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퀘스트도적의 퀘스트 완료조건이 4회에서 5회로 늘어남에 따라 사실상 이제 쓰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퀘스트 도적이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에 저도 너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너프를해서
아예 못쓰게 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도적은 기습요원으로 초반 템포를 억제하고 가젯잔 사이클로 폭발적인 드로우를 보는 미라클 기반의 덱이 대세였습니다.
퀘스트도적은 기존 도적과는 완전히 다른 매커니즘을 보여주는 덱이었습니다.
그러한 매커니즘 덕분인지 가젯잔 뱃사공 젊은 양조사 그림자밟기 심지어 멧돼지 모로스 소멸까지... 기존에 안쓰이던 카드들이 쓰이게 됩니다. 벽덱을 싫어하시는 분들, 컨덱을 즐겨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덱이었겠지만 도적을 즐겨 플레이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도적이 신선하게 다가왔었을 겁니다.

저도 그러한 입장에서 그림자밟기를 1코로 너프한다던가 수정핵의 코스트를 늘리던가 하는 방식으로 너프가 진행되었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