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국 바텀차이.
상체는 적어도 라인전 단계에선 젠지가 전부 앞서나갔다고 보는데 
바텀은 밴픽부터 T1 바텀 열심히 밴하고도 젠지가 밀렸음.
룰러가 에이징커브가 온 건지 (피지컬, 동기부여, 또는 집중력 등등 해서) 아니면, 탈세 논란 때문인지
이제는 구마 바이퍼 페이즈한테 좀 밀리는 거 같다...

물론 이런 생각 들다가도 이즈판처럼 진짜 번득일 때가 있고 다시 자기 클라스 보여줬던 적이 있어서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일단 LCK컵 이후로는 확실히 폼 안좋음.

그리고 누가 봐도 바텀차이가 제일 컸는데 굳이 기인 팬들 긁겠다고 쵸비 팬들 긁겠다고
기인 쵸비 탓 하는 애들은 너무 노잼임... 좀 말이 되는 걸 가져와서 논리적으로 서로 토론도 하고
해야 스포츠 보는 맛이 있는데 너무 개똥같은 논리 들고오니까 진짜 하나도 재미 없음.
수학과학에 대해 토론하는데 갑자기 아닌데? 내 황금 축구공 쓰면 다 이기는데? 하는 뭐 개초딩도 아니고


2. 5세트 쵸비 트페 궁 판단
물론 5세트 용쌈 직후 쵸비 궁은 결정적인 패인이 되긴 했음. 뭐 듀로가 호응을 잘했으면 됐다곤 하는데 그정도 디테일까진 난 잘모르겠다 이젠 거의 겜안분이라.
근데 그 궁 자체가 나는 보면서 아 이건 내가 아는 쵸비라면 하지 않을 판단인데 싶었음.

이게 단순히 쵸비가 무슨 새가슴이라 메이킹을 안하고 그런 문제가 아님.
그동안 젠지 무적포스일 때도 대부분의 경우엔 고밸류 전략이 주된 승리플랜이었는데, 그럴 땐 젠지 쪽에선
급해질 이유가 하나도 없었고 항상 상대 쪽에서 급해지면서 그 때 나오는 실수들을 젠지가 철저히 응징한거 였는데
어제 5세트 같은 경우는 후반 밸류가 T1이 너무 좋다보니까 아마 쵸비도 용싸움에서 적당히 킬교환 하고도

'조합때문에 이거 지금 여기서 이득 더 안봐놓으면 ㅈ된다'는 생각으로 이득을 극한으로 땡겨보려고 
궁 쓰고 핑퐁하면서 T1 다 잡아내려고 한거같은데 거기서 틀어지면서 망했지.

그리고 그 다음 T1 바론판단은 미드 타워 실피 남은 젠지 입장에선 대응하기 너무 어려운 움직임이었고...

여튼 T1에서 페이즈 중심의 후반 밸류조합을 채택하는 일이 많아져서 이런 결과가 나오기도 한 거지.

쨌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