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 마법진 주변에서 스샷을 찍을 때면 어김없이 도리도리치는(왔다리 갔다리 하는) 캐릭을 만납니다.

십중팔구 수정동굴 2층 입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럴 땐 조용히 동굴에 들어갔다 나와줍니다.

그래도 못들어가고 있을 땐 들어갔다 나왔다를 몇 번 반복해줍니다-_-;;


상아탑이나 성당의 입구는 굳이 찾을 필요가 없죠. 클릭만 하면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반면 수정동굴 2층 입구처럼 마우스와 한참 씨름을 해야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또는 입구를 누군가가 막고 있을 때, (초보)여러분은 어떡하시겠어요?

제가 아는 모양처럼 비키라고 한대 쳤다가 다이하진 않으시겠죠;;

모양의 명복을 빌며 몇자 적어봅니다.


게임상에서 포탈(혀 좀 굴려서 포털)이 무슨 뜻일까요?

무슨 세금포탈<<< 이런 거 아닙니다-_-;;

'portal'이란 'door'보다 조금 큰 의미로 정문, 현관, 다리나 터널, 광산등의 입구를 뜻합니다.

뭉뚱그려 '다른 장소로의 이동을 위해 만들어 놓은 문' 정도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같은 맥락으로 너입어나 야호같은 포탈싸이트가 있어요. 어떤 싸이트를 찾기 위한 문구실을 하니까요.


본썹과 리토를 통털어 무수한 포탈이 존재합니다.

입구 비슷하게 생긴 곳에 마우스를 대거나 입구의 위치가 좀 애매하다 싶을 때는

마우스로 주변을 살짝 훑어주면 손가락 표시가 뜹니다. 그때 클릭하면 이동할 수 있어요.


문제는 입구를 찾았지만 막혀있을 때인데 그럴 땐 입구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합니다.

그러면 돋보기 모양이 나오면서 '이동할 포탈을 클릭해주십시오'라는 멘트가 뜨는데

그때 마우스 왼쪽을 클릭하면 이동할 수가 있어요.


오만의 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몹이 잔뜩 몰려 다음층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이런, 입구에 한무더기의 몹이 몰려있군요.

바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유유히 다음 층으로 이동합니다.

리토에서도 요긴합니다.

콜로세움과 마을을 잇는 포탈은 사람들로 북적일 때가 많은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전투시에 상대팀이 고의로 포탈을 막았을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여담이지만 예전엔 이 포탈막자 방법으로 승률 쏠쏠하게 올렸습니다 ㅋㅋ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재미로 한번씩 훑어주시고요

새로 게임 시작하는 분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