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세 이오리




우선 들어봐


너, 요즘은 그럭저럭 괜찮게 일할 수 있게 되었네♪
이 이오리짱이 칭찬해주는 거니까, 감사히 듣도록 해.

극장의 아이돌들을 한데 뭉치게 하는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 생각해.
정말, 초개성파 집단이니까......
역시 네 덕분도 크다고 생각해☆

프로듀서는 넓은 시야를 가지면서도 극장을 이끌어 나가야만 하는거야.
나는 그런 힘이 너한테 있다고 믿고 있어.
알고 있지?
내가 기대하고 있다는 걸.

그러니까 말이야......
"냉장고의 100% 오렌지 쥬스는 언제나 떨어지지 않도록 할 것"
이런 기본적인 일은 이제 와서 굳이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라고!!
레슨 후의 즐거움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없었단 말이야!
장난 치지마!!

이걸 읽으면 당장 가서 사오도록 해!!!!
자, 어서!




나카타니 이쿠




어른이 되면


프로듀서 씨에게.

있잖아, 언제나 상냥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처음에는 내가 어린아이라서 그런걸까 싶었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곧 깨달았어.

왜냐하면 프로듀서씨는 모두에게 상냥한 걸.
관객 분들이나 스태프 분들에게도.

나, 자라면 프로듀서씨 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
상냥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아빠가 말했었거든.

하지만 가끔 한심할 때도 있으니까 그럴 때는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어른은 남을 제대로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니까♪
거절 안해도 괜찮아!




키노시타 히나타




축하해

프로듀서, 내가 도쿄에 오고 꽤 시간이 흘렀네.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몰라서 불안했었지만......
극장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덕분에 어떻게든 해낼 수 있었어.

거기다 프로듀서도......
에헤헤.
나, 이것저것 너무 기대기만 하고 있지는 않을까?
미안해.
고마워.

하지만 나도 조금씩 할 수 있는 게 늘어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프로듀서가 곤란할 때가 있으면 얘기해 줘.
의지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내가 프로듀서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

그럼 다음에, 또.




가나하 히비키




니훼-데비-루!


프로듀서, 하이사이!

어쩐지 본인들, 엄청 멀리까지 온 기분이네.

멀리라는 건 본인의 고향 얘기가 아니라고.
뭐라고 할까, 아이돌 일에 관한 거!!

처음에는 눈앞의 일에만 온힘을 쏟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헤메기도 하고, 잘 해내지 못해 불안해지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완벽하다구-

분명 본인 혼자서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거라 생각해.

나 혼자 노력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프로듀서가 가르쳐 줬어☆

그러니까 말이야...... 고마워!
얼굴을 보면 부끄러우니까 메일로 할거야.

어쨌거나!
본인, 앞으로도 전력으로 달려나갈테니까 잘 부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