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옛날부터 우연치 않게 pc를 조립하는 방법을 배워서 지금까지도 줄곧 스스로 조립해서 사용하고있는데요. 예전에는 그래픽카드나 cpu정도에만 치중했었고 Power나 Case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차피 같은 역할을 하기때문에 굳이 비싼걸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다 하나하나 공부를하다보니 케이스도 파워도 가격별로 성능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발열을 위한 쿨링역할부터 호환성까지 차이가 크더라고요. 그 이후부터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ASUS TUF Gaming GT301 PC케이스로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제품도 사용상에 무리는 없었는데 그럼에도 교체를 한 이유는 바로 디자인때문입니다. 보통 책상밑에 놓고 사용하다보니 디자인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테이블 위로 올려놓고 사용해볼 요량으로 변화가 필요했거든요. 이 모델은 디자인부터 성능(발열), 높은 호환성까지 지녀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기도한데요. 한 번 살펴보도록하죠.

미들타워 사이즈에 속하는 pc케이스이다보니 214 x 426 x 482 mm의 작지는 않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 다양한 부품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이 넓은편인데요. 그렇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하다보면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품들이 많고 하는일이 다양하다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기때문에 발열에 대한 해결을 위한 대책들이 곳곳에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보통은 전,후면에 쿨링팬이 설치되는 정도임에 비하여 추가적으로 상,하단에도 발열부를 마련해두었다는게 먼저 눈에들어오는군요. 먼지유입을 최소화하기위해 필터가 적용되있고요.




물론 전면부와 후면부에도 쿨링팬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데요. 국민사이즈라고 할 수 있는 120mm의 팬이 전면에는 무려 3개가 들어가있고요. 더욱 큰 사이즈의 140mm의 2개로도 전환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후면에도 120mm 동일한 사이즈가 1개 달려있으며, 상단에는 빈 상태이지만 유저가 직접 추가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무려 3개까지 상단에 달 수 있는데요. 그렇게되면 120mm로 총 7개가 설치를 지원하게됩니다. 이정도면 발열은 물론이고 냉기가 느껴지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게이밍 pc로 사용하다보면 그래픽카드와 cpu에서 발생하는 열이 아주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사 역할로 라디에이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시는분들도 많이계실텐데요. 아쉽게도 저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직접 설치를 해볼 수 없었으나 스펙을 인용하면 전면패널에는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까지도 장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보다 작은 사이즈는 당연히 가능하고요. 폭이나 높이를 직접 측정하지 않았음에도 공간이 충분함다는걸 인지할 쾌적함이 있네요.




사이드패널은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 살짝 어둡게 코팅이 되어있어서 톤이 다운 된 상태로 내부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하드웨어에서는 RGB를 지원하고 있기때문에 그 멋스러움을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게됩니다. 요즘은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CPU팬, 램(메모리)에도 화련한 LED가 켜지더라고요. 전면 쿨링팬에 적용 된 LED와 어울려서 일명 '보는 맛'도 꽤나 있을법 하네요.

전면이 아닌 상단부에 버튼을 탑재하였기때문에 책상에 놓고 사용할 때는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버튼이 안보이게 되거든요. 반대로 책상 아래에 지면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 의자에 앉아서 버튼이 잘 보이기때문에 더욱 편리하고요. 총 3개의 버튼과 USB포트가 2개 적용되어있는데요. 센터에 위치한 전원버튼 우측으로 전면 패널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과 재부팅 버튼이 나란히 위치하고있습니다. 조명컨트롤 버튼이 물건인데요!

기본으로 탑재한 기본형 쿨링팬임에도 불구하고 LED를 지원합니다. 기본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취향에 따라 모드를 전환시켜서 색상이나 모션의 선택폭이 넓은데요. 전면부의 TUF 특유의 아이덴티티와 RGB의 조화까지 어루어져서 확실히 프리미엄급 PC케이스만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남들에게 보여주고싶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이겠죠.

Asus에서만 지원하는 AURA SYNC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더더욱 디테일한 세팅이 가능하고요. 무조건 지원하는건 아니고 지원하는 RGB팬을 통해서 AURA 지원 메인보드와 동기화 시키면 더욱 편리하면서 다양한 RGB를 설정할 수 있게되는거죠. 그런 과정이 귀찮다? 그렇다면 아까 설명한 전면에 있는 조명컨트롤버튼을 적극 활용하시길.. 기본 내장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발산을 시킬 수 있거든요.

그 외에도 설치하면서 저가형 pc케이스와는 다른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SSD를 대부분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HDD를 사용하는 경우도 고려하여 여러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베이를 잘 활용하였더라고요. 지원하는 갯수는 SSD가 4개, HDD가 2개입니다. 덕분에 설치도 쉬웠고 선정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요.



프리미엄급은 디테일한 부분도 다르다는걸 느끼게 해 준 부분입니다. 반대쪽에서 넘어오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위해 구멍에도 마감처리가 되어있죠. 뿐만 아니라 코너부분, 모서리부분까지도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날카롭지 않아 안심하고 설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깨알같이 헤드셋을 걸어놓는 공간까지.. 제품명에 gaming이라는 단어를 괜히 집어넣은게 아니죠.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까지 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설계로 인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부분에서 박수를 받아 마땅한 퀄리티였습니다. 만약 필요없는 분이나 돌출 된 구조로 거슬리는 분들을 위해서 개개인이 뺏다 끼울 수 있도록 하였고요.


더 상세한 스펙이 궁금하신분이라면



http://prod.danawa.com/info/?pcode=1155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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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