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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11:30
조회: 727
추천: 2
투기장 비밀힐법사 컨셉으로 짜봤습니다.한동안 안하다가 오랜만에 투기장을 돌렸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접을까 했는데, 간만에 한번 컨셉 잡고 하니 이기는 것보다 더욱 재밌네요. 어차피 재미로 하는건데 확실히 컨셉을 잡고 플레이 하고, 노림수가 통할때 짜릿함이 두배가 되는 기분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11승으로 12승은 하지 못했습니다. 템포를 먹고 공격적으로 하기 어렵고, 수비적으로 해야 하는데, 상대 핸드가 잘풀리면 결국 질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이득충 플레이를 해서 메디브의 하인 같은 하수인을 쌩으로 못낸 제 잘못인것 같습니다. 덱은 이렇습니다. ![]() ![]() 주요 특이점이라면 많은 힐과 비밀 시너지입니다. 본체 힐카드는 투스카르 행상인 x 2, 낡은 치유로봇, 얼음 보호막, 광휘의 노움, 여기에 발견카드 두장도 있습니다. 비밀 관련 카드는 인형 의식, 얼음 보호막, 광휘의 노움, 부엉이 파수꾼, 메디브의 하인 x 2, 여기에 발견카드 두장도 있습니다. 정규전 덱에서 비슷한 컨셉이라면 항복 법사를 들 수 있습니다만, 투기장의 한계상 제압기, 광역기가 부실한건 어쩔 수 없네요. 뒷심을 위해 9코스트 하수인 3개도 들어있습니다. 덱 구성 기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픽인만큼 절대적인 가치를 보고 뽑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밀 컨셉은 전혀 아니었기에 에테리얼 비전술사를 뽑지 않았습니다. 2,3번은 상황을 상당히 타는 카드인 반면, 나불대는 책은 상황을 만들어 주는 카드입니다. 2. 볼 것 없이 미들 코스트 제압기인 화염구. 4. 볼 것도 없이 창조술사죠. 5. 역시 공용 일반 카드 존업인 북해 크라켄입니다. 상황에 따라 20픽 이후에 이교도 지도자를 집어볼법도 하지만, 마법사는 다량의 하수인을 전개하는 직업은 아니기에 시너지가 난다고 보지 않았고, 초반이므로 절대적인 가치를 보았습니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덱이 엄청 좋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6. 드디어 별로인 카드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까지 집은 카드가 발견 카드와 제압기, 그리고 9코스트에 제압기겸 무거운 하수인인 북해크라켄이기에 가벼운 어그로 덱보다는 무거운 컨트롤 덱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치유로봇의 경우 무조건 8힐을 하며 기계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고릴라 로봇으로 드로우를 본다거나, 고블린 폭발법사로 연계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진화한 코볼트는 이미 마법을 두장이나 집었기 때문에 시너지가 꽤 나지만 어쨌든 손에 주문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마저도 많은 코스트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쓰기 상당히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검은날개 타락자는 용족이 있으면 3데미지를, 그냥 나가도 5/4라는 앞의 두 하수인보다 좋은 스탯을 자랑하지만 마법사는 직업 카드에 용족이 없고(사제, 성기사뿐) 상황을 타는 카드보다 범용성이 더 좋은 카드를 뽑아야 이후 카드 선택이 편해지므로 일단은 범용성 측면에서 낡은 치유로봇을 뽑았습니다. 7. 여기에서부터 슬슬 덱 컨셉이 잡혀갔습니다. 8. 셋 모두 써먹을 수 있는 카드지만, 환영 복제는 인형 의식과 역 시너지가 나고, 환영 복제와 시너지가 날 만한 주문을 사용했을 때 이득을 보는 카드가 없어 제꼈습니다. 아직 2저코스트 하수인을 하나도 뽑지 않았기에 망설임 없이 좋은 2코스트 하수인인 맹독비늘 바다사냥꾼을 뽑았습니다. 9. 애매한 카드 셋입니다. 비전 골렘은 4/4가 아니라 3/5였다면 쓸 수도 있겠지만, 4/4라 4/3에 짤리니 패스. 초반 하수인인데 초반에 낼 수 없고 8마나쯤에나 낼 수 있는 카드죠. 그래도 뭐 엄청 나쁜 카드는 아닙니다. 자그마한 소환사는 내가 필드를 먹고 있어 살릴 수만 있다면 모를까, 지금 컨셉에는 맞지 않아 패스. 결국 아예 작정하고 컨트롤 덱을 짜기로 마음먹고 1번을 집으면서 비밀이 나오면 무조건 집는다고 생각했습니다. 11. 아직 비밀이 나오지 않았지만 뒷패 믿고 1번을 집었습니다. 여기선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네요. 12. 쓰레기 셋입니다. 1번은 투기장에서 최악의 비밀이고, 2번은 밥값을 전혀 못하는 카드이고, 3번은 스탯 분배가 엉망입니다. 하지만 일단 비밀 카드를 집기로 마음먹어서 1번을 골랐습니다만, 메디브의 하인, 광휘의 노움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비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데, 힐 컨셉에서 명치가 공략 당하는건 당연한 이치이므로 보호막은 바로 빠질 것이고, 그렇다면 저 두 비밀 시너지 카드는 쓰기 어렵겠죠. 그래도 별 수 없기에 1번. 13. 셋 모두 스탯이 같습니다. 그러면 부가 옵션을 보아야 하는데, 달라란 지원자가 셋중에선 일반적인 마법사와 가장 잘 맞지만, 컨셉을 위해 1번을 집었습니다. 근데 뒷패 믿고 달라란 지원자를 집어볼법도 했습니다. 용혈족 마술사는 마법사의 경우 기계 부품이 아닌 이상에야 살리기 어려운 옵션입니다. 14. 2코스트 하수인이 매우 부족한데 바닐라 스탯에 부가 옵션이 매우 좋아 어그로까지 끌 수 있는 기계소환로봇을 집었습니다. 아무리 힐, 비밀 컨셉이어도 얼음 보호막을 또 뽑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차후에 벌목기만 나와주면 2,3코스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는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셋 다 모두 좋은 카드이지만, 구덩이 투사는 그냥 바닐라 스탯의 하수인이고, 북해 크라켄 아니면 황혼의 불꽃 소환사입니다. 사실 저는 여기서 한번 미스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컨셉이 극 컨트롤이므로 차라리 초반 위협을 끊을 수 있는 광역기 역할을 하는 3번을 집어야 맞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을 부리고 1번을 집었습니다. 어차피 초반은 하수인대 하수인으로 컨테스트 하면서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3번을 버렸는데, 광역이 결국 하나도 안나왔고, 차라리 3번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17. 셋 다 모두 좋고, 지금 컨셉과도 맞습니다. 저는 이미 이전 픽에서 초반은 하수인끼리 교환을 어느정도 시키기로 마음먹었기에, 그리고 2코스트 하수인도 적기에 망설임 없이 1번을 뽑았습니다. 18. 3번은 지금 컨셉에서 도무지 쓸 수 없는 카드이고, 1번 아니면 2번인데, 광역기가 없는 관계로 변수를 믿고 2번을 갈 수 있었는데, 한편으론 비밀 컨셉인지라 3코스트에 비밀을 향후 충원할 것이므로 마나 커브를 고려하면 마나 지룡쪽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떠나서 일단 매우 좋은 하수인이기에 집었습니다. 19. 1번 아니면 2번인데, 2번의 경우는 상대가 내 큰 하수인 하나를 무시하고 달릴때나 이득을 보지, 지금 제 덱의 경우 먼저 주도적으로 필드 잡기가 어려운데, 그렇다고 4~6마나에서 질 좋은 스탯을 가진 하수인도 딱히 없어 10마나 풀로 쓰면서 얼굴 없는 불가사의를 좋게 쓰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제가 광역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상대가 십중 팔구 제 무거운 하수인을 무시하고 달릴텐데, 그랬다면 2번을 집는게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아까부터 기를 쓰고 저코스트 하수인을 집어서 마법사와 어울리는 크발디르 약탈자를 집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크발디르 약탈자는 7코스트에 6/6, 1데미지를 주면서 격려 효과도 노릴 수 있고, 상대가 무시하기 어려운 매우 어그로 심한 하수인입니다. 망설임 없이 픽. 제가 저코스트 하수인도 꽤 집었고, 그걸 떠나서 검은무쇠 드워프는 쌩으로 내도 그럭저럭 밥값은 하므로 집었습니다. 무엇보다 도발은 이제 어느정도 집었다고 생각이 들어 1번을 택했습니다. 23. 스탯이 가장 정상적인 요정용을 뽑았습니다. 26. 스톰파이크 특공대 아니면 신비한 화살인데, 제가 광역이 하나도 없기에 유사 광역기로 보고 집었습니다. 지룡과 연계도 가능하고요. 27. 모두 도발 카드이고, 1,2번은 상당히 좋은 카드입니다. 6코스트 하수인이 하나도 없어 마나커브에 어울리는 태양길잡이를 뽑았습니다. 30. 이 덱은 적어도 중반까지는 무조건 정리충이 되어야 했고, 상대가 힐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 얼화, 염구, 북해 크라켄으로 킬각을 노려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후 손이 여러번 가는 도발들이 무거운 하수인을 잘 지켜서 그 다음턴에 바로 킬각까지 잡을 수 있었던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전함 3데미지, 3/6이 4/7 도발이 되는 비밀 시너지들은 매우 매력적이라서, 템포가 뒤지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카드를 아꼈다 썼는데, 이게 템포를 좀 밀려도 커버가 되는지 판단하는것이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또한 광역이 없어 발견 카드에 의존해야 했는데, 6/3이란 하수인이 짤리기 쉬운 스탯이라 이 하수인이 나갈 타이밍을 재는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반면 힐카드는 확정적으로 체력을 올려서 도발 카드와 달리 제압기에 짤리고 명치가 박살나지 않아 이점에서는 운영상에서 변수를 제거하는 요소였습니다. 제 덱의 경우 상대 명치도 힐을 해주는 투스카르 행상인이 두개에, 필드를 빠르게 전개하기 어렵고, 뒷심을 무거운 하수인에 의존해서 혼절에 취약하기에 도적, 전사에게 취약점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상 스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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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