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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09:35
조회: 4,088
추천: 7
브레이커 유입 필독) 권왕, 수라의 장단점* 작성자는 수라 플레이 시간이 권왕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라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작성자의 짧고 간결한 각인 선택 요약 난 잔혈 경쟁에 자신있고 고점을 보고 싶다 = 권왕 쾌적한 플레이와 완벽한 기믹 수행, 적당하게 1인분만 하고 싶다 = 수라 재미의 척도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두 각인 모두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0겁작 보석 4개 들고 있던 거 9겁으로 낮추고 권왕수라 보석 2세트 들고 다니면서 관문마다 스왑하며 플레이 중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라의 길 수라의 길 장점 1. 호신투기로 인한 미친 쾌적함 > 흔히 말하는 ‘호신투기 딸깍’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압도적인 편의성을 지닌 5초(기본 2초, 피격 시 +3초)짜리 피면기입니다. 사전 작업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5초라는 시간 동안에 플레이 제약도 없는 정말 사기적인 스킬입니다. 2. 허공 아덴 채우기가 가능함 > 아덴 캐릭터들이 아덴을 채울 때 무조건 맞혀야만 아덴이 수급되는 구조지만, 수라의 길은 스킬 사용만 해도 아덴 수급이 되기에 허공에 스킬을 날려도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완벽한 육각형의 기믹 파이터 > 무력, 파괴 상위권에 속한 수라인데 카운터 스킬이 무려 2개씩이나 채용되는 스킬 트리를 사용함으로써 무카파가 전혀 모자라지 않는 기믹 수행 능력 탑급에 속합니다. 4. 상위권에 속하는 도약 노드 > 사방타격을 채용함으로 헤드어택이란 족쇄가 추가되었지만, 수라의 길은 태생부터 헤드어택 딜러라 족쇄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리스크 없는 족쇄가 생김으로써 헤드어택 피해 증가 보너스 + 결투의 대가 각인 효과를 중첩으로 받게 되니 엄청난 딜 상승량을 볼 수 있습니다. 수라의 길 단점 1. 수라결 (6초 시즈 모드 + 추가타 랜덤 게임) > 무아지경이 추가되기 전 일반 수라결은 중간에 끊고 다시 치는 끊어치기가 제일 높은 고점으로 형성되어 있었고, 공속 134%를 넘기면 끊어 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2타 확정인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깨달음 4노드인 ‘무아지경’이 추가됨으로써 중간에 끊어서 치는 플레이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아지경 스택이 쌓일 수록 더더욱 빠른 타격을 통해 딜 상승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형태인데 이걸 중간에 끊어버리면 딜 손실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6초 강제 시즈 모드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그로기 타임이 아닌 상황에 6초동안 머리 가만히 있어주는 보스는 드물고 머리가 돌아가버리면 무아지경 끊고 따라가질 못 합니다. 그거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딜로스 발생이라 그냥 쭉 쳐야 하는데, 결투의 대가 + 헤드피증 못 받은 상태로 쳐봤자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데 6초 시즈모드인 수라결이 수라 딜지분 50% 가까이 먹는다는 게 너무 계륵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반 수라결은 공속 134% 이상 시 추가타 확정이었지만, 무아지경은 공속 138% 이상이면 추가타가 확정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서버 상태에 따라 추가타가 나갈 수도 있고, 안 나갈 수도 있다는 게 엄청난 불쾌감을 선사합니다. 고점을 위해 최소 스펙 조건을 갖춰왔지만 저의 고점은 항상 랜덤입니다. 2. 호신투기의 강제화 (아드레날린 유지) > 수라의 길은 다른 헤드어택 딜러들(워로드, 디스트로이어)이 가지고 있는 ‘도발’이 없는 대신에 5초 상시 피면이라는 선택지를 쥐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라결 상태 시 피면 상태에 돌입하게 되는데, 수라결 지속시간은 6초입니다. 하지만 아드레날린 각인의 지속시간은 5초입니다. 수라결 최대 데미지를 뽑아내기 위해선 아드레날린 각인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그 유지 방법이 수라결 중 ‘호신투기 사용’입니다. 무아지경 진입 시 피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피면기를 ‘강제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보스와 맞딜을 하면서 맞으면 아픈 패턴에 호신투기 뎀감으로 인한 이득을 챙기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호신투기의 쿨타임이 도는 동안이면 수라결이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라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호신투기의 강제화가 진행됨이 수라 유저들이 구조 개선을 많이 외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권왕파천무 권왕파천무 장점 1. 딜 압축 (단점에도 후술할 예정) > 파천 낙화 성운을 통한 영수증 뽑아내기는 정말 좋습니다. 짧은 딜 타임을 가질 때 유리함을 챙겨간다 생각합니다. 2. 확실한 딜 고점 > 모두가 눈가루급으로 칠 수는 없겠지만, 눈가루가 권왕으로 에스더 딜러들을 다 따고 밑줄 경쟁에서 독점하는 것을 보며 권왕의 고점은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미 미터기 지표에서도 보이지만, 깡 체급은 밀리는 게 현실입니다.. 3. 낙화, 풍랑의 피면 > 레이드에 숙련이 되어야 이득을 보는 장점이지만, 이 또한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해서 추가했습니다. 권왕파천무 단점 1. 딜 압축 캐릭이 지딜 캐릭으로 변환됨 (풍랑) 장점 1번에서 파낙성으로 인한 딜 압축이 굉장히 좋다 평가하였는데, 풍랑이 추가됨으로써 눈가루 빌드(3사이클 = 1사이클)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사이클 자체가 지속 딜링을 요구하는 사이클입니다. 풍랑이 추가됨으로써 아덴을 자의로 온오프 할 수 없던 권왕에게 스위치를 달아준 격이라 표면적으로 봤을 때에는 정말 좋은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권왕태세의 지속 시간은 그대로 두고 사용해야 할 스킬은 2개씩이나 추가되어 15초라는 시간이 매우 빡빡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풍랑을 사용할 때 권왕태세가 꺼지게 되며 딜 증가를 못 받게 되는 미친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2. 각인의 불합리화, 밑바닥 수준의 도약 노드 (성운멸쇄권) > 권왕의 태생은 슈퍼 차지로 설계되었다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권왕의 아이덴티티인 권왕십이식(낙화, 풍랑)을 보면 ‘차징 스킬’입니다. 초각성 스킬마저 각 각인의 특색을 살리는 스킬이라 생각되는데, 정작 성운멸쇄권은 차징 스킬이 아니라서 슈퍼 차지의 딜 증가 효과를 전혀 소화하지 못 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딜 고점을 보려는 사람들은 편의성과 딜을 겸비한 슈퍼 차지를 유기하고, 성운멸쇄권의 딜 증가와 체력 65% 이상 강제 유지라는 패널티를 안고 있는 안정된 상태를 채용하게 됩니다. (본인도 슈퍼 차지 풀 유각이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 풀 유각 채용 중) 도약 노드는 충격 게이지 100 소모를 강제하게 되는데, 차징 추가 + 충격 게이지 회복을 달아주면 하위권에 박혀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 텐데 왜 아직까지도 적용하지 않는 건지 참 의문입니다. 3. 카운터 실종 (비뢰격) > 비뢰격(카운터)은 아덴 수급 사이클, 권왕태세 진입 후 사이클에도 포함되어 있는 스킬이다 보니 아껴두었다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전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전형적인 “해 줘” 캐릭터가 되는데, 실제로 정말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 찐 모코코 뉴비 한정 단점 > 모험물을 통한 영웅 풍요룬을 무조건 갖춘 상태에서만 권왕을 시작하시는 걸 절대절대절대절대 추천드립니다. 해보시면 압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라든 권왕이든 단점을 까보라면 정말 심오한 얘기가 계속 나오겠지만, 이 글은 뉴비가 각인 선택하기에 도움되는 큰 틀만 만졌습니다. 각인 선택의 기로에 있어 제 글이 도움되었으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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