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을 복귀하면서 느낀 마영전은
정말 남을 사람만 남고 다들 떠나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느낌 이네요;;

예전 피시방 이벤트로 풀릴대로 풀려버린 13강 이상의 90제 무기 덕분에
남아 있는 유저들의 스펙은 채널마다 13강 이상의 유저가 대부분으로 보일 지경이고
넘쳐나고 있는데 (새벽 시간이 가까워지면 15강이 아닌 유저를 찾기 힘들 정도;;;)
무기를 새로 제작하는 난이도는 변함이 없이 그대로 이다보니
그들을 보며 따라잡고자 하는 의욕보다 이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커서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벤트로 그렇게 뿌려뎄으면 강화와 90제 무기의 제작 난이도를 낮추던지
유저간에 생겨난 격차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접속해보면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은 정말 발을 붙일 수가 없을 정도로
벌어진 간극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이제 조금있으면 유저들을 모을 수 있는 방학 기간도 찾아오고
케릭터의 2차 무기 업데이트도 예정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뭔가 대책이 강구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번에 장비를 새로 만들면서 90제 무기를 보며 느낀거지만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한 부분이 멋진 장비를 제작하고 이것을 사용할 때의 성취감인데
장비 외형이 만족스럽지 못한 90제 무기들의 디자인 때문에 이런 재미가 많이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를 멋지게 바꾸면 가장 베스트 일테지만 이것은 간단한 일이 아닐테고

한시적으로 판매되었던 "무기 매혹의 룬" 이라도 상시로 판매를 해준다면
부족한 무기 디자인으로 인해 느끼는 유저들의 불만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 같은데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것은 대체 왜 이렇게 감취두기만 하는 것인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술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 이것저것 따지다가
전부 똥 되는것은 아닌지 슬슬 게임 전반에 대한 위기감도 드는 요즘 입니다.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주셔서 "무기 매혹의 룬" 의 상시 판매도 이루어 졌음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