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물포 상회의 주인 한순고다.

우리 상회는 제물포에 위치한 상회이다.

설명을 하자면 평안도 황해도 함길도(함경도)는 임상옥상단이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고,

경기,한성은 시전상인들 이외에는 건들지 못한다. 강원도는 그나마 보부상들이 10정도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충청도는 김갑보가 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 전라도는 전라상회가, 경상도는 최부잣집이 권리를 가지고있다.

나머지 소규모 상회도 뿔뿔이 흩어져있지만, 더이상의 설명은 하지않는다..

 

 

1782년 제물포

탁탁탁

"나으리 큰일났습니다요!!"

"무슨일인가?"

"조정에서 명이 떨어졋는데 그것이 제물포를 군사항으로 바꾼다합니다!!"

"하아...큰일이구만...한성의 길목이라 매일 군사항으로 바꾼다하니 어찌해야할꼬..."

"아버지 제가 한 말씀 올리겟사옵니다"

"그래 무엇이냐"

"조정에 상소를 올리소서"

"장사치들의 말을 누가 듣느냐 말이다, 게다가 우리는 서얼출신들이다."

 그들의 사연은 이러하다 한순고의 아버지 한순조는 새 왕을 새울 역모를 꾀지만,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역모죄를 써 귀양을 가는 도중 사약을 받아죽고, 그의 가족들은 평생 벼슬길에 오를수 없게 하였다

"굳이 외적을 막기 위함이라면 강화만 군사조치를 취해도 되는것을 굳이 제물포까지 군사항으로 바꿀 필요는 없사옵니다"

"허나 조정대신들의 말이니 변함은 없을터인데.."

"선조께서 피란을 가실때 저희 조상님께서 그 호위를 맡은줄 아옵니다."

"그건 사실이다만 서얼이된 판국에 무슨 공신을..."

"하오나 공신전을 잃은것도 아니며 계속 공신은 유지 되지 않았사옵니까"

"그럼.....?"

"임금께서도 한나라의 왕을 보호한 사람의 말을 무시하진 못 할것이옵니다.."

"알겠다... 상소문은 내 알아서 처리하마"

1달 뒤

"나으리 조정으로부터 상소에대한 답이 왔사옵니다"

"어서 이리 줘보게나"

 답신

 선조임금을 보호한건 나라의 임금을 살리었으니 그것은 상을 받아야한다.

하오나 역적 한순조가 역모를 꾀었으나, 그 공을 인정에 공신에서의 몰수를하지 않은것이다.

공신의 후손이 부탁하는 말이니 군사항으로 돌린다는것은 강화만 포함해줄것이니 그리 알거라.

 

"제물포를 계속 상업항으로 놔둔다는 답신일세!!"

"나으리 그럼 계속 장사를 해도 되는것이지요?"

"그렇고 말고 암~"

"정말 잘 되었사옵니다."

"그래 너의 공이 컷다"

"아니옵니다..,허나 지금이 중요합니다."

"왜 그러느냐?"

"제물포가 상업항이 되었다는 소식은 누구에게나 전해질것이옵니다. 옛 삼국때도 한강을 중국과 무역하는 요충지로 쓰려는 자들이 많았으며 그하류에 위치한 제물포인데, 누가 탐을 내지 않겟사옵니까"

"그럼 어찌 해야겟느냐?"

"우선 다른 지역을 우리상회의 지점이 많게 두면 곧 그 지역도 저희 상회를 따라올것입니다"

"그럼 어느 지역을 가져야겟느냐.."

"옛 고려의 벽란도 지역을 가지소서"

"왜 그래야하느냐?"

"벽란도는 무역의 요충지중 최고의 요충지 이옵니다."

"그렇긴 하나 임상옥이 쉽게 양도 해주겟느냐"

"임상옥은 의주에 자리 잡고 있어 조그마한 돈을 줘도 양도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흐음...여봐라!"

"예 나리 의주에 갈 채비를 하거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