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바다나 대륙에 뉴비분들이 많이보입니다.

정말 눈에띄게 숫자가 늘은 것이 느껴집니다만,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 직업이 좋나요?'

여기에 사람들은 늘 말합니다.

'하고싶은거 하세요!'

그런데 뉴비들에겐 씨알도 안먹히죠. 이해가 안가니까요. 좋은직업 추천해달라고 하니, 하고싶은걸 하라고?

자 이렇게 답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글로 이 이유를 간단하게라도 알고가신다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1. OP(Over Power)직업은 돌고돈다.


로스트아크는 밸런스패치를 롤만큼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밸패마다 굵직굵직한 패치들이 이루어졌고, 그 때마다 직업순위는 역변하였습니다.

심지어 지금 3차각성 패치가 눈앞에 온 시점에서, 현재의 OP만 보고 캐릭터를 고르시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저번 밸패당시, 리퍼에 대한 개발자의 코멘트가 있었죠. 누가봐도 '지금은 사기지만, 추후에 너프하겠다'의 뉘양스가 강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성능을 따지기보다는, 다음 밸패에서 심지어 너프를 당하더라도 즐겁게 애정을 가지며 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약간의 근거를 제시하자면,

현재 암흑기를 겪고있는 데빌헌터는 과거 시즌1 초 주레시절까지의 황금기가 있었으며,
현재 황금기를 달리고 있는 버서커는 과거 시즌1 초 주레시절까지의 암흑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평타이상인 직업도 있었지만, 언제 암흑기가 찾아올지 모릅니다!)

OP는 돌고돕니다. 잊지마시기바랍니다!



2. 캐릭 난이도 및 재미의 차가 크다.


이 항목을 작성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손가락을 무시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특정 캐릭터는 뇌지컬을 요구하기도 하고, 특정 캐릭터는 피지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인터넷에 찾아도 잘 안나오고 피부로 체감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특히나 더합니다.

한 예로, 억제데모닉의 경우, 딜사이클이 매우 간단합니다.

회피-딜우겨넣기-회피-딜우겨넣기 의 반복이죠(충동 데모닉은 예외..).

그러나 이러한 억제데모닉의 딜사이클은 안정적이며 또한 우수한 딜링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딜교환구조입니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노잼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데모닉이라도, 충동 데모닉은 운영방식이 좀 다릅니다.

회피-딜우겨넣기-변☆신-몰아치기 의 딜사이클에서

눈깔에 붉은빛이 번쩍일 때 강한 손길로 z키를 누르면 데모닉이 화려한 이펙트로 변신함과 동시에 플레이어의 도파민이 상승하고 아드레날린이 뿜뿜함과 동시에 데모닉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친듯이 qweras를 눌러 상대를 도륙내는 맛으로(변신후에 경직면역도 달려있어서 왠만한 작은공격은 다 씹고 딜함)

성능과는 별개로 충동 데모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억제 데모닉이 더 강하다는 말이 많기도 하고요.

이러한 측면에서, 캐릭터 별 재미 또한 한몫합니다. 게임을 며칠하고 접을 것이 아니니까요.

오래 잡고 해도, 꿀잼인 직업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그 직업이 달라질 뿐이지요.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으실 것이라면, 직업별 플레이스타일을 검색셔서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3. 강화,각인,내실,레벨,스포,특성,품질,룬★


이 게임은, 17강부터 강화의 효율이 극도로 증가합니다. 물론 그만큼 확률도 개차반이 되긴 합니다만...

16에서 17강을 올라가기만 한다면 공격력이 600은 가뿐히 넘게 증가합니다.

또한 원정대 레벨로 추가능력치를 제공하며 그 수치는 힘 500이상입니다.

스킬레벨 또한 데미지를 10%이상 크게 차이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며

각인의 종류와 등급, 유무에 따라 딜의 차이는 천차만별로 변합니다.

품질은 또 어떻구요? 품질은 최종 데미지에 곱연산으로 딜이 작용하기에, 품질의 차이는 각인 못지않은 차이를 일으킵니다.

또한 출혈룬 하나에 최종 딜 점유율이 3%이상 증가하는 걸 보고 루티아에 구애하는 사람들도 많구요ㅎㅎ...

디스트로이어의 퍼펙트스윙이나 블래스터의 미사일폭격, 기공사의 원기옥 같은 메인 딜링 스킬의 경우는..운빨과 예측에도 딜이 들쭉날쭉거립니다(뇌지컬 기도메타).

특성은 또 어떻습니까? 특성을 어떻게 올리고 그 특성에 따른 스킬트리를 어떻게 가져가냐에 따라 딜이 50%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즉, 캐릭터의 딜을 좌우하는 요인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의 캐릭이 현재 핵똥캐라도 세팅만 잘된다면 충분한 딜을 뽑아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옛날 556주레시절처럼,

모두가 같은 50렙에, 
동일장비에 
동일 2개의 각인에 
동일 특성에(그때는 악세 특성 뺑뺑이가 가능했슴) 
동일 품질(그때는 품질이란게 없었슴)에
동일 룬(룬도 없었슴)에 
동일내실(그때는 원정대렙으로 능력치를 주지 않았슴)을 가지고 하는, 

밸런스가 매우매우 중요했던 게임이 더이상은 아닙니다.

(물론 밸런스는 중요하지만 그때만큼은 아니다는 말입니다)

지금 현재 유저들이 제시하고 있는 밸런스 문제는

동일특성,동일레벨,동일손가락,동일각인,동일강화,동일장비품질, 동일룬을 가정하고 하는 것이 아닌, 움짤과 체감과 여론에 의한 밸런스 비교입니다. 흔히들 인식이라고 하죠.

위와같은 전문적 비교자료는 스마게 테스트벤치에서나 가지고있을법하기 때문에 유저는 이를 확인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만큼 유저들끼리의 밸런스에 대한 토론의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하구요...



즉, 최종정리하자면...



'하고싶은 캐릭을 해라'의 근거는 위의 요소들과 같기에

뉴비분들은 진짜로 하고싶은 캐릭을 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