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전에 오른쪽 아래 뽑고
오늘은 왼쪽 아래 뽑았는데
마취는 늘 상 그러려니 맞았지만 
뿌리 쪽 뺄때 너무 아프더라
저번에는 당겨지는 느낌에 통증 살짝 있었고
오늘은 완전 생 살을 찢는 느낌

아프다고 손 들었는데
곧 다한다고 무시 당한 나의 손

오늘 봐준 선생님은 시작 전부터
신나는 음악을 둠칫 둠칫 틀어줬지만
내 귀에 들리는건 갈려나가는 소리랑
뿌드득 거리는 소리들뿐

거즈 세시간 물고 뺏는데 
피랑 덩어리 한 뭉탱이 나와서 식겁
좀 누워서 눈물 흘리니 피 멎었길래
죽 먹는 중...
힘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