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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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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추억..후우//
내 이름은 네버엔딩. 1달전에 이 드넓은 바다에 발 을 들여놓은 선장이다. 처음엔 초보여서 자국 엔피씨를 덮치기도 하고.. 갤리스에게 멋모르고 덤비고 소형 캐러벨로 백병전을 하고, 돈 에 쪼달리기도하고.. 길 을 잃어서 북해 허가증도 없는 놈이 라스팔마스에서 런던까지 길 을 잃고 올라가기도 하던 말 그대로 생초보의 선장이였다. 그 땐 오히려 내가 선원들에게 배워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이젠 조금 선원들을 지휘하는데 익숙해지고, 배도 멋지게 바바리안갤리를 뽑고, 나 자신도 멋있게 치장을 해가고, 땅 파는 재미에 빠져있을때.. 11월 30일날..이제 세종대왕님 2분과퇴계이황님 1분을 모셔와야 이 세상에 발 을 들여놓을 수 있다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때 내 머리는 마치 '명장데미14문'에 연발로 포 를 맞은것 같았다. 1달..짧다면 짧겠지만,길다면 긴 시간동안, 선원들에게 많은것을 배우기도하고, 내가 꾸중을 듣기도 하면서 겨우 초보 티 를 벗은 선장이 되려할때 난 이 세계에서 발 을 떼어야 하는 것이었다... 선원들과 난 눈물을 머금고 겨우 인사를 나누었다. '앞으로 나 없어도 좋은 선장 만나거라,내 최고의 선원 미칼.' '나 떠나더라도 잊지말아야 한다.내 최고의 창고지기 류크.' 그렇게..100명남짓 모든 선원과 인사를 나누고 난 마지막으로 갑판위에서 지고 있는 석양을 바라보았다. 이 석양이..이렇게 슬프고 아름다웠던가.. '우린 바다사나이라고,울면 안된다고, 동료가 죽어도,슬퍼해선 안되는 바다사나이라고.' 모두들 이렇게 생각 하였지만, 다들 조금씩 흐느끼고 있었다. '녀석들..별로 잘 해준것도 없는데..나 하나 없어진다고 뭐가 그리 슬픈거냐..' '앞으로 다른 선장을 만나더라도..절대 선장 잊지않을꺼야..' 그래..뭐 그래준다면 나야 고맙지.. 나도 너희 잊지않을꺼다.즐거웠다! 내 선원들아.그리고 우리를 위해 달려주었던 네버스탑호. 모두가 이젠..머리 한편에 추억으로써 장식될것이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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