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편 써달라고 하길래 재밌는거 생각나서 씀

이건 둘이 처음으로 성인되고 같이 술마신 썰임
둘다 개쫄보라서 성인되고 밖에서 술먹다가 토하거나 난 막 다른사람한테 내가 행패부릴까봐 밖에서 술 못마셨음...
근데 둘이 어쨌든 성인이니까 술 사야겠고 미치겠는거임
남들 다 인스타에 자랑하는데 양쪽 엄빠도 1월1일은 성인이니까 니들끼리 놀라고 허락도 받고 엄마가 예약해준 호텔에서 둘이 같이 있는데 어쩌지 하다가 손잡고 밑에 편의점 신분증 들고 감
남친은 들은건 있어서 쏘맥해야한다면서 소주랑 맥주 사고 난 아빠가 먹던 비슷해 보이는 술 샀는데
그땐 몰랐지 안주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소맥을 먹는건지 쓴약을 입에 넣는건지 모르게 마시고
엄마 아빠랑 마셨던 술과는 너무 다르고 쓰고 맛업고...
그러다가 남친은 취해서 사랑해 사랑해 하고 있고 난 이걸 어케 뒷정리해야하지 하면서 술병이랑 밑에 내려가서 분리수거장 찾다가 어? 없네 하고 호텔 나갈때 빈병 가방에 들고 집가서 버리고 암튼 그 뒤로 술은 그냥 집에 가져와서 안먹고 밖에 나가서 만들어주는것만 마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