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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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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꿈 -제 1화-마르세이유의 밤바람은 항상 이리 조용했다. 살포시 나의 뺨을 어루만지며, 나의 머리카락을 슬쩍 흘릴정도의 미약한 바람. 난 그 바람이 좋았다. 나는 바람을 느낌으로 하여금, 내 자신을 느낄수 있었다. 나의 몸, 정신, 동료, 그리고 희망 미약한 바람은 자그마한 것 부터 운명적인 숙원까지 떠올리게 해주었다 조용했다- "오스만 투르크에서 육지로의 교역로를 막아버렸다는군," 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삼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주점에서 나의 어머니를 도와주면서 귀동냥으로 듣고 있었던 외국 소식들은 어린 나를 흥분시켜줄 좋은 소재거리들이였다. "이거 큰일 인걸, 요즘 영주들이 소작세에 맛들여서 흥청망청 사고 있는데 교역로가 막힌다면 이 장사도 끝이구만," 이라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수염을 긁어댔다. "뭐, 우리같은 몸으로 먹고 사는 짐꾼들이 걱정할 필요는 없잖아. 짐을 이고 배로 옮기는것은 영주들의 사치와는 상관없다구 ,그러니 쓸데없는 불평하지말고 너 허리나 잘 간수하라구," 라며 키가 상당한 체구를 소유한 젊은이가 나약한 소리를 하는 자의 어깨를 잡으며 우랑차게 예기 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푸념을 푸는 장소, 이 자그마한 주점은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족을 먹일수 있는 돈이 나오는 성스러운 교회와 같은 직장이다. 나는 그들의 성스러운 직장을 보조해주는 역할이다, 그렇다고 내가 술통을 나르고 요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나는 그저 손님들로부터 외국예기를 듣고 세상물정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려고 어머니 옆에 쥐죽은듯이 앉아있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의 시간은 항구에서 낚시를 하고 또래 아이들과 놀러 다니는 정도로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알아버리고,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체 나는 나의 유년 시절을 의미없이 보냈었다. 그리고 아주 화창한 날 ,언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아주 커다란 ,본적도 없는, 배가 우리 마을 항구에 들어왔다. ps. 항해 하다가 심심해서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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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