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오늘부로 접게 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카멘하드를 트라이하며 재밌었지만, 불만도 많이 쌓였습니다. 솔직히 “이정도의 성능을 내기 위해 투자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접는 마당에 가감없이 말해보겠습니다.
카멘 하드 기준입니다.


1) 처참한 dps
: 제 기준 2370만이 최대였습니다. 약무 포함해도 25~2600만 언저리일겁니다. 같은 스펙 0티어 타대&사멸은 3200만 가뿐히 뚫어버릴 사이즈죠. dps가 중요한게 아니라고들하지만, 이정도 격차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건슬의 딜각으로 매꿔지는 차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혼자 멀리서 라이플 쏘는 건 dps추월하는게 아니라 따라잡는 행위입니다. 당연히 해야하는, 안하면 병신이죠.


2) 처참한 공속
: 공속이 너무 느려 가뜩이나 낮은 dps에 주력기를 캔슬시키고, 이동기마저 피할 때 사용할 수 없으니 생존률 또한 저조합니다.

한마디로 이 느려터진 공속이 실전딜도르도 힘들게 합니다.
체방 안 줘도 되니 이동기 활용하게 공속이라도 좀 주십쇼.


3) 샷라 치적 불균형
: 그냥 사용감이 진짜 더럽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1635레벨에 주력기 3~4천만 뜨면 극찬이 절로 나옵니다. 치적시너지 겹치면 괜히 껄끄럽고 아무튼 개같습니다. 창술 기공 호크 조정했던 것처럼 무슨 시도라도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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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슬 여러분들 옆집 데헌을 보십쇼.
그들이 그동안 성취해낸 결과물을요.
데헌을 끌어내리려는 게 아니라, 저들처럼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겁니다.

저는 떠나지만 남아계신 건슬 유저분들 꼭 쟁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