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몬스터가 나오는 족족 녹아내리는 현상이 계속되는데, 이런 상황을 개발자들이 인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즌1  때를 떠올려보면 몬스터들을 공략하기 위해 맵의 장치나 보조무기를 활용하거나 부파를 하는 등

다양한 재미거리들이 있었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플레이의 재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저의 스팩, 홀딩기, 공속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어떤 보스가 나오더라도 홀딩기를 번갈아가면서 뚜까패버리는게 전투의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속도 엄청 빠르다보니 시간대비 데미지 축척이 높아. 클리어 타임이 허무할 정도로 단축됐습니다.
공략을 위한 연구도 없고, 긴장감도 없고, 전투의 흐름은 몬스터만 달라졌을 뿐 큰 변화가 없어지니.

게임을 하는 재미가 점점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마영전은 업데이트 주기가 굉장히 긴 편이라. 유저를 붙잡기위해 강화. 인챈.  정력작 등  스팩 업을 위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놓았고 그 결과 유저의 스팩이 말도안되게 높아지다보니 몬스터의 능력치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시즌1 때 부터 해 온 골수 유저로서, 예전의 몬스터를 공략한다는 재미가 상실된 지금은 이 게임의 메리트.

즉,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회사도 돈은 벌어야하기 때문에 강룬. 인룬을 팔아먹을려고 스팩을 올릴 수 있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매출에 눈이 멀어 게임의 밸러스에 치명적일 정도로 절재하지 못한 점은 게임 수명을 깍아먹는

어리석은 짓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는 유저의 반발을 살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조금씩 이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은 잘 만들었는데...뭔가 밸런스 적인 부분이 계속 틀어지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몇 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