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이스바는 무조건 보험이다.
  건슬의 스킬들은 대부분 시전 시간이 매우매우 길다.
또한 건슬의 메인 딜링기인 포커스 샷의 경우 스페이스바가 아닌 이상 끊을 수 없다.
때문에 확정적으로 스페이스바를 쓰지 않으면 무조건 맞는 패턴이 아닌 이상 스페이스바는 최대한 아껴야 하며, 스페이스바의 쿨타임이 도는 동안에는 굉장히 신중하게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건슬은 스페이스바를 제외하고도 이동기가 4개나 있기 때문에 항상 습관적 스페이스바는 지양해야 한다.
(건슬의 이동기 : 스페이스바, 민첩한 사격, 썸머솔트샷, 퀵 스텝, 피스키퍼)

2. 사이클 망가진다고 인생 종 치는 거 아니다.
  건슬은 놀랍게도 사이클 딜러이다.
물론 스킬을 굴리다 보면 언젠간 반드시 무조건 사이클은 망가진다.
허나 포대마절 사이클이 망가진다 하여도 사이클 회복을 위해 스킬을 아낀다면 dps가 실시간으로 나락행 열차에 탑승할 것이다.
포대마절 하나 못한다고, 타퍼 하나 못 맞춘다고 해서 인생 종 치는 거 아니니까 쿨 돌아오는 거 계속 돌려주자
어차피 기믹 수행 하고 나면 다시 사이클 회복 된다.

3. 딜 조금이라도 더 넣겠다면서 무리한 도박을 하는 것은 지양하라
  건슬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자 이점인 자유로운 딜각에 관한 것이다.
건슬은 타 직업과 다르게 트라이 단계에서 짤패의 숙지가 매우 빠르게 되는 직업이다.
이것의 타당한 근거는
1. 건슬은 순간적인 기동성 만큼은 1티어급이다.
2. 건슬은 네 방향 어디서든지 딜을 꽂을 수 있다.
3(중요). 한 대만 맞아도 빈사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상위권 레이드 건슬 유저나 혹은 건슬 본캐 유저들은 악착 같이 짤패 하나하나의 딜각을 먼저 캐치 하고 안전 자리로 대피 후 딜을 꽂아 넣는다.
(이것은 건슬이 트라이 단계에서 잔혈을 많이 먹는 이유 중 하다.)
그렇다 보니 트라이 단계나 혹은 숙련 단계에서도 쉴 틈 없이 딜을 꽂아 넣게 되는데
이것이 건슬이 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 중 하나 이다.

건슬의 우수한 기동성을 믿고, 무리하게 끝까지 딜을 넣다 한 끗 차이로 패턴을 못 피해서 죽는 것이다.
건슬의 특성 상 스킬들의 딜은 매우 넓게 분포 되어 있으며, 스킬 하나 못 맞추고 캔슬 한다 하더라도 잔혈 뜰 거 강투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무리해서 딜 넣다 죽을 바에 그냥 안전하게 스킬 하나는 희생 하면서 플레이 하자
(허나 계속해서 무리한 각에서 딜을 넣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짤패 하나하나 안전한 장소를 기억하고 그 장소에서 딜을 넣도록 하자)

4. 단심룬 채용은 유의미한 딜 상승치가 있지만 자신 없으면 과감하게 버려라
  단심룬은 생각보다 딜 상승치가 높다.
허나 극치특, 즉 신속을 1도 채용하지 않으며 포대절마 하나에 8초라는 시전시간을 가지고 있는 건슬에게는 매우매우 난이도가 높은 트리이다.
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고점을 높이기 위해 단심을 채용해 지금은 손에 익숙하게 적응해 사용하고 있지만, 난 개쩌니까 하는 거고 못할 거 같은 사람들은 과감히 버려라
차피 레이드를 하면서 환경변수(브레이커 아님)는 일어날 것이고, 단심의 장점이 줄어들 때가 있다.
즉 단심이 유의미하긴 하나 없어도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니 단심 트리가 힘든 사람, 단심 트리가 취향에 안맞는 사람은 안쓰면 된다.

참고로 필자도 적응은 했지만 삐꾸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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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건슬링어의 짤막한 팁이었다.
추가적인 팁이 있다고 해도 위에 써 놓은 것만 잘 알아두면 딱히 문제될 건 없는거 같다.
필자는 이제 나갈 준비 할거니까 아침밥 맛나게 먹고 좋은 하루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