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쟁게임의 재미가 내가 잘하고 내가 생각한대로 플레이가 착착 맞아서 이기면 그게 재밌는거라 생각함
체스나 장기나 바둑이나 오목이나 그런류마냥

근데 히오스하는 사람 대다수는 이기는게 재밌다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봄

결국 진짜 대다수가 어린아이가 로보트 장난감들고 푸슈우우웅~ 하면서 놀 듯이, 블리자드 피규어 들고 뜨거운 전장에서 뜨거운 전투를 하며 상대방과 치고박고 싸우는 거를 하고 싶은거임, 근데 여기서 우리 아군이 특성이라던가 플레이 가지고 뭐라 한마디 한다? 내 상상속의 나래에 있는 플레이, 즉 몰입감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여겨져서 화를 내는거고, 5인큐한테 당한다? 내 상상속의 영웅이 너무 처참하게 무너져서 몰입감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여겨져서 화를 내는거고, 난투 매크로를 만난다? 내 상상속의 영웅이 저럴리가 없다고 몰입감을 방해하는 행위여서 화가 나는거임, 그렇게 유인원이 되는거고

그러니까 아무리 말해도 절대 고쳐지지 않을것임, PVE인 와우에서는 이악물고 패턴 다 외우고 로그보고 템맞추고 노가다 뛰어가며 템 맞추면서 뿌듯해하던 인간들이, PVP만 오면 왜 굳이 이기려고 게임함? 게임에 미친사람임? 이러고 있는데 어떻게 고치겠음? 걍 포기가 빠름 나도 포기하고 제라툴 쥰내 하는중임


리플레이여서 정렬이 제대로 안됐는데 본인이 제라툴임 ㅎ ㄹㅇ 영웅++ 봇전 수준이여서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