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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5:35
조회: 5,177
추천: 10
죄송합니다어제 글에 댓글 하나가 달렸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할만충 아니냐, 잘한다고 꺼드럭대냐 이런 얘기 하시는분이야 가끔 있긴 했었는데요. 처음엔 몇번 그냥 넘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직게에 쓰는 글 내용이 좀 불편하게 여겨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내가 문제가 아닐까?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한번은 작성해야 할 것 같아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전 어떤 빌드던간에 구리다, 할 이유가 없다. 이런 생각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로아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간간히 올리는 플레이 영상도 당연히 잘 나온 판만 골라서 올리는 겁니다. 저도 레이드할 때 눕고 사진기사도 합니다. 어디가서 스스로 금손이라고 말한다거나 남 실력을 폄하하는 언행은 절대 한적도 없고 밸런스 관련 이야기도 언급 자체를 꺼리는 편입니다. 그냥 주어진 환경이랑 제 실력 안에서 최대한 고점을 뽑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게임도 하고 글도 써보고 있어요. 밸런스는 스마게가 알아서 한다는 마인드에요. 그리고 저는 솔직히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르둠도 첫주에 50시간은 박아서 깼으니까요. 그냥 게임하다 알게된 점들을 남한테 공유하는게 재밌어요. 그게 맞는지 아닌지의 판단은 제가 할게 아니죠. 그래서 뭐가 좋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한테 항상 똑같이 말합니다. "본인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스킬 채용하시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 오해도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척결, 노작파천, 천왕 빌드 등 본인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빌드가 고점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트리시온에서 루메루스를 수천마리 죽이면서 이리저리 쳐봅니다. 하지만 칠수록 잘못됐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어떤 빌드도 허수아비에서 z2542점인 제 캐릭터 스펙으로 2.75억의 2분 DPS가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말하면 설득력도 없고 괜히 남 얘기에 토만 다는거 같아 내용을 채워 분석하는 글을 올립니다.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아니라고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제 성격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이론상 DPS 얘기지, 실전에서 제가 어떤 빌드가 가장 좋은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전혀 모릅니다. 돌아가서, 처음 말씀드린 댓글은 "특정 빌드는 구리고 특정 빌드를 남에게 쓰라고 강요하는것 같다." 라는 내용의 굉장히 공격적인 글이었어요. 비슷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지만, 여기 관해서 제 생각은 항상 같습니다. 본인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스킬 채용하시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조금 조심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그렇게 고맙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재미로 쓰는거고,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재미 없어지면 걱정 안하셔도 알아서 사라지겠죠.
카제로스 26년도부교공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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