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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9:54
조회: 466
추천: 4
간단한 소감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기존 카드게임을 참고해서 만들어진 게임이다.
특히 하스스톤, 매더게의 특징들을 섞으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룰을 가지게 됐다.
하스스톤마냥 매 턴 자동으로 증가하는 최대 10의 마나를 자원으로 사용하고,
영웅카드에 대응하는 챔피언 카드가 존재하며, 챔피언 카드는 최대 투입 가능수량이 정해져 있다.
또한 매더게 처럼 공격은 오직 적 본체에만 가능하지만, 거기에 하수인으로 대응을 하고,
상대의 플레이에 체인을 걸어대며 서로의 턴에 상관없이 플레이를 주고받는다.
또한 각자의 턴에 플레잉 권한을 주고받으며 상대턴에도 추종자를 불러낼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도 있다.
가장 유명한 카드게임 2개를 참고했지만 둘중에서 좀더 비슷한 게임을 고르라면 단연 매더게이다. 하스스톤은 자신턴에 상대와 상호작용이 가능한건 하수인 고유능력이나 비밀카드 뿐이지만,
매더게는 상대턴에도 체인블록을 생성해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상대플레이를 방해할수 있다.
필연적으로 하스스톤과 비교될걸 생각하면 매더게에 가깝게 만든것은 논란을 피할 좋은 수단이다. (어차피 하스스톤도 매더게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게임이니 도찐개찐이긴 하지만 말이다.)
다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스피드함과는 거리가 멀다. 굳이 게임의 하드코어함을 따지자면
'유희왕>>>>매더게>>>>>>하스스톤 ' 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레오룬은 매더게와 유희왕의 어딘가 사이정도다.
일단 카드 소환이나 집중주문 사용시마다 상대에게 플레이 권한을 쥐어준다는 것부터가 매우매우 불편하다.
한마디로 게임이 가지는 속도감과 편의성은 낮고, 유저 피로도가 높은편의 게임이다.
추가로 게임내 이펙트와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긴편이다. 초강력 초토화 로켓, 정조준 일격, 의지의 결계 등등...
거기에 플레이를 한번씩 주고받아야하는만큼 상대가 밧줄을 태우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이 시간을 끌수 있다.
이러한 단점때문인지, 아니면 기획의도인지 게임 자체는 오래걸리는편은 아니다.
위니어그로, 압도, 스킬번 형태의 상대를 빠르게 공략하는 타입의 카드가 굉장히 많고
기본으로 주는 챔피언카드들도 제드, 징크스같은 빠른템포의 카드들 위주로 쥐어준다.
이 게임이 장기적으로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모바일 출시를 극적으로 반대할것 같다.
이 게임은 모바일로 즐기기에는 융통성이 없고 유저 피로도가 높아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부적합해 보인다.
결론을 말하자면 하드한 코어층을 만든다면 붙잡아놓을만한 매리트는 있는 게임이지만
하스스톤처럼 엄청난 유저수를 거느리며 승승장구하기에는 개선해야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고,
태생적인 한계치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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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a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