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본 온라인 게임이라곤

라그나로크 온라인 - 프리스트
대항해시대 온라인 - 모험가
롤  - 서폿유저(잔나, 소나, 모르가나)
로아 - 바드
밖에 없는 아재입니다.

엔딩이 있는 페키지 게임을 좋아하고 네버엔딩스토리인 온라인게임
은 비교적 즐기지 않는 편이어서 로아도 할 생각없었고 존재자체도
몰랐던 시기에 직장 후배가 같이 하자고 계속 꼬셔서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게임을 로아로 복귀 하게 됬는데요...
하다보니 정말 재미있고 할만하다고 생각되서 빠져들다보니 같이 하자고 꼬셨던 기공 후배도 강제숙제 핵노잼이라며 접었는데도
꾸준히 저혼자 키우면서 길드도 들고 꾸역꾸역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지금껏 하게 됬습니다만, 오늘 현타가 너무 쎄게 와서 접을까 말까 고민 되네요.......

그지같은 힐 시스템 때문에요.....
로아가 최근에 점핑도 되고 여러가지 원정대 통합도 되서
부캐 키우기가 좀더 수월해 졌다는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타캐릭 이해도가 본캐보다 떨어져서 오는 오해나
편견들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 자신도 서머너분들
빠메시~~할때나 데헌분들(?)연막 던지고 밑작업 후에 딜 스킬
넣는거나 기공분들 기모을때 등등 ... 타직업 스킬구조를 칼벤투스
잡을때쯤에야 조금씩 겨우 깨닫고 용맹, 낙인, 천상or음진 맞춰서 써 드리려고 노력하게 될정도로 타직업 이해도가 낮았으니까요......(제가 아제라 습득이 늦는것도 부정할 수 없지만요...;;)

그래서 바드의 힐 메커니즘 모르시는분들이 많겠거니 하면서 힐!!힐!! 하시는분 보면 그냥 구석에 깔아드리고, 버블이 없으면 맨땅에 심포쓰고 절구1의 1버블 힐이라도 깔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버블 차면 바로 드릴께요!!하고 나중에 드리거나 하면서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버블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힐!!힐!!하시는 분들 중
몇몇분이 힐 안쓸꺼면 바드 왜하냐는 말을 들을때가 상당히 많아
져서 현타가 오게 됬네요.......

진성 서폿 유저라 자부하고 있기에 힐!!힐!!하시면 저도 당연히
드리고 싶어요. 라그나로크 온라인 할때는 딜러가 몹 평타맞고
피 쬐끔 깎여서 hp바가 줄어 있으면 왠 신경쓰여서 짤딜용 3렙힐
을 스킬창에 따로 배분해 두고 힐 열심히 돌렸을 정도로요. 제 과시가 아니라 정말 드리고 싶어요 힐.....

근데 로아의 바드 버블 메커니즘 상 정말 필요할때만 골라서 힐을
쓸 수 있는게 아닌지라 그 부분이 너무 너무 불편했였어요.
한 번 쓰면  버블은 다 사라지는데.... 방금 힐 드렸는데 보스 패턴에 맞아서 또 반피 깎일때나, 무력화 때 용맹 드리고 난 직후에 큰 패턴 맞거나, 힐 바로 드리고 싶은데 버블이 살짝모잘라 서곡이나 윈오뮤 한방이면 다 찰꺼 같아서 스킬쿨 돌때까지만 기달렸다 쓸렸는데 그전에 아쉽게 죽으시거나....

많은 변수가 있는만큼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 참 많았는데요
그때에도 정말 진심 힐 드리고 싶었답니다. 주고싶어도 못드릴때가
많았을뿐에요.

근데 근래에 그 부분을 이해 못하시는 분이 많아 진거 같네요.
불만을 토로 하시분도, 욕을 하시는 분도, 심지어 폐드립까지........

정말 오랜만에 잡은 온라인 게임인지라 접기엔 아직 아쉽고
그렇다고 또 비슷한 경우가 없을 꺼라는 보장도 없고 .....
별것 아닌 취미생활에 이렇게나 맘상하면서 까지 해도 될까
싶기고 하고 심란한 마음에 같은 바드분들이 많이 보시는 바드게에
글 올리면 알아 주실까 싶어 늦은 새벽에 푸념만 잔뜩 늘어 놓아
봅니다.

바드 유저분들 항상 평안하시고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