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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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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힢순 관련 글을 삭제하며, 의견 남겨주신 분들께안녕하세요. 며칠 전 사사게에 순회 중 있었던 일에 관해 글을 올렸던 작성자입니다.
글을 올린 뒤 남겨주신 댓글들을 여러 번 읽어봤고, 친구와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다시 이야기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들은 거친 표현과 전투 후 귓속말에 마음이 많이 쏠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함께 플레이한 분의 입장에서는 친구가 최근 공유한 네반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답답하거나 성의 없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이 부분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 당시 플레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를 짚어주신 의견들이 인상 깊었고,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상대방께서 댓글에서 말씀하신 파티 대화의 시간차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처음부터 특정인을 몰아세우려 했다기보다, 딜량을 보고 의문을 느낀 뒤 플레이를 지켜보다가 말을 꺼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상대방께서도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두 차례 댓글로 입장을 밝힌 뒤 더 이야기를 이어가지는 않으셨습니다. 저도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계속 키우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어느 정도 남긴 채 정리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쪽의 미숙한 플레이를 돌아보게 됐다고 해서, 당시 공개 채팅에서 비꼬는 표현을 사용하고 전투가 끝난 뒤 귓속말까지 보낸 방식까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부분은 지금도 많이 거칠었다고 느낍니다.
또 저희가 일부러 대충 플레이하거나 다른 분들에게 전투를 떠넘기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숙하게 보였고 부담을 드렸을 수는 있지만, 성의 없이 참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생각 끝에 상대방 분의 닉네임을 계속 공개해 두는 것은 좋지 않겠다고 판단해 기존 글은 삭제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들여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함께 사라지게 된 점은 죄송하지만, 남겨주신 말씀을 가볍게 넘겨서 삭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남겨주신 의견들 덕분에 제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일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의견 남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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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