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장비 캡춰해서 쭉 올리고 팁 몇마디 올렸다가.
친구들 만드려고 배틀태그 공개 해서 요즘 귓말에 몸살을 앓고 있는 햇빛호수 입니다.


* 이 글은 제게 자신의 바바 장비를 봐달라고 요청 하시는 분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생각 하실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해서 써보는 글입니다. *


보통 요즘 받는 질문의 대다수는 이렇습니다.

"액2는 씹어 먹는데, 액3갔더니 멘붕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좀 봐주세요" (95% 이상)


현재 이런 상황을 앓고 있는 분이,
저 또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전에 SELF TEST 를 해보시길 권장하면서 이 글을 남깁니다.


SELF TEST 시작

많은 바바님들께서 위의 질문을 하시면 저는 이렇게 제일 먼저 물어보곤 합니다.

1. " 면책 후 모저가 몇이세요 ? "

일단 여기서 답변이 800이상 안되시면 전 모저부터 만들라고 말씀 드립니다.
(물론, 모저가 800이 안되도 ACT3 씹어 먹고 다니시는 많은 분이 있다는 걸 알고, 그렇게 맞추는 걸 안 좋다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건 단지 노멀한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거고, 실제 모저 700정도로 액3을 도시려면 DPS 가 꽤나 나와야 하고, 생훔도 필수입니다)
- 투척 바바 등의 특이 케이스는 제외했으니 이런걸로 가능하다는 댓글은 사양해요..

* 일단 요점은, 면책 후 "모저 800 안되면 모저부터 맞춰라" 입니다.


보통 이렇게 물어봐서 800의 기준을 통과하신 바바님들께 또 묻습니다.


2. 요술사 끼고 면책 버프 포함 방어도는 어떻게 되시나요 ? (패시브로 강철신경이나 철갑못을 쓰는지, 검방인지 쌍수인지도 같이)

여기서 방어도 1만 기준 (최소 9500)이 안되시면, 방어도부터 맞추시라고 합니다. (검방기준)
물론, 여기서 말하는 방어도는 강철신경, 철갑못 2가지 패시브와 요술사 15% 방어도 버프를 받은 상태 입니다.

요즘 바바게시판에 보통 국민 패시브로 알려져 있는 것이 (무기의 달인, 무자비, 철갑못 or 강철신경) 인데요.
솔직히 방어도도 얼마 안되시는데 저렇게 끼시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물론, 이 또한 태클의 여지가 있는데,
방어도 9천~1만 안된다고 ACT3 을 못 돈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쌍수 들면 7500정도입니다.)
단지, 5천~7천대의 방어도로 ACT3 을 도는 것은 상당한 DPS가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고.
이거는 ACT3을 일단 도실 수 있는 분이 서서히 변형 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번째 요점은 "면책 후, 요술사끼고 방어도 9000~1만을 맞춰라" 입니다.

물론 패시브로 강철신경, 철갑못을 빼도 위 요건을 충족한다면 빼고 DPS를 올리는 것이 좋겠지요.


여기까지 통과 하신 바바님들께 또 묻습니다.


3. 적생, 초생, 생훔 수치를 알려 주세요. 생훔을 쓰신 다면 DPS 포함해서 알려주세요.

여기서 부터는 워낙에 다양해서 제가 딱 찝어서 어떤거 몇 이상. 이렇게 말은 못하겠습니다.
DPS에 따라 달라지고, 자신의 방어 스킬 세팅, 사냥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지 들어보고 괜찮은 수준인지를 판단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제목이 "SELF TEST" 인 만큼, 자신이 적정한 수치인지 판단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DPS 2만 기준으로 (DPS 2만이 안나오시는 분들은 DPS부터 2만을 넘기심이 좋을 듯함)
위에서 제시한 1,2번 기준을 충족한 채로,
느려도 안죽고 일반몹 사냥이 가능하시다면, (물론 도망다니면서 사냥 가능한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적정 수치라고 봅니다.

여기서 챔피언을 빼는 이유는, 챔피언은 진노- 지진- 고감의 콤보로 어느정도 순삭이 가능하고.
원거리처럼 도망 가는 챔피언의 경우는 좀 힘들지만,
원거리 챔프까지 사냥할 정도라면 딱히 이런 SELF TEST 따위는 보지 않아도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점은 "적생, 생훔, 초생이 적절한가? 입니다."


4. 3번까지 통과하신 분들이라면,
* 모저 800이상, 방어도 9천~1만, DPS 2만, 적생생훔초생은 그냥 적절하게 정도의 분들이십니다.

이 정도 스펙이 되시는데, ACT3을 아예 못돌지는 않으실테고요,
보통 자꾸 죽어요. 라던지, 아니면 도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라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면 이제 4번째 " 격노 후 DPS(극확, 극피 포함)와 사용하시는 스킬을 알려주세요 " 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DPS 2만이 안되시는분들은 일단 2만부터 찍으시기 바랍니다.
(2만을 찍는 방법은 무기 적당한 DPS에 홈 하나만 뚤린거 사셔서 극대 보석을 박으시고요,
방어구는 50만 이내에 극확 붙은걸 적절하게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힘수치 좀 보시고요. )
 - 50만으로는 현재 시세 따라 구하는게 거의 하늘에 별따기니 돈이 더 필요합니다. -


DP를 올리는 데에는 아주 많은 방법이 있어서 하나하나 찝어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팁을 좀 드리자면,
1. 극확을 맞춰라 (머리 최대 6%, 손목 최대 6%, 장갑 최대 10%, 방패 최대 10%, 무달 10%, 기본 5% = 악세빼고 47%)
- 47%는 말그대로 최대치를 적어놓은 겁니다. 그냥 하실 수 있는 만큼 맞추세요. (가성비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가성비의 예를 "팔방어구" 로 들어보겠습니다.
팔방어구 같은 경우 "불세출의 굉장한 팔방어구"가 제작에서 제일 높은 단계에 있는 팔방어구이며, 아이템렙은 "62렙"입니다.
이렇게 제작이 가능한 팔방어구는 극확이 최대 4.5% 까지만 붙습니다. (아이템 레벨이 낮아서 5%이상은 안붙음)
이를 응용하면 극확 4.5% 이하의 팔방어구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제작으로 인해서 공급이 많음)

2. 극피를 맞춰라. (목걸이 최대 65%, 반지 최대 34%, 장갑 최대 50%, 무기 최대 100%(홈 추가 100%))
- 이 또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가성비를 생각하셔서, 자신의 재력에 맞게 사시면 됩니다.

이 담에는 이제 공속, 힘, 뭐 갖가지 방법으로 DPS를 올리시면 사냥속도가 늘어나실겁니다.



* 이후의 계속 발전하는 방향 제시

- 디피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서, 1번,2번,3번에서 제시했던 값들이 점점 소량을 요구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수치를 조금씩 DPS쪽으로 바꿔 투자 하시면 사냥속도가 점점 빨라 지게 되실텐데요.

*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 솔플만 하실게 아니라면 1,2,3번의 최소수치는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팀플에서는 자신의 DP상승량 만큼 몹을 빨리 녹일 수 있다는 원칙이 들어맞지 않습니다.
고로, 1,2,3번에서 제시한 수치는 어느정도 지키시는게 원활한 팀플에 도움이 됩니다.



5. 마지막 자투리 TIP (스킬 팁)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으로 적습니다. (물론, 위에 쓴거 다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1. 격노는 꼭 써라. (공격력 30% 증가로 하던, "난타"끼고 질주바바를 하던 무조건 격노는 하나 쓰세요)
2. 광전사 진노 - 지진은 선택이다.
(하지만, 저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제 지금 DPS면 챔피언 지진 안키고도 충분히 진노타임안에 칼질로 녹일 수 있습니다.
원거리는 도망가니까 못 녹이겠지만, 그런 챔편은 지진 있어도 못 녹입니다. 그럼 왜 쓰냐고 물어보시면, 그냥 씁니다. 허허..
가끔 템 15% 추가로 떨구는 함성으로 바꿔 낄때도 있습니다.)
3. 보복은 선택이다. 쪼렙부터 키워낸 바바는 이걸 필수로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걸로 생존해보려고 힘쓰지 마라.
(전 확률로 생존하는건 좀 싫습니다... 그래서 방막도 20%로 다닙니다...) 암튼 쓰시는 분들 욕하는건 아니고. 선택입니다.

4. 챔피언에서 자꾸 죽는다면, 고감(피흡룬) - 지진 - 격노의 3콤보는 ㅤㅃㅒㅤ지 마라.
5. 제 장비 및 스펙이 궁금하시다면,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몇 페이지 안넘어가서 있습니다. 참고 하셔요 ~

그리고 이것이 정말 최고의 팁입니다.

* 물어보기 전에 일단 해봐라. ( 이 장비로 액3 되나요? , 이 스펙 키데아즈런 가능한가요? )
저런 질문은 정말... 그냥 해보고 뭐가 안됩니다. 뭐가 문제인지 가르쳐 주세요 이렇게 물어보셔야지요..

제발 뭐 물어보기 전에 직접 좀 해보세요.. 트라이라도 해보세요..
광분이 좋나요 후려치기가 좋나요. 이런 것도.
취향 차이입니다. 그냥 해보시면 아 이게 더 좋네 느끼실 거에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ACT3 못도는 바바님들이 이 글보고 잘 도시길 바랄게요..

사실 제가 직장인인데 저녁에 퇴근하고 게임 좀 하려면 귓이 너무 많이 와서...
제가 게임을 못해요 엉엉...
그래도 물어볼 거 있으시면 최대한 친절하게 알려 드릴게요..



** 글이 도움되셨으면 추천 하고 가주세욧 !!!!!!!!!!!! **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