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액트별 간단한 앵벌실험과 밸런스형 세팅에 대해서 끄적여봤던 꿀물이입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땡땡이 치면서 적은 글이 한번에 두개나 인증을 받을지 몰랐는데....감격감격!

 

그 이후로 제가 하고싶은거 해보겠다...몇개 적으면서 궁금한 실험 대신 해드리곘다고 나름 약속(?!)한적이 있었는데요

 

우선 오늘은 와이프각하한테 혼날 각오로(!!!!!!) 몇가지 실험좀 해봤습니다.

 

우선 그 첫번째로, 요즘 질주바바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 그 효율성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서 스킬의 변화만으로 어느정도의 효율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사실 야만이라는 캐릭이 스킬의 변화만으로도 참 변화무쌍한 캐릭인지라 저도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확신하게 됐네요....야만이라는 캐릭은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강해지는 캐릭이다!!

 

실험은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평소 제가 즐겨하는 스킬세팅으로 액트1~액트4 (액트1에서는 포니방까지 같이 돔) 진행시 평균진행시간. 총 10회 실험

2) 질주야만스타일의 스킬세팅으로 위와 동일한 코스 10회실험 (스킬세팅에 대해서는 야만게시판 인증글 인벤아이디 장어구이님의 스킬세팅을 따라함 - 수정글에 따라 휠윈드는 싹쓸바람 룬 사용)

 

실혐결과

 

1) 밸런스형 때려잡기 스타일 (말뚝딜가능)

제 전체적인 스탯 및 장비가 궁금하니 공개해달라고 쪽지보내주신분들이 몇분 계셔서 부끄럽지만 공개합니다.

(새벽에 잔뜩 긴장하고 실험하고나서 그림판 작업하려니 졸립고 손은껄리고 담배는 피고싶고 ㅠㅠ)

그림판질 못했지만 양해를....그리고 다음은 평소 저의 스킬 및 스탯치입니다.

도약공격(안전착지) - 보복(내꼬) - 대지강타or바람처럼달리기 - 진노 - 광분 - 함성 (패시브는 강철+철갑+무지바)

 

액트3을 진행할때는 두개골가르개 녀석들이 너무 아파서 대지강타를 쓰고, 액1이나 2에서는 질주를 번갈아가면서 쓰고있습니다.

 

위의 스킬세팅으로

 

액트1 (간수퀘받고 챔피언싹쓸까지 평균 26분. 포니방 평균 32분) 합 58분

액트2 (쿨레잡는퀘 받고 챔피언싹쓸) 평균 46분

액트3 (키대아퀘 받고 성채1~3, 교각만 돌고 아즈런) 평균 38분

액트4 (어떻게든 5팔렘만 쌓고 디아런) 평균32분

 

역시나 액트2가 넓기도 하거니와 제가 워낙 길치라서 오래걸리더라구요....그냥 쿨레방 3곳만 돌고 이래저래하면 훨씬 빨리돌았겠지만 어떻게든 필드챔피언들을 잡아보겠다는 일념으로......오아시스에 있는 방이란 방및 구석구석 찾아보느라...

 

2) 질주+휠윈드 세팅

면책 - 바람처럼달리기 - 전투격노(난투) - 진노(무한의용사) - 광분 - 휠윈드 (패시브는 무자비대신에 미신으로 교체)

 

위의 스킬세팅으로

 

액트1 (간수퀘받고 챔피언싹쓸까지 평균 21분. 포니방 평균 14분) 합 35분

액트2 (쿨레잡는퀘 받고 챔피언싹쓸) 평균 42분

액트3 (키대아퀘 받고 성채1~3, 교각만 돌고 아즈런) 평균 42분

액트4 (어떻게든 5팔렘만 쌓고 디아런) 평균35분

 

아직 제가 질주스킬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건지...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액트1과 2에서는 참 편했습니다....정말....이런 야만도 있구나...신세경이구나...디아2때의 휠윈드의 추억도 돋고...반면에 액트3과 4에서는 (제가 쫄아서 그런걸지도..) 전체적으로 버벅댔습니다...장어구이님, 흔한선물님의 글들을 한참 보면서 연구하긴했는데,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라고....확실히 느낀점은 조금만 컨트롤을 연습한다면 조금 더 빨리 돌수있지 않을까...였네요.

 

언제나 제가 글을 쓸때 하는 말이지만.....저는 그렇다구요...저는....언제나 주관적으로 글을 씁니다 네네...태클도 환영하고 악플도 환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거 하면서 야만용사 연구도 좀 했구요, 무엇보다 단순히 앵벌이라는걸 한게 아니라 재미있게 게임을 했습니다.

 

갑자기 느낀건데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까요...음......

요즘 들어서 타클에서 야만을 넘어오면서 '얼마 있는데 어떻게 세팅을 해야되느냐' ' 내 야만이 이런데 액트3이상 진행이 안돼요' 등등...보기 좋지만은 않은 글들이 좀 많다고 느꼈습니다. 왜냐....야만은 정말 몸으로 부딪히면서 조금은 연구를 하고...자기한테 맞는 스킬세팅을 해야 강해지는 캐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질주바바를 하면서 느낀 장점은,

1) 재미있다! 마치 디아2때의 느낌이다

2) 빠르겠다. 정말 챔피언들만 잡는다면...

 

반면 단점은

1) 고도의 집중을 요한다...(이건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겠지요) 난투가 관건이더군요. 분노수급은...전투격노를 잘 안써본 사람인지라 30초라는 타이밍 잡기가 처음에는 참 어려웠습니다.

2) 장점 2번과 연관지어서...일반몹은 그냥 무시하고 챔피언을 잡게되면 가끔 일반몹이 떨구는 대박탬을 놓칠수도 있다.

은근한 자랑...질주 실험하면서 일반몹이 유인나씨 던져주더군요. 바로 팔아서 살림좀 나아졌습니다 ㅎㅎ

 

새벽에 끄적이다보니 주절주절 일기처럼 마무리 되겠네요.

 

어떤 스킬을 써보시던, 어떤 장비를 사용하시던...네팔렘을 너~무 아까워하지는 마시고 이런저런 스킬조합. 자기 손에 잘 맞는 그런 스킬세팅을 연구해보신다면 액트진행에도 도움이 될거고, 좀더 발전된 야만으로 플레이하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번 실험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질주야만에 대해 먼저 글을 올려주신 장어구이님, 흔한선물님 감사합니다^^

 

p.s. 문득 생각이 났는데, 어떻게 하면 돈을 버나요...라는 질문이 있었네요...놓치기 쉬운 돈버는 법에 대해서 이따가 적을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