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독점 타이틀 사로스(Saros)가 출시 2주 만에 약 30만 장을 판매했지만, 개발 비용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르웨이 게임 시장 분석 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우스마크가 개발한 사로스가 4월 30일 정식 출시 이후 2주간 약 30만 장을 판매해 소니(Sony)에 약 2,200만 달러(약 328억 원)의 매출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사로스의 개발 예산이 약 7,600만 달러(약 1,134억 원)로 알려져 있다며, 현 추세로는 "손익분기점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작과의 비교다. 사로스는 2021년 출시된 하우스마크의 이전작 리터널(Returnal)보다 초기 판매 속도가 다소 느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PS5 보급 대수는 800만 대에 불과했으나, 사로스 출시 시점의 PS5 판매량은 약 9,300만 대에 달한다. 


알리네아의 시장 분석 수석 리스 엘리엇(Rhys Elliott)은 "리터널은 PS5 출시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선보인 첫 번째 주요 퍼스트파티 타이틀이었다. 얼리어답터들은 플레이할 게임에 굶주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사로스는 붉은 사막, 바이오 하자드  최신작, 하데스 2, 프라그마타 등 굵직한 신작들이 쏟아진 직후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였다.


다만 게임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의 참여도는 긍정적이다. 구매자의 40%가 15시간 이상, 30%가 20시간 이상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 클리어율은 트로피 데이터 기준 전체 구매자의 20% 이상으로, 리터널의 동일 시점 클리어율 대비 두 배에 달한다. 엘리엇은 이를 두고 "이 난이도의 로그라이크 장르 치고는 매우 인상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5월 2일 약 14만 2,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약 열흘간 11만 5,000명~14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엘리엇은 사로스가 앞으로 할인 행사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편입, PC 버전 출시 등을 통해 누적 판매를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고 봤다. 소니는 리터널을 PC로 이식한 바 있으며, 해당 버전은 스팀(Steam) 출시 첫 달 약 500만 달러(약 7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현재로서는 사로스의 PC 출시 계획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https://www.ign.com/articles/ps5-exclusive-saros-gets-off-to-lukewarm-start-with-around-300000-copies-sold-according-to-analyst-data 

https://www.videogameschronicle.com/news/saros-had-a-lukewarm-start-with-300000-sold-in-2-weeks-analytics-firm-estim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