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파판 탱커와 전사에 대한 가이드

안녕하세요?

 

가루다에서 쇳조각 날리면서 탱킹 중인 탱킹하러왔습니다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탱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또한 전사를 육성하는 것에 대한 공략을 준비했습니다. 초기 버젼이라 꿀팁이 적을지 모르나, 보다 유익해지는 가이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해서 재업로드 하겠습니다.

 

 

 

전사 가이드

Ver 2.21

 

 

목차

1. 전사가 가지는 탱커로서의 포지션

 

2. 어그로에 대한 이해

 

3. 전사의 스킬들과 판정, 그리고 매크로

 

4. 전사의 기본 콤보와 순간 극딜 콤보

 

5. 각 딜러별 특징과 이에 따른 탱커로서의 유연성

 

6. 공략을 마치며

 

 

 

1. 전사가 가지는 탱커로서의 포지션

    - 딜이 나이트보다 좋은 대신 탱킹이 비교적 힘들다.

    - 어그로 먹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 순간 폭딜이 가능한 탱커로 아군의 클리어 타임을 줄여준다.

 

좋은 탱커의 기준은 버틸 수 있고 (몸빵) 몹을 새지 않게 하는 것(어그로 관리)과 리딩 (돌발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고 만들더라도 충분히 제어 가능한 수준에 놓는 것)에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몸빵으로 치자면 당연히 나이트가 좋습니다. 무적 기술도 있고 방패를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사는 어글 키핑이 훨씬 좋습니다. 실제로 8인 토벌전/인던가서 같은 등급의 템을 쓰는 나이트를 만난다면 먹는 어글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목차 4번에 후술할 순간 극딜 콤보는 전사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제 템 기준으로 원초의 혼 (크리 시 1000 데미지)을 두 번 쓸 수 있고 휘도는 도끼 (600 데미지)를 두 번 쓰며 마지막에 골절을 사용하여 최대한 폭딜을 뽑아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력 때문에 상위 인던 중 빠른 클리어를 원하는 파티는 전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나이트보다 손이 몇 배는 바빠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스이기도 하죠.

 

한줄 요약하자면 나이트는 안정성의 대명사, 전사는 스릴의 대명사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어그로에 대한 이해

    - 어그로의 여유가 가지는 중요성

     - 어그로와 딜, 전사의 선택

 

 

어그로 표시는 위에 각 직업 마크 아래에 있는 하얀색 바로 나타납니다. 아래는 제 파티원인 초코보가 어그로를 먹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막대가 가득차면 어그로가 인계되며 해당 대상을 피격합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그로의 여유가 가지는 중요성입니다.

 

인던의 클리어 시간은 탱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탱커가 다수의 어그로를 충분히 관리하지 못한다면 파티는 어글이 튈까 봐 딜을 조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그만큼 클리어 시간이 길어집니다.

 

즉 딜러의 경우 딜을 하다가 어글이 튀면 위축되어 딜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클리어 시간이 늘어납니다.

 

인던 초반에는 딜보다 어그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몇 번 어그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다보면 딜러들은 점점 딜을 강하게 넣기 시작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인던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초석이 됩니다.

 

명심하셔야 할 점은 아무리 전사가 딜이 나온다 하더라도 딜러만큼은 절대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언제나 잊지 말고 탱킹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처음 어글을 잡을 때는 딜보다는 어글 스킬을 위주로 사용해주시고 어글이 안정되면 이후 관절 등을 섞어 딜을 노리시는 편이 현명합니다.

 

다음은 어글 별 문양입니다.

 

 

빨간색 네모는 해당 적군이 저를 인식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노란색 세모는 제가 어글 순위가 높으나 아군을 인식하고 때리고 있다는 표시며 따라서 저 세모 표시의 적의 어글을 단시간 내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에 따른 것은 3번 전사 스킬의 이해, 원거리에 좀 더 세심하게 다루겠습니다.

 

 

3. 전사의 스킬들과 판정, 그리고 매크로

   - 전사의 스킬 특징

   - 원거리로 어글을 먹어보자

    - 전사의 필수 매크로,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서술하기 전 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번 타격 대상, 그리고 2번 타격대상을 찍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셔야 합니다. shift+m 을 누르면 다양한 징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의 탱커는 기본적으로 총 3가지의 어그로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광역 근거리 어글

 

도끼술사의 압도와 검술사의 플래시

 

  압도는 전방으로 부채꼴 모양의 공격을 가하며 다수의 적이 가진 적개심(어그로)을 높힙니다. 플래시는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한 원형으로 다수의 적이 가진 적개심을 높힙니다.

 

  광역 근거리 어글은 도끼 던지기로 멀리 있는 적을 아군의 안전한 위치까지 끌어온 (풀링) 후 사용하는 것, 또는 직접 몹의 위치까지 가서 사용하는 것으로 두 스킬의 가장 큰 차이점 두 가지는 원형과 부채꼴, 그리고 슬립과 같은 메즈기를 중간에 끊는가 아닌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만약 슬립을 걸어놓았다면 플래쉬로 어글을, 아니라면 압도로 어글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의 그림은 직접 몹의 위치로 이동하여 어그로를 먹는 방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플래시 시전 - 플래시의 판정은 최초 시전 위치이므로 누르고 이동해도 최초 시전시의 위치에 있던 몹들에게 작용됩니다. 이로 인해 최초로 몹의 한가운데에 들어가서 플래시를 쓰고 이동해도 모든 몹들에게 피격되며 적개심이 증가합니다.

(2) 아군의 뒷편으로 이동해주며 적을 저에게 부채꼴의 모양으로 다가오게 만듭니다.

 

(3) 이후 적들에게 압도를 1~2번 넣어주시면 완벽하게 어그로를 유지한채로 광역을 더 넣지 않아도 모두 제거할 때까지 안정적인 어그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2) 이후 힐러나 흑마가 슬립을 걸었을 경우 압도를 사용하지 마시고 플래시를 사용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니면 몹들이 일어나며 메즈가 풀리고 힐러분들의 심경이 불쾌해지십니다.

 

 

2. 단일 근거리 어글

  휘도는 도끼 콤보

  단일 근거리 어글은 나이트고 뭐고를 떠나서 휘도는 도끼 콤보가 압도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콤보로 육중한 일격 -> 두개골 쪼개기 -> 그리고 휘도는 도끼가 있는데 이로 인해 보스 몹의 시선을 플레이어에게 확 고정합니다.

  콤보에 대해서는 자세히 후술하겠습니다.

 

 

3. 단일 원거리 어글

  도끼 투척과 도발 (검술사 22레벨)

 

  기본적으로 탱커의 자질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인던 내내 어글이 단 한 번도 튀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며 이에 저희는 언제나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전사에게는 두 개의 원거리 어글 스킬이 있습니다. 도발과 도끼 투척입니다.

 

각 스킬에 대해 이해해보자면 도발은 현재최대 어그로를 보유한 파티원의 어그로 수치를 복사하며 그 위에 +1을 해주고 몹의 시선을 도발 시전자에게 고정하는 것입니다.

 

즉, 탱커가 아무리 원거리에서 아군에게 향하는 몹을 도발해도 해당 몹은 추가로 어그로를 작업해주지 않는 이상 아군에게 어그로가 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도끼 투척이 등장합니다. 도끼 투척은 적에게 일정량의 물리 피해를 입히며 적개심을 높힙니다.

 

두 개를 조합하면 대충 답이 나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아군에게 어그로가 튀어 몹이 달려가고 있을 경우 1. 도발을 시전하여 아군 최대 어글자의 어그로 복사, 2. 도끼투척으로 해당 적의 어그로 수치를 자신이 아군 보다 다소 높게함, 3. 해당 몹이 자신의 근처에 왔을 경우 광역 근거리 어그로 스킬로 어그로 유지로 이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탱커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유지하지 않은 채로 근거리 광역 or 근거리 단일 스킬로 해당 어그로가 튄 몹을 끌어오려고 하면 총 2가지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1. 그 몹에게 접근하는 시간만큼 아군 딜러의 체력이 감소하며 2. 자리를 이동함으로서 아군이 적의 부채꼴 장판에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그로가 튈 경우 가급적 원거리에서 위치를 이동하지 않은 채로 해당 몹의 어그로를 빼앗아 와야합니다.

 

매크로의 경우 저는 아래의 링크에 서술된 매크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472&l=69

 

참고 바랍니다.

 

 

4. 전사의 기본 콤보와 순간 극딜 콤보 

   - 3개의 전사 기본 콤보, 어그로, 생존, 그리고 딜 버프

    - 50레벨 기준 극딜 콤보에 관하여

    - 수비태세 on off

 

 1. 어그로 콤보

 

 

1->3->4로 이어지는 육중한 일격, 두개골 쪼개기 그리고 휘도는 도끼 콤보입니다.

 

딜도 딜이거니와 어그로를 폭발적으로 늘리기 때문에 최초 보스전 진입시 사용하고 이후에도 가장 많이 쓰는 콤보입니다.

 

2. 생존 콤보

 

 

1->2->3 으로 이어지는 육중한 일격, 관절, 그리고 폭풍 쐐기 콤보입니다.

 

폭풍쐐기의 적이 가하는 데미지 10% 감소 버프를 노리고 사용하는 콤보로 아군 힐러를 위해서 디버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딜 버프 콤보

 

 

1->2->4로 이어지는 육중한 일격, 관절, 그리고 폭풍의 눈 콤보입니다.

 

폭풍의 눈에 담긴 가하는 베기 데미지 10% 추가를 노리고 쓰는 콤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지해주시면 딜을 뽑아 냄에 있어 훨씬 좋습니다.

 

위의 3가지 콤보 루트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좋지만 생존 콤보는 보스 전에만 하시는 것이 좋으며 어그로 콤보를 최 우선 적으로 사용하여 어그로를 상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딜 더 넣겠다고 3번 콤보를 사용했다가는 어그로가 튀는 경우가 생기며 이는 파티원의 따가운 눈초리를 야기합니다.

 

 

4. 순간 극딜 콤보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고 제가 팁게에도 올린 적이 있는 콤보 루트입니다. 광폭화 (격노 1단계) 보복 (격노 1단계)를 계산한 순간 극딜 콤보로 15초동안 최대의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원초의 힘 2회+휘도는 도끼 2회+골절)

 

아래의 스킬 창 그대로의 순서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육중한 일격 -> 해방된 힘 (수비 태세중 공격력 20% 하락 패널티 삭제) -> 광폭화 (수비태세 중 시전하면 격노 1단계 추가) = 격노 1단계

2. 기본 콤보 1.5번 (두개->휘도는 도끼=격노2단계 추가 이후 육중->두개골 쪼개기로 1단계 더 추가) 총 격노 3단계 추가 =격노 4단계

3. 보복 (수비태세시 격노 1단계 추가) -> 원초의 힘 (격노 0단계로 리셋) = 격노 0단계

4. 함성 (격노 5단계 부여) -> 원초의 힘 (격노 0단계로 리셋) -> 휘도는 도끼 -> 골절 (도트뎀) -> 광폭화 종료.

 

이후의 골절까지 넣어주는 콤보로 물론 폭풍의 눈 지속시간이 거의 다 해간다면 기본 콤보 대신 딜 버프 콤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5. 수비태세 OFF

 

 논란이 많이 일고 있는 수비태세 off 사용 시기에 대해 감히 말씀드리자면 - 단일 탱일 경우 잡몹을 잡을 때 광역 어글을 충분히 먹은 상황 또는 보스전 시 보스의 딜이 충분히 견딜만한 호구 보스의 경우 순간 극딜 콤보로 어글을 꽉 잡아 주신 후 꺼주시면 됩니다. 미친 딜을 박아넣을 수 있으며 딜러 0.5명이 더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수비태세는 글쿨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껐다 켰다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5. 각 딜러별 특징과 이에 따른 탱커로서의 유연성

    - 근딜, 근딜 그리고 근딜

    - 탱커의 위치 고정이 가지는 중요성

    - 유연한 잔혹한 일격 사용으로 적의 광역기 캔슬

 

탱커의 자질 중 하나는 위치 고정입니다. 이유는 총 두 가지로서 하나는 아군이 적의 부채꼴 광역기와 원형 광역기 위치를 계산하기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며 다른 하나는 근딜의 콤보 판정 때문입니다.

 

잡몹의 경우 옆을 잡고 보스의 경우 뒤를 잡는 근딜들에게는 상대의 위치 고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제나 옆과 뒤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위치에 적 장판이 깔렸다면 이동하여 위치를 잡기 수월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옳습니다.

 

몽크의 경우가 특히 민감하여 만약 탱커가 옆을 주지 않는다면 전사가 육중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딜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창기사는 두개골까지만 사용하는 정도의 딜량을 내기 때문에 옆을 주지 않는 것은 매우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빙빙 도는 미친 행위를 하는 탱커는 없다고 믿지만 빙빙 돌면 덜 맞을 지는 모르나 현 상황에서 하위 인던 중 많이 맞아 아픈 곳은 용가리 3마리가 나오는 인던 커르타스 요새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그나마도 힐러를 믿고 버티는 것이 옳습니다.

 

원거리들은 음유를 제외하고 위치 이동에 굉장히 민감하여 광역기가 해당 원거리까지 광역 범위를 닿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이며 언제나 지켜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형 장판에 대비하여 보다 멀리서 탱킹을, 그리고 부채꼴을 대비하여 옆, 또는 등을 몹이 아군에게 보이도록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원거리 어그로 스킬들의 중요성이 다시 나오는데 위치를 이동하면 근딜들의 콤보가 끊길 수 있으며 이에 제자리를 꼭 유지해주신 채로 어글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항목을 다시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원거리 역시 부채꼴 장판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제자리에서 어글을 가져와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잔혹한 일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잔혹한 일격은 총 5초동안 적을 기절시키며 이를 2회/3회 반복할 경우 적에게 내성이 생깁니다. 따라서 치명적인 광역기를 사용하는 보스들의 패턴 중 기절이 들어가는 것만 상황에 알맞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옛 암다포르 시가지 막넴의 악몽 (파티원 전원에게 공포를 6초간 부여)이 있습니다.

 

마치며

 

전사는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또한 3.0때 최고의 OP직업이 될 예정이기도 하죠. 약 9개월이나 남은 시간이지만 그간에도 플레이하기에 전사는 나이트에 비해 훨씬 즐거운 클래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공략을 작성하여 더 많은 분들께서 전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적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고 제가 알고 있는 중요 노하우를 모두 녹여내었습니다. 추천 꾹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루다 서버 [탱킹하러왔습니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