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4인 vs 데헌 4인 영상으로 말이 많죠.
그래서 써보는 글입니다.
일단 글 쓰기에 앞서, 저는 두 직업 다 오래 키우진 않았기에 레이드에 있어서는 어떤 말씀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데헌은 지금 주캐로써 육성 중이고, 아르카나도 트리시온까지만 진행하고 접었어요.
그래서 실사용 스킬들에 대해서만 평가하겠습니다.
먼저 데빌헌터 입니다.
데헌은 PVE 에서 주로 쓰는 스킬은
샷건 - 종전, 샷지, 만찬 3개를 10렙으로 가져가고, 연사는 쓰는 분도 있고 안 쓰는 분도 있더라구요.
핸드건 - 수류탄, 메테오, 이퀄 10렙 안찍음.
라이플 - 퍼펙트 10렙, 대재앙
여기서 핸드건은 사실상 보조용 + 쿨타임일때 사용이고 (이퀄은 딜이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샷건이 메인 딜이죠.
그리고 중간중간에 라이플을 섞어서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만,
대재앙은 사실상 근접에서 바로 타격용으로 쓰고, 퍼펙트만 원거리에서 때립니다.
이런 스킬 구조를 봤을 때, 데헌은 근딜입니다.
샷건 탄환을 다 박기 위해 초근접을 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샷건 스킬 중에 플릿 당 데미지 로 적용되는건 심판의 시간 뿐인 듯 합니다. (확실한지 아리까리하네요)
추가) 초근접 시 샷건 데미지가 1.5배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파 같은 초근접 보다는 그냥 근접으로 봐야겠죠.
어찌됬든 초근접 캐릭인데 회피기의 성능이 부실합니다. 거기다 방어력 계수도 70%로 전직업 최하위죠.
여기까지가 데헌.
아르카나 입니다.
아르카나는 스킬은 3종류 입니다.
스택 - 쿼드라, 스크래치, 스파이럴, 댄싱, 스트림. 이 중 4개를 채택합니다.
루인 - 레인, 포카드. 시가를 쓰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일반 - 리턴, 이보크
스택 스킬로 4스택을 쌓고, 일반 스킬로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를 극대화 하며, 루인 스킬로 스택을 터뜨려 공격합니다.
아르카나의 스택 스킬 중 스크래치, 스파이럴은 이동기 겸용이라 필수 채택입니다.
그리고 댄싱은 스택 중 데미지가 가장 강하며, 스택이 잘 쌓이죠.
그렇기에 쿼드라 or 스트림 중 하나를 고릅니다.
스택 스킬 4개 중 3개는 근거리 입니다. 쿼드라 or 스트림 만 원거리죠.
하지만 쿼드라는 스킬 도중 캔슬이 되지 않고, 스트림은 고정형 설치 스킬이라 몹이 이동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스택 스킬은 그냥 근거리 라고 봐야겠죠.
루인 스킬은 근거리 + 원거리 입니다.
루인 스킬 중 포카드는 사정거리가 조금 짧은 감이 있지만, 근거리보다는 근중거리 정도로 봐야겠죠.
시크릿 가든을 채택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시가는 샷건 급 근거리입니다.
정리하자면, 원거리 1스킬 + 근(중)거리 1스킬 이네요.
일반 스킬은 원거리 입니다.
하지만 리턴은 카드를 날리고 회수해야해서 시전시간이 좀 있는 편이고,
이보크는 즉발성이 아닌 설치하고 일정 시간 후 발동 스킬입니다.
요약하자면, 아르카나는 근거리 스킬로 스택을 쌓고, 원거리 스킬로 터뜨리는 직업입니다.
동시에, 스트림, 이보크, 스택 시스템 등으로 몹 패턴을 미리 파악하고 설계를 해야하는 직업이죠.
하지만 이동형 스킬인 스크래치, 스파이럴은 스택을 쌓아야 하기에 이동기로 쓰기에는 부실한 감이 있으며,
아르카나의 회피기는 선딜이 길고, 판정이 구린 것으로 유명하죠.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재미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각종 직업을 트리시온 까지만 키웠고, 훈련장에서 한대도 안 맞으며 3보스를 잡을 때까지 스킬만 써본 유저입니다.
그렇기에 레이드에서 실제로 어떤지는 말할 권리가 없고, 언급한다 해도 신뢰성이 전혀 없는 발언이겠죠.
타 직업은 안 키워보신 유저분들이 많을 테니 참고하셨으면 해서 두 직업의 스킬 구조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 두 직업 다 각자의 고충은 있으니, 데헌 vs 알카 영상으로 상대를 비방하는 일이 없었으면 올린 글입니다.
p.s. 제가 사용한 스킬들은 스킬 시뮬레이터 게시판에 올라온 인기 글들을 보고 몇가지 써본 다음 제 입맛대로 써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