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피파를 아주 오래 해왔음

다른 거 다 빼고 
피온2를 하던 시절임

그 당시에 나는 보정을 처음 주장한 사람 이었음
그 때 아주 개소리 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지 

[팀스탯 페널티]
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주장함
용어는 그냥 내 맘대로 지어서 다르지만 
개념은 똑같음

총 팀이 가지고 있는 스탯에 의해서 
페널티를 먹는다... 라는 가설이었고 
이를 

[게임조선] 이라는 사이트에 
글을 써서 올렸고 
이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왔었음
욕도 엄청 먹었고
공감도 많이 받았음


게임 조선 사이트 에서는 
내 글을 대문에 메인으로 걸었고 
무려 2주간...

그에 대한 댓가로 당시에는 엄청난 금액 이었던
문화상품권 20만원 어치를 집으로 보내줬음



당시 나의 가설은 이러했음


피온2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선수인 85% 선수가 있었음
카드팩을 까서 나오는 선수는 100 % 선수였음

100% 아드리아누가 90의 능력치를 갖는다면
85% 아드리아누는 90의 85%인 76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음

단순히 생각하면 90의 선수가 더 좋을 수 있지만

이 당시는 선수를 레벨업하고 스탯을 내 맘대로 찍을 수 있었음
그래서 성장만 시키면 결국에는 동일 하거나 더 높은 선수가 될 수 있었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아드리아누는 공격수 인데 
수비적인 능력치나 골키퍼 전용 능력치 또한 100 : 85 의 비율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임..
그래서 혼자서....(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피파에 미쳐있었기에)

85% 의 선수를 가져다가 (11명 모두를)
각 포지션에 맞는 스탯만 찍어버린 거임

그 결과 나는 각 코어 스탯은 괴물인데 
필요 없는 스탯은 상대적으로 15% 낮은 
엄청난 팀을 가지게 되었음


실제로 엄청난 체감 차이가 있었고 
결국에는 나의 글로 인해서 일반화된 공식처럼 되었음

85% 선수를 쓰는 것이...


이 개념이 발전되어 결국 피파에 보정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음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내가 주장했던 [팀스탯 페널티] 라는 개념 정도에서는
결코 역전되는 일 까지는 없었음

내팀이 좋고 상대가 팀이 나쁘다면 
그 격차를 줄이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역전되는 지경까지는 아니었음


당시부터 단 한순간도 피파를 놓지 않았던 나의 느낌으로는
[보정의 발전] 이라고 생각함


계정 티어론???
사실 나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요즘 게시판에 이슈가 되니 밑에다가 글을 한 번 써본 것 뿐임


내가 진짜로 믿는 현재 존재하는 보정은 바로 [삼체론]임
[삼체문제] 라는 것을 어설프게 알고 있음

두 가지 물체의 상호작용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만
세가지 이상의 물체의 상호작용은 
현대 과학으로도 풀수 없는 문제임

피파는 여러가지 보정에 관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게임에 넣어놓았음

연승연패 보정 
구단가치 보정
티어 보정
승강전 보정
등등

수없이 많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느끼고 있는 보정들을 끼워놓아서 
그 어떤 하나로 절대로 정의할 수 없고 
확인할 수 없고 
어떤 하나를 주장하는 누군가를 ㅄ 이라고 매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음



'인간은 불확실한 것에 열광한다'

어렵더라도 정복이 가능한 문제는
말그대로 언젠가 정복이 됨...

불확실성에 기반을 둔 행위들에 대해선 
인간은 열광할 수 밖에 없음

그게 바로 '도박' 임...

가장 확실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도박'

확인 불가능한 (그러나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게임에 끼워 넣어서 
그들 (게임사)이 원하는 것은


그저 '지속적'인 현질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