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팁이라 말하기 조차 뭐한데요.

요즘 로데브가 거의 필수 카드로 등극했고 주문 도적 숫자도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쟎아요.

오히려 주문도적보다는 T6 을 더 자주 만나게 되더군요.

예전보다 성기사와 주술은 훨씬 많아졌더군요.

흑마법사는 성난태양 아르거스로 떡 도발하거나 거인 흑마도 종종 보이고요.

그리고 최근 인기많은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 도 자주 등장 하더군요.



뭐 이런 분위기다보니 로데브는 드루의 9코 자군+야포 방해용이나

가끔 만나는 주문 도적의 5코 경매인 드로우 한턴간 방해 외에는 크게 활약할 상황이 적더군요.


그래서 어제부터 과감히 로데브 빼고 흑기사를 넣어봤는데 훨씬 승률이 높아졌어요.

특히 요즘 자주 보이는 주술의 알아키르나 성기사의 티리온 그리고 중반 핵심덱인 골렘과 소누나를

삭제해주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더군요.


사실 케른은 낙점한 상황에서 실바와 흑기사 두개를 놓고 많이 고민했는데요.

실바는 사냥꾼이나 주문계열에 확실히 더 좋은것 같긴한데 전제 조건 때문에 힘을 못쓰는 상황이 종종 나오는 반면

흑기사는 상대가 도발 카드만 있다면 적어도 한번은 크리를 터트려주기에 범용성면에서 흑기사를 선택했어요.

그렇다고해서 결코 실바가 하위 호환은 아니예요.




그나저나 정의 구현은 커녕 등업을 같은 동족 잡아서 하고있는 느낌이네요.

예전부터 전사유저만 보면 반가운 저로서는 미안한 마음에 인사, 감사,칭찬 열심히 하지만...

전사케릭 말투 자체가 워낙 시비조라... ㄷㄷ




추가 팁

위 팁이 좀 부족한거 같아 추가 몇줄 더씁니다.

요즘 랭에서 전사님들 만나면 신규 카드인 유령 기사 쓰는분들 종종 보이더군요.

그런데 유령에 알렉까지 덱에 구성하는 분들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유령덱은 미드 레인지 유형의 덱이므로 후반 카드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알렉의 경우는 덱이 무거워지기만 할뿐더러 정반대 되는 궁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명치를 틈틈이 치는 미드레인지 특정상 9코에 알렉이 나가서 할일이 없는 경우가 자주 생기지요.

SJOW 도 테스트 삼아 골렘 대신 유령으로 대체하고나서 연전 연패 하더군요. (한자리수에서 세자리수로 ㅋ)

아직은 다루기 좀 까다로운 하수인 같아요.



후반의 강력한 한방보다는 꾸준한 필드 우위를 위한 초,중반 위주의 덱구성이 훨씬 승률이 보장되더군요.

게임 특성상 덱은 위니,미드레인지,헤비 이 세가지로 나누어서 컨셉을 잡는것이 좋고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이 기준의 컨셉에 맞춰서 나누는것이 일반적이고 안정적인것 같아요.

전사는 뭐 영능 자체도 방어고 초반에 케리할 전용 하수인이 전무하니 미드 아니면 헤비로 구성하는게 맞다고 봐요.


아 그리고 위니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 다른거 빼더라도 격돌 두장 넣어보세요.

격돌이 만능 카드는 아니지만 드로우를 포기하더라도 구울+격돌 또는 격돌+회오리 만으로 초반 압박에 상당히

안정적인 대응을 할수 있어요.

격돌2장 + 고통수행사제2장 + 방패막기2장 + 노움발명가1장 or 하늘빛비룡1장 

총 7장의 드로우 카드를 통해 6장 이상만 드로우 해낸다면 자연스러운 진행이 가능해져요.

덱 구성은 좋은데 덱이 부드럽게 안굴러가는건 십중팔구 드로우 부족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초보유저님들 보면 초반 손패에 대응할 카드가 없는데 상대가 강력한 하수인을 필드에 깔았을경우 영능으로 

방어만 올리고 몸으로 걍 맞아가며 턴 넘기는분들 많으신데요 그러면 앙데요.

한번에 죽으면 아까운 방어구 제작자나 고통의 수행사제 같은 하수인이 허무하게 죽더라도 계속 필드에 내야되요.

그러다보면 5~6쯤에 한번쯤 필드를 정리할수있는 기회가 한번쯤은  생기거든요.


좋은 덱이야 덱 게시판에 가면 널렸으니 참고하시면되고요

다소 부족하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덱 운영에 대한 방법을 몇자 적어보았어요.

방송에서도 시즌1위 유저도 1~4급 유저한테 떡실신 당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쟎아요.

이 게임은 꾸준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누구나 전설 달수있는 게임인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가볍게 즐기는 기분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