쎄... 문서는 너 때문에 잘보관하고있지 없어진거는 없는것 같은데...

아넷트: 아... 네 알겟습니다. 그럼 쉬십시오.

에밀리: 그래... 쉬어라

문이 천천이 닫혔다. 나는 부츠를 벗어두고 침대에 몸을 눕혔다. 

그리곤 천천히 눈음 감았다.

에이리 part

문이 열리면서 아넷트씨가 들어왔다. 한쪽에서 주사위 놀이를 하던 죠셉과 에마가 헛기침을 

하며 조심스럽게 감춰다.

아넷트: 안뺏을 테니깐 계속해요...

그러면서 아넷트씨는 해먹에 몸을 뉘였다. 예상외의 반응이어서 다들 멀뚱멀뚱 아넷트의 

등을 쳐다보기만했다.

죠셉: 너... 왜그냐? 평소같으면 ‘장교가 모범을 보여야지 도박이나 하고 있으면 어떻합니까!

 라면서 뺏을 텐대...

아넷트씨는 아무말도 없었다. 

오희려 그것이더 불안한지 에마와 죠셉은 주사위놀이를 그만두었다. 

에마: 자... 잘까? 불 끈다...

에이리: 잠깐만요... 할 이야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