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낮은 질문을 거르는 태도도 커뮤니티의 중요한 축 중 하나고 (병먹금)
좋은 답변은 좋은 질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질문할 때 최소한의 규율이 있어야 함
최소한의 고민과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사람은 질문할 자격이 없다는 게 내 개인적인 지론임
뉴비니까 핑프성 질문도 친절하게 다 받아주자 << 이건 단언컨대 1557% 틀린 태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음 

나도 예전에는 쓰레기 같은 질문, 핑프성 질문을 보면 좀 들이받았었는데 
그러면 사람들한테 "개나 소나 아는 정보 가지고 으스대노", "왜 그렇게 공격적으로 말하냐"
"너라고 처음부터 다 잘 알았냐" 같은 피드백이 돌아온다는 걸 이제는 알기 때문에 
핑프성 질문이라 느껴지면 그냥 보고 넘김 

어차피 걔네한테 쿠사리 좀 준다고 알아쳐먹지도 않을 뿐더러 
불필요하고 피곤한 분쟁을 하고싶지 않아서임 
그리고 애초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는 의욕적으로 답변하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널림 

이를테면 저메추 좀, 챔프 추천좀여 같은 질문에는 코멘트가 10개씩 달리겠지만 
좀 더 딥한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 주제라면 논의에 참여하는 사람의 절대적인 수 자체가 급감함
그래서 대체로 다 무던해졌는데 여전히 핑프성 질문에 화내면 뭐라하는 사람 << 이거에는 여전히 긁힘 

걔네가 화내는 이유부터가 "이 새끼는 구글링 30초만 쳐해도 아는걸 왜 쳐물어보지?" 
은 띵킹 프로세스에서 나오는거고 얘들이 보통 커뮤니티에 더 열정적이고 정보 전달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음 

근데 핑프 새끼랑 그런 핑프새끼들한테 동조하는 몇몇 위선적인 병신들 때문에 
질 높은 정보를 생산하던 기여자들이 역으로 쳐맞거나 질려서 커뮤니티를 떠나고 
착한 답변만 강요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 겉보기에는 평화로울지 몰라도 
실제로는 깊이 있는 논의가 점차 사라지고 얕은 정보 교환만 남는 커뮤니티로 퇴화함 

반면 어떤 사항에 대해 이렇게 하는게 정석이다 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이런 접근법은 왜 지금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거냐, 
이런 케이스는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이냐 같은 퀄리티 있는 질문을 하면 
평소에 잘 안 보이던 고인물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개념 해설해주고 더 나은 대안까지 제시해줌 


요약 : 

나이스하게 답변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 존중하지만 

나는 질문을 정제하는 과정 자체가 없는 사람들한테 굳이 시간 쓰고 싶지 않음 

그리고 핑프한테 나이스하게 답변해주는 사람들보다 좀 삐딱해도 생산적인 기여자들이 더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