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저녁에 편의점 갔다가 집 오는데 좀 어두운 골목이었고
한 10미터 앞에? 여성 한분이 걷고 있었거든
근데 통화 중 내가 했던 말만 들으면 좀 무섭겠더라 

(친구 : 내일 풋살 2명 더 필요하다고?)
나 : 아니 한명만 더
(친구 : 아 글나 오키 낼 공이랑 유니폼 챙겨온나 또 까먹지말고 ㅋㅋㅋㅋ)
나 : ㅇㅇ 준비 다 됐다

이러고 전화 끊으니까 조금 빨리 걸으시더라고
순간 아 오해받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다른 길로 빠짐 ㅋㅋㅋㅋㅋ