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히모스가 출시 이후부터 16인 레이드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많은 유저분들이 다양한 부분에서 실수하고, 데카를 다쓰는 경우가 비재합니다..
그러다보니 아! 이것정도는 기본적으로 숙지했으면 좋겠다 싶어 그동안 인벤에 돌아다니던 사고 유발 위험패턴들을 정리하고 이를 정립해보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이 글을 계기로 베히모스에서의 사고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1. 물범벅 & 전기특수기믹 

베히모스 숙제팟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개념입니다.

 1) 베히모스의 짤패턴(날개직선가르고 원형장판 터지기, 꼬리치기, 물장판 폭탄 등등)을 맞으면 물범벅 디버프가 생성됩니다.



 2) 물범벅 디버프가 부여된 공대원의 숫자에 따라 베히모스의 주시 디버프 스택이 올라갑니다.
베히모스 전기패턴의 조건 | 로아 인벤


주시 디버프가 8스택 이상 & 베히모스가 일반 짤패턴을 진행 중이라면 다음 패턴으로 높은 확률로 전기특수기믹이 진행됩니다.
만약 16명의 공대원이 주시 디버프를 극적으로 관리를 잘했을 경우, 8스택 이하여도 시간에 따라 등장합니다.

핵심은 주시 디버프 관리가 안될 수록 특수기믹을 더욱 자주 그리고 빨리 본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잦은 기믹으로 인한 딜부족과 광폭의 원인이 됩니다.

 3) 전기특수기믹
전기특수기믹은 다음과 같은 기믹들이 존재합니다.
베히모스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뭘 말하는지는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A기믹 - 헤드 노란 구슬&전기거미줄장판
B기믹 - 큰 능지 / 작은 능지 / 엘버하스틱(회오리타고올라가기)
C기믹 - 찬미(파란 구슬&파도패턴)

이 기믹들은 랜덤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나옵니다.
특수기믹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A - B - C - A - B - A - C -  A - B - A - C

규칙성을 보면 처음 A B C 기믹을 순서대로 한 번씩 진행한 후, A B A C 가 반복됩니다.
 
A - B - C / A - B - A - C / A - B - A - C

보통 이정도 진행되면 190줄까지 밀었거나 데카가 없을 상황이니 이런 순서로 나오구나로 외워주시면 편합니다.
A 기믹 - 헤드 노란 구슬&전기거미줄장판
딱히 설명할 게 없습니다.
그냥 헤드에만 안가시면 생존하고 그 뒤 전기장판도 보고 알아서 피해주시면 됩니다.
B 기믹 - 큰 능지 / 작은 능지 / 엘버하스틱(회오리타고올라가기)
작은 능지는 워낙 쉬우니 생략하겠습니다.

 1. 큰 능지
1번 ) ABB (한 번 터지고 이동)


2번) AAB (두 번 터지고 이동)


3번) ABC (한 번 터지고 이동)

(출처와 자세한 사항은 아래 베히모스 2관 피자&능지 패턴 기본룰 참고바랍니다.)

실제로는 굉장히 빨리 나와서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있어도 잘 못 봅니다.
대신 이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1. 처음 안전 자리만 확실히 확인
2. 이후 얼핏 본 다음 안전자리로 딱 한 칸 걸어서 이동(스페쓰면 오히려 거리 넘어서 날아감.) or 두번째 터질때 피면이나 스페로 씹기


보통 대부분의 능지는 거의 한 번만 걸어서 움직이면 잘 피해집니다.
만약 두번째 터질 때 날아가더라도 기상기를 사용한 후 다음 장판을 스페나 피면을 활용하여 버텨준다면 죽지는 않습니다.

- 서포터 케어팁
여기서 자신이 만약 서포터라면 각성기 혹은 보호막과 뎀감기를 써주시면 사고 방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었다고 서폿 케어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스로도 생존이 매우 쉽게 가능한 패턴입니다. 
죽었다면 1차적으로 모든 잘못은 본인에게 존재합니다.

 2. 엘버하스틱(회오리 타고 올라가기)
이 패턴은 파란 회오리를 피하고 하얀 회오리를 타고 올라가서 터지는 장판을 피하는 패턴인데 판정을 아직 잘 몰라서 죽거나 서포터라면 케어법을 몰라서 자주 죽으시는 거 같습니다.


우선 서포터의 도움이 없이 혼자 피하는 100% 안전하게 피하고 싶다면 이것만 알면 됩니다.

보통 회오리 탔는데도 죽는 이유는 보통 2가지입니다.
 1. 너무 '일찍' 회오리를 타서 내려가는 도중일 경우.
 2. 회오리를 탔지만 파란 회오리가 겹쳐있는 경우.

이 두 가지 경우를 유의해서 회오리를 타신다면 혼자서도 안전하게 장판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 서포터 케어팁
 1. 각성기 사용하기.
 2. 보호막과 뎀감기(광시곡, 율법, 미리내) 사용하기.

실패하더라도 이 두 가지 방법으로 편하게 딜러들을 케어가능합니다.
만약 각성기 사용이 가능하다면 저는 여기서 서폿 각성기 사용을 강추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각성기가 없다면 쉴드와 뎀감기를 써주세요(쓸거면 자신도 뎀감기 감겨야합니다.)

다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서 죽었다고 서폿 케어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스로도 생존이 매우 쉽게 가능한 패턴입니다. 
죽었다면 1차적으로 모든 잘못은 본인에게 존재합니다.
C 기믹 - 찬미(파란 구슬&파도패턴)
이 패턴도 데카 잘 까먹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보통 3가지 경우로 자주 죽더군요.

1) 파란 구슬패턴인줄 모르고 백에서 딜하다가 장판 겹쳐맞고 사망
2) 옆구리에서 피하다가 파도에 맞고 밀려나서 기상기 쓰고 일어났는데 또 파도 맞고 밀려나서 사망
3) 과전류 디버프로 인해 피가 1이 된 상황에서 장판 맞고 사망

1)의 케이스의 경우, 그냥 패턴이 뭔지도 모르는 숙련이 아닌 경우니 뭐 할 말은 없습니다.
2)의 케이스는 피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숙지하시면 그래도 나름 안전하고 쉽게 피하실 수 있습니다.
3)의 케이스는 포션만 제때 먹어주신다면 방지 가능합니다.

(똥손 ㅈㅅ.... 무슨 그림인지는 아실거라 생각.)
그냥 옆구리에서 파도 나온 곳으로 이동하면서 와리가리 무빙하시면서 중간중간 생기는 십자 장판이랑 같이 다 보고 피해주시면 됩니다.

처음 넘어지셨다면 바로 기상기 사용하신 후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확인하시고 그 자리로 이동하고 파도가 다시 옆에 지나간 자리로 이동하면 안전하게 가능합니다.

- 서포터 케어팁
초각성기가 있다면 여기서 사용해주시면 데카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엔 사실 보호막 걸어주고 기도해야합니다.



2. 돌풍 & 회오리 택틱 국룰화 

 출시 이후 이 택틱에 대해서도 많은 국룰이 논해져왔지만 숙제팟을 여럿 다니다보니 슬슬 정형화 된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대부분의 공팟에서는 각 파티자리는 곱3, 곱3+1 자리까지는 기준으로 잘 잡지만 세세한 디테일에서 각자 하고자하고 알고 있는 것이 달라 사고가 잘 나는 거 같습니다. 
 이에 저는 3가지의 역할군을 '필수'로 정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공팟에서 돌풍먹는 역할 하나만 정하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브렐슈드 3관(큐브) 먹/뿌/무 역할처럼 역할 2가지만 더 정해준다면 쾌적한 숙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돌풍&회오리 기믹에는 크게 3가지의 역할군이 존재합니다.

1. 돌풍 먹는 역할
2. 흰줄(회오리선) 배치하는 역할
3. 외곽 회오리 처리하는 역할


각각의 역할군에 대한 설명과 팁은 아래에 더 자세히 적겠습니다.
1. 돌풍 먹는 역할 (원거리 딜러/타대 추천!)

돌풍은 각 파티에서 베히모스와 가장 가까운 파티원에게 부여됩니다.

이 역할에서 주로 사고가 나는 경우는 3가지입니다.

 1) 파티원이 연결해 준 흰줄에서 나오는 회오리를 베히모스와 너무 딱 붙어서 먹을 경우.
1)의 케이스의 경우, 다른 파티의 돌풍 어글자와 자신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회오리 2개가 겹쳐 먹어져서 쇼크 디버프가 부여되거나 죽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때문에 사고가 나서 서포터가 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만약 자신이 돌풍먹다 죽었다면 그냥 서로 잘못한 겁니다.
이 케이스를 방지하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거리를 벌리세요.

원거리 딜러의 경우 딱 평타 사거리 끝에 닿을 정도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근거리 딜러의 경우, 딜하다가 흰줄 배치가 완료되면 살짝 빠져서 회오리를 먹어주고 다시 들어가서 비비면 됩니다.

 2) 돌풍을 베히모스에게 충분히 비벼 없애지 못해 자발적 아싸가 된 경우.
2)의 케이스는 경계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안쪽에서 충분히 비비면 됩니다. 뭐 너무 쉬운 말이라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3) 이상하게 배치된 흰줄(회오리)때문에 중첩으로 먹어지는 경우.
가끔 자신이 흰줄 어그로인지 모르고 이상하게 배치한 파티원때문에 나오는 회오리를 무리해서 혼자 먹으려고 하다가 2개를 겹쳐서 먹는 경우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건 돌풍 어글자는 잘못도 없고 커버를 할 의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먹기 어려울만한 회오리 배치라면 그냥 회오리를 먹는 역할군에게 맡기고 돌풍만 지우면 됩니다.

- 추천 역할군
최근에 돌풍을 딜러와 서폿 중 누가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논의가 많이 벌어지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단언컨데 '정석(사고없이)'으로 할 줄 안다면 무조건 딜러가 좋습니다. 

이 기믹을 하는 동안 데미지가 100% 온전히 들어가며 서포터는 굳이 돌풍 아니어도 충분히 낙인/공증 바깥에서 묻혀줄 수 있습니다(이후 회오리 어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함.)
2. 흰줄(회오리선) 배치하는 역할 (남는 딜러 아무나 추천)

회오리가 나오는 흰줄은 각 파티에서 베히모스와 가장 먼 파티원에게 부여됩니다.

여기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1) 줄배치를 겹치게 깔아서 회오리를 두 개 동시에 먹게 하는 경우
숙련도 이슈입니다.
안쪽 자신의 돌풍 어글자 파티원이 제대로 먹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 줍시다.

 2) 돌풍 어글자가 못먹게 깔아서 돌풍 어글자에게 2개 동시에 먹이는 경우
1)과 비슷한 말입니다. 숙련도 이슈입니다.
제대로 연결시켜 줍시다.
3. 외곽 회오리 처리하는 역할 (서포터 추천)

외곽에 기본적으로 돌풍 어글자가 1개씩 먹었다는 가정하에 2~3개의 회오리가 나옵니다.

공대마다 처리하는 방법은 다른데 크게 먹는 기준과 먹는 인원 방식이 2가지로 나뉘는 터라 사고가 나는 거 같습니다.

- 회오리 먹는 기준
 1) 돌풍만 곱3 곱3+1, 회오리 먹기는 무조건 시계 방향
 2) 
돌풍이든 회오리 먹기든 전부 곱3, 곱3+1 안에서만 움직이기


처음엔 이렇게 2가지 방식으로 먹었는데 요즘엔 대부분 회오리 처리는 시계방향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서로 국룰로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공대장을 맡았다면 채팅으로
'회오리 처리는 시계방향'이라고 한번 정도는 브리핑해주시면 사고 확률이 줄어듭니다.



- 먹는 인원 방식
 1) 혼자 다 먹기
 2) 파티원끼리 각자 하나씩 먹기


보통 회오리는 알잘딱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서도 사고가 은근 자주나는데 경험상 혼자 독식하는 것이 사고 확률이 매우 줄어듭니다.
그냥 혼자 마나창 위에 혼란 디버프 지워지는 거 보면서 하나씩 먹어도 넉넉히 다 지웁니다.

만약 공대장을 맡는다면 각 파티별 돌풍 뿐만 아니라 회오리 처리 역할군도 정하라고 해주면 좋습니다.

- 추천 역할군 
정상적으로 할 줄 안다면 서포터가 했을 때 이점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먹/서브에 해당하는 위치하면 돌풍 어글자가 배치된 흰줄에서 나오는 회오리를 먹었을 때, 
서포터는 원거리 낙인(하프/난치기/정검)과 공증 버프를 돌풍 어글자에게 주면서 마나창위에 혼란 디버프를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 혼란 디버프를 이정표삼아 외곽에 있는 회오리를 순차적으로 하나씩 먹어주면 됩니다.

제가 매주 해본 결과 낙인 공증 묻히고 첫 회오리 먹을때 쯤이면 돌풍 어글자가 디버프 다 지워서 외곽 딜러 2명도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라 이때 공증을 한번 더 돌리고 
나머지 남은 회오리 1~2개를 여유롭게 처리하고 들어가서 다시 공증 묻히면 기믹중에 공증을 유지가 가능합니다. 만약 여기서 아덴을 못털었다면 아덴도 털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여기서 서포터가 독식으로 처리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돌풍 회오리 결론 3줄 요약

1. 돌풍 어글자들 제발 회오리 가까이 붙어서 먹지 마라.
2. 흰줄 어글자 제발 똑바로 돌풍 어글자에게 연결해라.
3. 회오리 처리 담당 제발 하나 정해서 혼자 시계방향 먹게하고 서포터가 하면 좋다.



3. 190줄 이후 안날라가는 법

이건 짤패턴이라 여기서 죽는 것도 사실 숙련도 이슈긴 한데 하도 죽어대니까 렌 무력되기 이전까지 고정된 짤패 순서를 설명하겠습니다.

 1) 피자 찍기 
베히모스가 처음 내려오면 원형 피자 찍기를 합니다.

 2) 렌무력 이전까지 반복
  1. 베히모스가 앞에 120도 한번 날개치고 뒤에 꼬리로 2번 칩니다. 옆구리에 계시면 안전합니다.
  2. 이후 베히모스가 한쪽 날개를 휘둘러치고 반대쪽 날개로 한번 더 휘둘러칩니다. 이후 꼬리로 2번 칩니다. 이전 패턴 끝나고 백잡으셨다가 안휘둘러쳐진 곳(파티원들 딱봐도 많은 곳이 있습니다.)으로 무빙치시면됩니다.
 3. 날개로 V자 모양으로 공격합니다. 백헤드에 계시면 안전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보통 2번정도하면 렌무력이 되고 여기서 딜 밀리거나 조금 더 딜하면 끝납니다.
 이 짤패 6번을 못피해서 날라가서 죽는 사람들 볼때마다 참 안쓰러워서 제발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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